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며느리가 될 예정이라고요?
글마르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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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최애가 죽고 그녀의 아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외전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온갖 패악질로 사형당해 죽는 악녀이자 남주의 약혼녀, 라일라 브릴스턴으로! 다행인 건 아직 남주의 뽀짝이 시절이란 것.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 일단 내 사망 플래그 먼저 분쇄해 버리고 최애의 목숨도 살려 보자!’ 책 속 정보로 겸사겸사 북부도 도와주고 얼음송곳 같던 남주와도 친해졌다. 원작 속 라일라와 달리 특별한 능력까지 얻어 편안하게 덕질길만 걸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남주가 내 덕질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 * * 성인식도 끝나고 외전 여주도 만났겠다, 이제 내가 물러날 차례인 것 같아 칼릭스에게 파혼장을 내밀었다. 파혼장을 본 칼릭스의 눈동자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파혼? 누구 맘대로?” “우리 종이 약혼 사이였잖아.” 칼릭스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파혼장을 꽁꽁 얼렸다가 다시 불태워 버렸다. 파혼장은 신기루처럼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지금 날 버리고 다른 새끼한테 간다는 거야? 차라리 우리 어머니 덕질? 그거 해. 나는 널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칼릭스의 집요한 눈빛을 보고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뿐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원작을 너무 비틀어서 남주가 곱게 미친 것 같았다. #책빙의 #사랑가득한힐링물 #여주부둥물 #능력녀 #먼치킨남주 #집착다정남주 #자기엄마한테질투하는남주 #고부갈등?고부사랑! #뽀짝이시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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