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소설에서 한 번도 직접 등장한 적 없는 못난 공작부인 ‘그레이스’에게 빙의했다. 문제는 이 역할이 곧 사망할 예정이며, 유력한 용의자가 남편인 벤자민이라는 것이다. 그레이스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우리 이혼해요.” 어차피 원작의 서브남주였던 벤자민은 아내가 아닌 여주인공, 아리아를 사랑했다. 그레이스를 죽인 것 또한 아리아 때문이었겠지. “각하께서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요. 가문을 위해서 저와 결혼한 것도 알고 있고요.” 그레이스는 당연히 그가 이혼 제안을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다. “부인,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각하?” “제,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부인을 모시는 데 있어 실수라도 한 걸까요?” 그러나 벤자민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부인, 부인께서 원하는 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제 곁을 떠나지 말아 주십시오.” #초반_고구마_주의 #여주_안_예뻐짐_주의 #그래도_해피엔딩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11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24%

👥

평균 이용자 수 18,108

📝

전체 플랫폼 평점

8.78

📊 플랫폼 별 순위

6.18%
N002
43.66%
N001
29.92%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달공방작가의 다른 작품3

thumnail

제 아이를 살려 주세요

유진은 딸이 있는 미혼모, ‘레이나’의 몸에 빙의했다. 혼란은 잠시였고 그녀의 세계에 적응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레이나’로 산 지 어언 4년쯤 되던 어느 날. 레이나는 제 딸을 납치했으니 아이를 찾고 싶으면 지금 하녀로 있는 공작가의 공녀를 납치해 오라는 협박장을 받는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한 그 순간, 레이나의 머릿속에 소설 하나가 떠오른다. “……설마.”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당의 협박을 받아 여주인공을 납치하다 걸려 처단당하는 역할. 여주인공이 아버지에게 사랑받는단 걸 확인하게끔 하는 장치. 그것이 바로 레이나, 자신이라는걸. *** “……에스텔 아가씨를 납치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드디어 죽고 싶어 환장한 족속들이 나타났나 보군.” “제, 제가 누군지 잡을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잠시간 침묵이 이어졌다. “도와준다?” 레이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제 앞치마 주머니에 있는 작은 종이를 꺼내 보였다. “ㅈ, 저에게 아가씨를 납치해 오라 사주한 사람이 쓴 편지입니다.” “……!” 공작이 레이나를 향해 손을 뻗자 그녀는 편지를 뒤로 숨겼다. 공작의 눈에 분노가 일렁거렸다. “이걸 드리는 대신 원하는 게 있어요.” 레이나는 눈물을 참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 아이를…….” “…….” “제 아이를 살려 주세요.”

thumnail

해적들의 사랑받는 공주님

“살아 있, 었구나. 역시… 역시 살아 있었어.” 가족들에게 버림받았다 생각하고 살아온 지 10년, 오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다. “네가 카엘룸 해적단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손을 들고 항복하도록!” 내 아버지였던 카엘룸의 선장, 네레우스는 해군에 붙잡혀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어디서 알게 된 건지, 이제껏 내가 충성해온 해군에서도 나를 위협했다. 나는 그들의 '정의'를 위한 희생양이 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죽음을 택했는데…. 분명 그랬을 텐데. “라라!” 정신을 차려보니 20년 전으로 되돌아왔다. “…아빠?”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 * * 카엘룸은 20년 내로 망한다. 정체 모를 첩자 하나 때문에. 최소 10년은 배 안에서 숨죽이고 있었을 첩자를 잡고 가족을 지키려면 나에게 그만한 발언권과 입지가 있어야 한다. ‘이젠 나도 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 괜찮아.’ 그런고로 네레우스에게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나 의사 할 거야.” “의사?” “응, 배의 의사. 선의 할래. 그래서 다들 아플 때 치료해줄게.” 6살짜리의 기특한 선전포고에 네레우스는 눈을 커다랗게 뜬 채 나를 바라보더니…. “아하하하하하학―!!!!” 아주 크게 웃었다. ……. 망할 인간 같으니.

thumnail

아가씨, 나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독점 연재] 전생에 과로사로 눈을 감은 베스는 이 세상이 전생에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아무렴 어떠냐, 자신은 엑스트라이니 상관이 없는데. 그런데, 내가 취직한 곳이 소설 속 악녀의 집안이란다. 그리고 저 구박데기 아가씨가 악녀란다. 소설로 봤던 것보다 심각한 학대와 방치 속에 살고 있는 클레어를 본 베스는 결심한다. 소설 속 악녀 클레어를 주인공으로 만들고 말리라고. 아가씨를 위한 꽃길 프로젝트.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악녀의 후견인

악녀의 후견인

독고세가의 멸문을 막아 보겠습니다

독고세가의 멸문을 막아 보겠습니다

던전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던전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악마 공작저에는 성녀가 살고 있다

악마 공작저에는 성녀가 살고 있다

마녀인데요, 헌터입니다

마녀인데요, 헌터입니다

집착 대공이 나에게 반했습니다

집착 대공이 나에게 반했습니다

결백하지 못한 자들에게

결백하지 못한 자들에게

폭군의 누나로 산다는 것은 외전

폭군의 누나로 산다는 것은 외전

도망 임신

도망 임신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