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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가짜 누님
은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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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해라, 라비아. 네 동생이 될 사람이다." 아버지가 어느 날 먼 친척의 아들이라며 데려온 은발의 남자. 그는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갈 남자주인공이었다. 내 지위, 가문,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엑스트라에 불과한 나는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발악하다, 결국 그에게 죽게 될 운명이었다. '실은 레온타인의 먼 친척도 뭣도 아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남자주인공인 이상 그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은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살아남기 위해 상냥한 누님을 연기하는 것뿐이었다. "난 너와 잘 지내고 싶어, 티드웰." 남자주인공이 의심을 거두면 곧바로 도망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누님. 저도, 버리실 겁니까?" 단순히 나를 의심하는 줄 알았는데, 이 집착은 뭘까. "이렇게 버리고 떠나려고 했으면 나를 당신 품에 받아주지 말았어야지." #집착남주 #누님바라기남주 #이기적인남주->발닦개남주 #후회물 #가족?후회물 #무심여주 #책빙의 #악역빙의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8
연령 등급15세 이상

관련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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