전남편의 권리행사
글김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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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들이대려 해. 예전 너처럼." 그녀를 버리고 떠나버렸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전남편이 돌아왔다. 남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며. “우리가 아직 부부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이혼 서류가 접수가 안 됐어.” 5년 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전남편의 말에 정신이 아찔했다. “그럼 언제 이혼 확정되는데?” “이혼할 생각. 없어졌어.” “미쳤어? 내가 받아 줄지 알아?” “알아. 한 번엔 안 되겠지.” 열망으로 가득한 눈을 하고 그가 느른하게 웃었다. “너에게 한번 들이대 볼까 해. 네가 했던 것처럼.”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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