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주겠다는 언니의 말에 아무 생각 없이 대신 맞선을 나간 다솜. 원수 같은 시스터! 언니의 맞선 상대는 다름 아닌 자신이 곧 레지던트로 갈 SJ 대학병원의 응급의학과 교수, 태강혁이었다. …설마 잡아먹기야 하겠어? *** “둘 다 결혼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는 나이인 만큼 앞으로 진지하게 만나봤으면 싶은데, 어떻습니까.” 이를 어째. “……그, 그게.” 순간 말문이 막힌 다솜은 커다란 눈만 끔뻑이며 버벅거렸다. 왜애애앵, 왜애애앵. 교수님, 여기 응급 상황이 발생한 거 같은데요?! 번지수 잘못 찾아온 솜뭉치 다솜과 솜뭉치에게 첫눈에 반한 양기충만, 직진 본능 호랑이 강혁의 메디컬 로맨스! #응급의학과, #강혁이는다솜이가마냥귀엽다, #불도저급직진남, #절륜남, #능력남, #능력녀, #쾌활발랄녀, #애교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cover illustrated by J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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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공개] 한국대 병원에서 성질 더럽기로 소문난 전설의 외과의사 차강준. 그를 맞선장소에서 보게 될 줄이야! 얼마 후면 일반외과 레지던트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맞선 잘못되면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인턴, 네가 왜 여길 나온 거지?” 나은은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강준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새카만 눈동자가 강한 의문을 품은 듯 깊고도 짙었지만, 메스(mes)를 들고 설칠 때의 살벌한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잠시 겁을 상실한 나은이 갑갑한 마음에 대뜸 되물었다.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입니다.” 나은은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그의 표정에 숨을 삼켰다. “재미있네.” 그는 보란 듯이 테이블 위로 팔을 걸치며 거리를 좁혀 왔다. 뭐, 뭘 하려고 저러는 거지?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좀 궁금해지네.” 한 손으로 턱을 받친 채 바라보는 강준의 시선이 날카롭게 빛났다. 누군가에겐 계획적인 만남이고 누군가에겐 벼락같은 사건인 이 엉큼한 맞선의 결과는?
YJ 외과 레지던트 1년 차 한봄. 야성미 넘치는 맞선남의 모습에 움찔했지만 계획대로 거절을 전한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돌아가려는 그때. 봄은 호텔에서 쓰러지는 사람을 목격하고 맞선남과 함께 구하게 되는데. *** 흉부 압박은 긴박한 시간 속에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맞선남의 이마에서 땀이 뚝뚝 떨어졌다. 팽팽하게 당겨진 셔츠 밖으로 융기한 근육들이 터져 나올 듯했다. “2분 지났어요. 제가 할게요.” “그것보다 YJ 응급실에 연락해서 MI(myocardial infarction, 심근경색증)로 의심되는 어레스트(arrest, 심정지) 환자가 곧 갈 거라고 말해놔요. 그래야 미리 준비하지.” 무슨……, 교수님이세요? 요즘 경찰대에서도 의학을 가르치나? 이건 정말이지 외과 과장님도 한 수 접어줘야 할 포스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고모의 문자를 확인한 봄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봄아, 남자 안 나온 거 왜 말 안 했어.」 「그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살인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비상 걸려서 못 나간 거래.」 봄은 눈을 깜빡이며 몇 번이고 문자를 들여다보았다. 봄의 자그마한 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그러면 그 사람은 누구지?” 나 누구를 차고 온 거야? #메디컬로맨스 #외과 #능력남 #야성능글남 #의문의1패 #직진남 #다정남 #뇌섹남 #엉뚱녀 #천연철벽녀 #능력녀 #뇌섹녀 #동거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코믹/개그 cover illustrated by 미셸
SJ 대학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1년 차 임지유. 개소리하는 전 남친을 떼어내려고 작은 거짓말을 했을 뿐인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 “지나고 보니 너만큼 괜찮은 여자가 없더라. 그땐 내가 정말 미안했어. 우리 다시 잘해 보면 안 될까?” 헛소리를 아주 진지하게 해대는 김준성에게 없는 애인을 만들어서라도 한 방 먹이고 싶어졌다. “만나는 사람 있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 “……설마 한 달 사이에 누가 생기기라도 한 거야?” 한 달?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한 달이지? “그래, 그러니까 다음에 나 만나면 알은체하지 마. 기분 더러워지니까.” 지유는 순발력 있게 대응한 자신을 칭찬하며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이제 이대로 돌아서면 깔끔하게 정리될 터였다.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찾았잖습니까.” 순간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지는 나직한 음성에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 권태하 교수님이 왜 여기에. “……그러니까 네가 사귀는 사람이 권태하 교수님이라는 거지?” 김준성이 낭패 어린 표정을 지으며 낮게 읊조렸다. ……어? 다음날, 병원에 전남친이 낸 소문이 쫙 퍼졌다. 잘 사귀고 있는 둘 사이에 권태하 교수가 끼어들어 파렴치하게 애인을 뺏어갔다고. 두 사람은 과연 위장 연애로 소문을 잠재울 수 있을까? #메디컬로맨스, #신경외과, #굴러온기회를놓치지않는_호시탐탐남, #내숭남, #계략남, #뇌섹남, #능력남, #능력녀, #잔망녀, #털털녀, #공부하는데머리다쓴_연애둔치녀, #뚝배기 cover illustrated by Pepper
흉부외과 수술 천재, 얼굴 천재 기태오 선생님을 3년째 짝사랑 중인 강지아. 좋아하는 님을 보며 행복한 병원 인턴 라이프를 만끽하던 어느 날, 그의 맞선 소식을 듣게 되고. 잠복해 있던 맞선 장소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 지아에겐 그딴 소문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어떤 험악한 소문이 돌더라도 제 짝사랑에는 변함이 없을 거라 확신했다. “그런 이유에서라면 저는 선생님 포기 못합니다.” “……그런 이유?” 태오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그, 그러니까 선생님이 ……고, 고자라고 해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선생님 좋아한 지 오래됐습니다.” 순간 그에게선 아무런 말이 없었다. 고요한 침묵 사이로 라운지의 클래식만이 잔잔히 울려 퍼졌다. “하, 미치겠네.” 오가는 착각♥ 속에 피어나는 썸! #메디컬로맨스 #흉부외과 #절륜남 #능력남 #냉정남 #자기도모르게감기는중 #햇살녀 #남주눈에는시골강아지여주 #능력녀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cover illustrated by 몬스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