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와 대공의 저주를 풀어줄 수 있는 초초초강려크한 성녀 여주, '시에나'에 빙의했다. 손만 잡아도 고통이 줄어들고,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 저주가 완전히 풀린다나? “원한다면, 밤에도 만족스러울 거라고 약속하지.” “시에나라면, 절 어떻게 해 봐도 괜찮은데.” 이게 웬 양손의 떡인가 싶었는데... 그림의 떡이었다. 원작에 따르면, 성녀 시에나는 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면 죽는다고. 강제 순결행 열차에 탑승하신 걸 환영합니다. 뿌뿌!=3 “너와 단둘이 있는 건 늘 환영이지.” 하 씨. 피눈물이 나지만 저리 가시고요. “어딜 도망가려고요, 시에나.” 저리 꺼져! 꺼지라고! 어떻게든 마음에도 없는 철벽을 쳐야만 한다. ...살고 싶다면! 아울킴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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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인 가문 '묘가장'의 후계자, 여덟 살 홍설. 내공을 쓰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려져 죽음을 맞는다. …다름 아닌 가문의 숙적, '남궁세가' 태상가주의 품 안에서. “이 아이, 음양절맥이네.” 그제야 알게 된 자신의 병명과 함께. * 무슨 이유인지 죽기 직전으로 회귀했지만, 의지할 곳이라곤 고양이와 상극인 개(?) 수인 가문, '남궁세가' 뿐. 그래서 살려달라 매달렸는데……. “그렇게 찾아 헤매던 음양절맥이라니. 너, 내게 무공을 배워 보겠느냐?” 그만 남궁세가 태상가주의 제자가 되어 버렸다. * ‘고양이 수인이라는 사실을 들키면, 쫓겨나고 말 거야!’ 남궁세가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만 같다. 결국 홍설은 정체를 들키고 마는데… “설아, 아- 해 보거라. 오리고기가 맛있단다.” “머리꽂이를 사 주랴? 아니면 옥 가락지를?” “내 반드시 네 병을 고쳐 줄 것이다.” “우리 홍설 아가씨는 천재가 분명합니다!” 남궁세가, 통칭 ‘멍문세가’의 모두가 홍설을 너무 좋아한다. “기가 차는군.” 단 한 명, 남궁세가의 첫째 공자 남궁백만 빼고. 아울킴 장편 무협 로맨스판타지 소설,
소설 속 최애와 만나자마자 탈덕했다. 황태자와 대립하며 흑막으로 등장하는 아사드 울리엘 대공. 그는 아찔한 미모를 제외하면 건질 게 없는 싸가지였다. 원작 여주인 동생이 황후만 되면, 미아의 인생도 상팔자 익스프레스 행. 미아는 빙의자라는 걸 들킨 김에, 아사드의 비서관이 되었다. 모든 것은 여동생 앞에 황실 행 고속도로를 깔기 위해서.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새벽부터 격무에 시달리는 건 기본, 대공의 적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수차례. “비서관은 인지 능력이 좀 떨어지는 건가? 그것까지 일일이 가르쳐야…… 하아.” 뭣보다, K-상사 패치가 되어 있는 아사드의 모욕을 견뎌내야 한다. ‘두고 봐. 황후의 언니가 되기만 하면 넌 내가 꼭 후회하게 해 준다.’ 그렇게 벼르고 있던 어느 날. “질게, 책임.” 방금 뭘 들은 거지? 채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커다란 손이 미아의 목 뒤를 감아쥐었다. 그의 황홀한 얼굴이 시야에 빼곡히 들어찼다. “그럼 더 이상 내가 참을 필요 없잖아.” 저도 모르게 눈을 꼭 감은 미아를 보고 아사드가 살포시 웃었다. “긴장돼?” 그가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진짜 책임질 일은 지금부터 할 건데.” ……아무래도 상사가 미쳐버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