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글젤리구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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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피폐물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흔하디흔한 역할로. 이 좋은 집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에 주인공들과는 연을 끊고 지냈다. 망나니 오빠를 내쫓고 후작가를 접수하고, 가문의 상단을 발전시키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나는 원작에 관여하는 일 없이 조용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남주들이 내가 하는 일을 하나하나 훼방 놓기 전까지는. “네가 이젠 날 사모하지 않는다니 말도 안 되지.” 황태자 렉서드가 그의 스토커라는 내 오명에 불을 지피고. “흥미로운데. 널 대상으로 실험하고 싶어.” 마탑주 이카루스는 위험한 욕망을 보이지 않나. 무엇보다 가장 이상한 건 원작의 메인 남주인 칼릭스 공작이다. “당신이 절 찾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뭐…… 뭐라고요?” “이제야 저를 봐 주시는군요.” 왜 네가 주인만 기다리던 강아지 같은 눈으로 날 보는 건데. 뭔가 심히 잘못되어 가고 있는 듯했다. 어째서 원작의 남주들이 내 곁에 어슬렁거리는 거냐고! #빙의 #무심여주 #능력여주 #사업가여주 #집착남주 #계략남주 #또라이남주 #착각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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