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지만 뽀짝함
글유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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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하늘에서 돈벼락 안 떨어지나? 돈 침대에 누워 자고 지폐 다발 속에서 수영할 수 있을 만큼 부자였으면 좋겠어.” 홧김에 빌었을 뿐, 진짜로 로판에 빙의할 줄은 몰랐다. 뭐 좋아. 기왕 아기한테 빙의된 거 돈이나 벌자! 튤립버블로 떼돈. 폰지사기 간파. 콜롬버스에게 투자해 신대륙 발견. 석유가 나오는 땅 선점. 비트코인 개발까지. ”뽀짝아. 너는 천재인 척 하는 바보인 거야, 바보인 척 하는 천재인 거야?“ 날 괴롭히던 친척들을 물리치고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까진 좋았는데. 어렵게 꼬신 남주가 자꾸 내 통제를 벗어난다. “제게 간절히 청혼할 땐 언제시고, 이젠 돈이 더 좋다는 겁니까?” “…그럴 리가요.” 움찔하는 눈가에 닿는 그의 검지가 꽤 뜨거워 난감하다. #빙의 #천재녀 #재벌녀 #무심남 #능력남 #소유욕 #육아물 〈폭군을 길들이고 도망쳐버렸다〉 유소이 복귀작! illust by. HA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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