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야
글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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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생오라비는… 누구야……?” 천신의 예언 탓에, 남자의 몸으로 태어나 '사혜'라는 작위를 받고 자유분방하게 자라난 은 제국의 유일무이한 공주(?) 척군정. 그는 아버지 혜왕의 역모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후 대역죄인이 되어 수년을 쫓기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다음 순간, 어느 호화로운 침상에서 눈을 뜬 군정. 그는 자신이 돈만 많은 말단 귀족 집안의 약해빠진 적장자 '소군정'의 몸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는다. 죽었어야 할 자신이 이름만 같다 뿐이지 생면부지인 청년의 몸에서 깨어난 미스터리는 둘째 치고, 보아하니 이 '소군정'이라는 청년 또한 지난 밤 누군가에게 살해당할 뻔한 듯하다?! 군정은 일단 목숨은 구하고 보자며 (청년의) 집을 뛰쳐나오지만, "사제?" 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대역죄인 사혜공주 척군정을 무자비하고 집요하게 뒤쫓던, 꿈에서도 마주치고 싶지 않은 남자, 상산제왕 기해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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