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광공인 줄 알았는데 집착산책공이었다
글별헤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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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광공이 등장하는 BL 소설의 수로 빙의했다. 퇴직하고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살고 싶었던 이세윤은 이 상황이 너무 행복하다. ‘나는 얌전히 감금당할 테니까 적어도… 다리 몽둥이가 부러질 일은 없겠지?’ 작품의 수인 ‘한서원’이 되어서 아늑한 감금 라이프를 즐길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자기, 표정 풀어야지? 누가 보면 살고 싶어서 억지로 사귀자고 한 줄 알겠어.” “이번엔 진짜 뒈졌어.” 이상하다…? 오히려 수난 시대가 시작되었다. * * * 사람이 바뀌었다고 이렇게 이야기가 달라져도 되는 건가? 기대했던 아늑한 감금 생활은 저 멀리 사라지고 사이비 같은 명상 센터에서 세뇌를 당하지 않나 이상한 조폭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강태성의 경호원에게 쫓기다 노출 변태남으로 몰려 기사에도 떴다. 심지어 강태성의 아버지, 강 회장은 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며느리 선발 대회를 열겠다는데…. 저 지금이라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안 될까요? #황제감금지향 #집착광공 #망상이심하공 #은근다정공 #근데산책시키고싶공 #집착수(집에착달라붙었수) #대가리꽃밭수 #약간돌았수 #치와와수 #자본주의수 #개그물 #배틀연애 #할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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