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가족의 막내딸이자 원작의 악녀에 빙의했다. 그런데. “오늘도 알차게 돈을 썼더구나. 잘했다.” “딸, 아빠랑 쇼핑 갈까? 아빠가 어제 딸 주려고 부티크 하나 더 사 버렸지.” “……금고 열쇠다. 필요하면 더 말해라.” “이블린, 오빠가 이블린한테 최고로만 주려고 상단을 하나 더 만들었어!” 돈만 썼을 뿐인데 악당 가족들이 나한테 무지 잘해 준다. 이런 가족이라면 악당이든 말든 알 게 뭐람. 주인공들의 사랑에 새우등 터지고 싶은 마음도, 사망 플래그 타기도 싫고 해서 원작과는 손절하려고 했다. 그런데― “공녀가 날 잊었다니, 믿을 수 없다.” “공녀님은 사랑이 장난인가요?” 떨어져 달랄 때는 언제고 주인공 커플이 나를 붙잡았다. 안 되겠다, 미친놈들에게는 미친놈이 약이지. 최후의 수단으로 절대 엮이고 싶지 않았던 원작 제일 미친놈, 서브 남주이자 암흑가의 수장을 매수했다. “자, 200골든. 네가 내 약혼자 행세 하면서 이 둘 좀 퇴치해 봐.” “간단하네요. 좋습니다.” 그리고 나는 혹시 몰라 다른 돈주머니도 내밀며 조건을 추가했다. “……300골든으로 조건 하나 더 추가.” “뭐죠?” “나한테 반하지 마.” 라파엘이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공녀님이야말로 제게 반하지 마십시오.” * * * #악녀빙의 #책빙의 #돈이 미치도록 많은 여주 #의외로 먼치킨 여주 #당찬 여주 #암흑가수장 남주 #출생의 비밀 남주 #존댓말 남주 #계약연애 #계약직에서 정규직
2022년 07월 10일
1년 3개월
🌟 로판 소설 중 상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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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대로 황궁에서 쫓겨나는 길, 나는 꼬질꼬질한 새끼 고양이를 주웠다. 비록 황궁에서 쫓겨나긴 했지만 고양이 하나 먹여 살리는 것쯤이야 어렵지 않지! “나랑 가자. 이름은…… 그래, 아슬란.” 그렇게 아슬란과 함께하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유폐 생활이 시작된 지 5년째. “엄마. 일어났어?” ……내 고양이가 소설 속 악녀가 되었다. * * * 아슬란은 어느 날 로이드에게 물었다. “아저씨가 우리 엄마를 좋아하면 왜 안 돼?” “그분은 이미 먼저 보내신 부군이 있잖느냐.” “우리 엄마 그런 거 없는데?” 없다니? 그러면 이전에 봤던 남자의 초상화는 도대체 뭔데? 혼란스러워하는 로이드의 귓가에 아슬란은 비밀 이야기를 속삭였다. “나 엄마 친딸 아냐. 엄마한테 고백해도 돼.” #육아물 #힐링물 #오해물 #유사가족물 #유부녀인 줄 알았는데 #유부남인 줄 알았는데 《내 고양이가 악녀였다》
이별을 통보한 전남친의 칼에 맞아 죽은 나는 갑자기 백설공주가 되었다. 그것도 대륙 제일의 악녀라는 백설공주로. “왕녀를 위해 과일을 좀 가져왔어요. 사과를 좋아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악녀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계모로부터 죽임을 당하나 싶었으나, 계모는 내게 사과를 먹이지 않았다. “오늘은 얼굴을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왕녀.” 계모는 내 생각보다 다정했다. 과연 연기일까, 진심일까. 결국 계모를 피해 도망친 끝에 잠자는 공주 로잘린의 손을 잡았지만, [저 계모에게 절대로 널 들켜서는 안 돼.] 자꾸만 들리는 진짜 백설공주의 환청. 로잘린은 백설공주가 내게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했다. 과연 진짜 백설공주가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끝까지 계모에게서 도망쳐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물 소개 * 릴리트 악마의 후손 멜랑 백작가의 하나 남은 딸. 4년간 저주로 인해 잠들어있다가 로젤리아 체스룩에 의해 저주에서 풀려난다. 그 이후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여린 모습을 두르고 가까이 다가가지만, 그녀의 실체는 따로 있다. #비밀여주 #반전 #경국지색 #미녀 #백합 #악마 * 로젤리아 다섯 공작 중 하나인 체스룩 공작가의 가주. 제국 제일의 기사이자 릴리트를 저주에서 깨운 그녀의 인연의 사람. 어릴 적 심한 트라우마를 안고 고통스럽게 살아왔지만 릴리트로 인해 서서히 밝아진다. #사연여주 #기사 #공작 #장미 줄거리 릴리트 멜랑. 이 이름을 모르는 자는 제국에 존재하지 않았다. 악마 베아트리체의 피로 세워진 멜랑 백작가의 영애. 그리고 마지막 남은 악마의 유일한 후손! 그러나 지금은 저주에 당해 영원한 잠에 빠져버린 가련한 경국지색의 미녀. 릴리트를 깨우기 위해 그녀의 유일한 사촌자매 이브리아는 4년 동안 노력했으나 모두 소용없었다. 영원히 잠들어 있을 것만 같았던 릴리트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게 된 제국 제일의 기사 로젤리아 체스룩에 의해 거짓말같이 깨어나게 되는데. "릴리트 멜랑이라고 합니다. 절 깨워주셔서 감사해요." 천사처럼 웃으며 로젤리아에게 감사를 표하던 릴리트에겐 사실 비밀이 있었다. "더럽구나." 로젤리아의 앞에서와는 전혀 다른 태도. 그러나 로젤리아는 그녀의 숨겨진 이면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져버린다. "릴리트. 당신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가녀린 한 떨기 백합을 흉내 내는 그녀의 손에 떨어진, 사람들의 손에 휘둘려지며 가시를 잃은 고고한 장미 한 송이. 공작도, 대공도, 대신관도, 황제도. 설령 악마라고 해도 결코 릴리트를 거역할 수 없다. 그녀들의 사랑은 제국을 뒤흔든다. #회빙환X #백합 #권력자여캐 #악녀 #악마 #백합 #GL #시스콤언니
10년 동안 대륙의 온갖 증오를 먹고 자란 전쟁귀, 첼론 헤일란. 드디어 죽었다. ……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다시 태어났다. 그것도 적국의 아기 황녀, 엘로니아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러 왔을 뿐인데 귀찮게 굴지 마라. 두 번의 용서는 없다.” 게다가 죽기 전, 제 유언을 들어주겠다던 적국의 황제는 실시간으로 제 유언을 어기고 있다. 다시 태어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또 천덕꾸러기 신세라니. 이럴 수가 있나? 엘로니아는 다짐했다. ‘이번에야말로 죽여 버릴 거야.’ 기다려라, 황제. 검을 쥘 수 있을 정도로 다 크면 바로 네 목부터 딸 거니까! “바아!” ……우선 말부터 제대로 좀 떼자. 《적국 황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가족힐링 #후회물 #육아물 #먼치킨여주 #성장여주 #딸한테 농락당하는 폭군아빠 #존댓말남주 #요망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