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이 원하시면 (삽화본)
글스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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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 안 돼요, 상무님.” 쥐어짜는 목소리로 가을이 말했다. “이러다… 약혼식에 늦으시겠…어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있을 약혼식을 짚는 말에 자겸이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안 늦어. 10분 안에 끝낼 거니까.” “읏.” 그에게 입술을 빼앗기며 가을은 후회했다. ‘상무님이 원하시면... 저는 해요.’ 몇 달 전.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랬다면 나의 상사이자 파트너를 약혼식에 보내야 하는, 이런 끔찍한 상황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테니까. 그것도, 그의 아이를 가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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