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희망도 없는 피폐 소설에 빙의했다. 좌절한 것도 잠시, 원작과는 동떨어진 두메산골 엑스트라일 뿐인 걸 깨닫고 편안해졌다.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흑막은 여주와 남주가 처리할 테니, 마음 놓고 전원생활을 즐겨야지! “마, 리리아! 길가다 주운 기다! 니 가지라!” “뭔데 이리 요리를 잘할꼬? 복덩이다, 복덩이!” 오늘도 해피하고 평화로운 두메산골 …인 줄 알았건만. “네가 리리아 브릿지인가?” 귀한 곳에 누추한 흑막이 찾아왔다. 아니, 사실 얼굴은 누추하지 않았다. “죽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네가 제국의 유일한 희망이다!” 저기요, 나는 원작 여주가 아니라니까? 특별한 힘이 깃든 그림으로 세계를 구해내는 건 여주가 할 일이거든? 가! 훠이~훠이, 꺼지라고! 달라붙지 말란 말이야, 나는 요리사라고! 자꾸만 흑막이, 내게 구원을 요구한다! #빙의물 #미인여주 #퇴폐섹시남주 #쌍방구원 #전생에특급요리사 #나를 지켜줄 원작 악당을 회복(음식을 먹여서) 시키자 #먹방 #힐링
2023년 11월 23일
10개월
🌟 로판 소설 중 상위 14.83%
평균 이용자 수 4,73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