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육아물에 빙의했다. 분명 폭군의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으며 자란 황녀 덕분에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이야기…… 에 빙의했건만, 왜 나만 하드코어 피폐물인지? 하필 내 아버지가 딸 바보 폭군에게 간언하다 끌려 나가는 존재라니. “내 딸이 아빠라고 부른 날이다! 국경일로 삼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국경일 지정에 반대한 것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황실의 행보에 태클을 걸다가…… 끝내 가문이 멸문당했다. 젠장, 아무래도 이 나라는 망했다. 하루빨리 제국을 떠야지! 그 길로 도망치려 했는데, 하필이면 육아물 세계관 최강자 황녀에게 붙들려 버렸다. ‘나……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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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같은 백작에게 입양되어 평생 오두막에 감금된 채 살다 죽음을 맞이한 헤이린. 눈을 뜨니 일곱 살, 하필이면 백작에게 입양되기 직전 상황으로 회귀했다. 헤이린은 신에게 묻고 싶었다. 도대체 자신이 무얼 잘못했느냐고! 그녀는 신을 원망하며 백작가를 향해 달리는 마차 밖으로 몸을 내던지고 그 길로 신의 축복을 받은 칼리스토 가문의 공작이자 신성함의 상징 빈센트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푸른 피입니다.” 고아인 줄 알았던 그녀가 칼리스토 공작가에서 천 년 만에 태어난 여자아이이란다. “정말 내가…… 딸이에요?” 일평생 여자를 멀리하며 금욕적인 삶을 살아온 빈센트는 결코 애가 생길 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다며 아빠임을 부정하는데... “……마물인가?” 출생의 비밀을 품은 헤이린의 등장으로 제국과 신성국이 크게 들썩인다! #여주성장물#가족힐링물#순결(?)하다고믿는아빠#곧엄청난사춘기를맞을딸#마탑주남주 [일러스트] 곰지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래하
“주제를 아는 것이 좋겠구나, 아직도 네가 후작 영애인 줄 알아?” 명문 후작가의 귀애하는 외동딸이자 1황자 에이든의 정인.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레이디라 추앙받던 유레리아 페이엣. 하루아침에 빈민가 신세의 평민으로 추락하다. 나라를 팔아먹은 페이엣의 여식. 전쟁에 나선 정인을 버리고 그 이복동생에게 갈아탄 속물. 호사스러운 삶을 되찾기 위해 귀족 남자들을 유혹하는 요부. 온갖 오명을 뒤집어쓴 채 바닥을 구르는 그녀와 달리 옛 연인, 에이든은 오랜 전쟁을 끝내고 영웅이 되어 돌아온다. “알고 있었나요? 황태자가 그대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것을.” 그의 정적인 황후가 유레리아를 찾아와 그를 다시 유혹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황후의 제안을 받아. 나를 유혹하는 척, 내 여자가 된 듯 행세해.” 그 계략을 간파한 남자 또한 그녀에게 이중 첩자가 되라며 거부할 수 없는 손길을 뻗친다. “둘 사이에서 노는 거. 나를 버리고 내 이복동생과 약혼한 그대에게는 제법 잘 어울리는 역할이잖아?” 코르티잔을 대하듯 경멸하는 눈빛을 하고서. 남아 있던 긍지마저 진창에 처박아 버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