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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없을 정도로 예쁘게 포장한 시골살이와 생필품 대량 구매 언박싱이 주특기인 브이로거, 임은세. 삶에 큰 불만 없이 적당히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낯선 남자가 불쑥 들이닥쳤다. “자기. 나 마중 나왔어?” 고요한 종말을 닮은 남자, 현욱. 구원의 탈을 쓴 멸망같은 남자의 침입과 함께 은세의 집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듯, 하염없이 위험한 공간이 되었다. “지금 내 후드 주머니에 경찰공무원증, NIS 출입증이 하나씩 있는데. 어떤 걸로 보여드릴까요? 아무래도 경찰보단 국정원 쪽이 좀 더 믿음직스러우려나?” 현욱과 남매로 위장해 동거를 시작한 직후부터 따분할 정도로 평화롭던 은세의 세상은 점점 더 숨 가쁘게 멸망을 향해 치닫고, 담장 밖에서 불어오는 피비린내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거지같은 사건이 되어 매번 그들을 위험한 집 밖으로 끌어내는데…. “누나가 알아서 할게, 현욱아.” “누나가 알아서 하는 사람이면 내가 걱정을 안 하지.” 체력이 있어야 할 자리에 감성인지 근성인지 모를 것만 넘치는 야매 귀농 브이로거와, 그녀의 보호와 관찰을 위해 파견된 수석 연구 요원의 본의 아닌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03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2.26%

👥

평균 이용자 수 1,675

📝

전체 플랫폼 평점

9.43

📊 플랫폼 별 순위

18.75%
N002
15.81%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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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수국 지는 무렵에, 다시

결혼 생활에도, 회사 생활에도 번아웃은 찾아온다. 결혼 생활이 사실상 계약직 취업과 다를 바 없었던 여자, 신서아에게는 더더욱 심하게 찾아왔다. 병간호에 지치고 은혜 갚기에 지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취미도 없이 살아온 그녀. 5년 만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기로 결심한다. 서아의 첫 번째 홀로 서기 목적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제주도. 처음 밟은 제주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바뀌고, 그렇게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럽게 많은 색을 지닌 수국이 한창이었다. 높은 돌담을 빙 둘러 키 큰 수국이 빼곡히 자란 예쁜 집도 빌렸다. 왠지 느낌이 좋았다. 제주 특산물을 가득 채운 장바구니를 싣고 오는 길에 하필 비가 쏟아질 때부터 뭔가 촉이 쎄하더니. 그 느낌 좋던 집 앞에 비틀대며 서 있는 저 남자는… 이틀 전에 전 남편이 된 남자? 5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틀어 대화를 나눈 시간이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인데, 비 맞은 맹견 같은 눈으로 첫사랑이었다 호소하는 이 남자, 대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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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균열에서 희망을 소원한다면

하늘의 균열에서 전래 동화 형태를 띤 대재앙이 발생하여 전 세계가 국경을 폐쇄하고 각자도생을 선포한 지 30년째. 수호신의 비호에 힘입어 건국 이후 줄곧 평화롭기만 했던 대한제국은 과학과 지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그 대재앙을 재요(災妖)라 통칭하고, 모든 재요 대응 체계를 성균관에 떠맡긴다. 사회적 배려자 특채생이라는 이유로 성균관의 온갖 재요 전투에 차출되는 유안. 우연히 치료해 준 소년의 정체가 5년 전에 죽었다고 알려진 세자 이협이라는 사실도, 하룻밤 만에 쑤욱 자라나 청년이 되어버린 이협의 이상한 체질도 그러려니 하며 넘기려 했지만- “괴물 잡겠다며 생도로 자원한 왕세자에, 지하도시 출신의 최연소 엘리트 생도 조합. 정치 선전에 이만한 세팅이 또 어딨어? 우리는 결혼이 답이야.” 숨 쉬듯 농담 같은 덫을 놓는 이협의 집착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는 재요가 유안을 갈수록 혼란스럽게 하는데…. :: 성균관 생도 수칙 :: 성균관은 신분 고하에 무관한 새 시대의 인재 양성을 목표합니다. 모든 생도는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생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지시 사항 엄수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 소설은 픽션이며 실존하는 인명‧지명‧사건‧단체와는 일체 무관합니다.

thumnail

그럼, 다음 세상에서

작가KIMARA

신문명 세대교체, 한반도에서 시작합니다 엉겁결에 현 인류의 멸종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 낸 한반도 지부. 닳고 닳은 신들은 귀찮고 위험한 일을 맡길 적임자를 찾아냈다. 천계 최초의 이혼녀, 인간 출신 선녀인 명월을. “명 실장. 더럽고 치사한 것 참아가며 600년이나 굴렀으면 슬슬 국장 자리 앉을 때 됐다.” “…….” “지상에 사는 신들만 싹 퇴거시키고 와. 그럼 차기 재정국 국장 자리 밀어줄 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넘어간 명월과 그녀의 파트너로 배정된 초짜 신, 선우. “참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해요. 난 선우 씨한테 맞을 각오도 했다니까요?” “아. 선배님에게 살인은 뺨 한 대 맞고 때울 수 있는 정도의 일인가 봅니다?” 서로 죽이고, 살해당한 인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인류 멸망을 위한 출장이 시작되는데…. 일러스트: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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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성녀지만 평화주의자입니다!

차기 황제인 이복형의 명을 받아 첩자로 파견된 황자, 이스칸델. “황자님. 이대로 저랑 도망가실래요?” “…….” “첩자인 걸 들켰다, 튀어야겠다, 싶으시다면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 “제가 전쟁의 성녀지만 평화주의자거든요.” “…….” 단번에 정체가 들통나 아연실색한 그의 속은 요만큼도 모르고, 이참에 그를 이용해 척박한 영지를 관광지로 세탁하려는 전쟁의 성녀 하샤나. 난공불락의 성, 두르그타흐를 안에서부터 무너뜨리려고 찾아온 남자와, 삭막한 성채도시를 여행 명소로 변신시켜 대륙의 돈을 긁어모으려는 여자의 협력 아닌 협력의 행방은……. 표지 일러스트 : 자두 타이틀 디자인 :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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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지는 무렵에, 다시

결혼 생활에도, 회사 생활에도 번아웃은 찾아온다. 결혼 생활이 사실상 계약직 취업과 다를 바 없었던 여자, 신서아에게는 더더욱 심하게 찾아왔다. 병간호에 지치고 은혜 갚기에 지쳐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취미도 없이 살아온 그녀. 5년 만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기로 결심한다. 서아의 첫 번째 홀로 서기 목적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제주도. 처음 밟은 제주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바뀌고, 그렇게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럽게 많은 색을 지닌 수국이 한창이었다. 높은 돌담을 빙 둘러 키 큰 수국이 빼곡히 자란 예쁜 집도 빌렸다. 왠지 느낌이 좋았다. 제주 특산물을 가득 채운 장바구니를 싣고 오는 길에 하필 비가 쏟아질 때부터 뭔가 촉이 쎄하더니. 그 느낌 좋던 집 앞에 비틀대며 서 있는 저 남자는… 이틀 전에 전 남편이 된 남자? 5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틀어 대화를 나눈 시간이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인데, 비 맞은 맹견 같은 눈으로 첫사랑이었다 호소하는 이 남자, 대체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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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가 돌아왔다

오라버니도 아버지도 다 죽이고 내가 가문을 독식해야지. 에이헬 마이어드는 오랜 소원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안녕. 오늘은 정말 기분 전환하기 좋은 날이야.” “아가씨… 친족살해를 ‘기분 전환’이라고 하신 겁니까, 지금?” “기분 전환에는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는 법이지.” “…….” 야무진 꿈을 안고 손발이 되어 줄 세력과 은닉 자산을 차근차근 확보해 가던 중이었건만, 정신을 차리니 갑자기 황태자비? 심지어 3년이 흘렀다고? 흠……. 죽여 치울 것들이 좀 더 늘어났을 뿐,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에이헬, 자신과 마이어드의 이름과 아름답고 건방진 그녀의 호위 기사가 있으니― 어차피 승리는 그녀의 것일 터. 〈착하게 살 이유 없다 생각하는 악녀의 생존 전략〉 #본투비악녀 #눈눈이이 #가만안둬 #복수는_백배로 * 본 작품의 외전에서는 주인공의 과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thumnail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집값 폭락의 원인을 해결하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받은 분쟁조정위원회 팀장 진서묵. 전혀 진척 없는 상황에 금수저 낙하산, 호다나까지 서묵의 팀에 꽂히는데― 철없는 한량의 탈을 쓴 고급 낙하산에겐 의외의 숨겨진 재능이? 모원특별자치도청 환경안전관리처 분쟁조정위원회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관공서 별관, 멋대가리 없는 회색 건물에선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존재들이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 사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며 연일 과로에 시달리는 중! 금수저 여주와 잃을 것 없는 남주의 업무 밀착형 신화 & 전설 체험 오피스 판타지

thumnail

그림자에 어스름 스미고

[병약하지만 야망 있는 신참 선생님의 귀신 가득한 입시 명문고 정복기] #현실주의자 #병약여주 #정신력은_전투만렙 #욕망꾸러기 평생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약한 몸으로 살아온 서재이. 오는 데는 순서 있지만 가는 데는 순서 없음을 매일 체감하면서 살아 있는 동안 만큼은 적당히 말 잘 듣고 적당히 부려먹기 편한 놈과 할 것 다 해보다가 되도록 늦게 죽는 것이 재이의 소원이었다. 딱 그런 마인드로 기둥서방 재질인 줄 알고 거뒀던 연하 새내기가 사학재단 금수저였을 줄이야! 파릇하던 연하 새내기였던 권채진은 무럭무럭 자라 기대하던 프러포즈 대신 직장을 안겨주더니, 하루하루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뜩이나 약한 재이의 심장을 덜컥이게 한다. 사귀는 내내 어딘가 잔잔하게 이상한 놈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집안도, 직장도, 하는 짓까지 이렇게까지 비정상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몰랐지만… 이렇게 된 바에는 내 남자, 내가 지키고 장수하겠어. 규칙만 잘 지키면 되는 것 아냐?

thumnail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외전

집값 폭락의 원인을 해결하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받은 분쟁조정위원회 팀장 진서묵. 전혀 진척 없는 상황에 금수저 낙하산, 호다나까지 서묵의 팀에 꽂히는데― 철없는 한량의 탈을 쓴 고급 낙하산에겐 의외의 숨겨진 재능이? <모원특별자치도청 환경안전관리처 분쟁조정위원회>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관공서 별관, 멋대가리 없는 회색 건물에선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존재들이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 사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며 연일 과로에 시달리는 중! 금수저 여주와 잃을 것 없는 남주의 업무 밀착형 신화 & 전설 체험 오피스 판타지

thumnail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사원? 일하다 죽은 마당에 취업을 하라고? 제정신이에요?” “아뇨, 그런 사원이 아닙니다. 사념 깊은 원귀. 줄여서 사원이라고 해요.” JS그룹 현익중 총수의 하나뿐인 손녀로서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앞날이 구만리 같던 인생 출장 중에 철야하다 과로사한 것도 서러운데 자칭 염라라는 작자가 ‘사원’이 되어서 일을 하란다. “날 왜 살려 주겠다는 건데요?” “현태경 씨는 평범하게 죽은 게 아니라서요. 살해당하셨거든.” *** 함께 있는 게 당연했던 사이. 지치지 않고 다가오면 자신은 외면하던 관계. “태경아.” 그러나 잠들 듯 숨을 거둔 태경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부러움과 미움을 다 더한 마음 이상으로 태경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야, 내가 왜 네 꿈에 찾아왔냐면…… 되게 염치없긴 한데……. 도문겸 네가 날 도와주면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대.” 그런데 그런 그녀가 꿈에 나타나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

thumnail

수국 지는 무렵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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