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이혼은 없다
글피오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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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우린 처음부터 결혼…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서로를 위해서.” 이혼한 전남편이 2년 만에 찾아왔다. 6개월간 다시 혼인 관계를 이어가자는 강압적인 제안을 들고서. “데리러 왔어. 집안의 업보도 대신 짊어졌고 다 마무리됐으니까.” “우린 이미 끝났어요. 나는 절대 다시 돌아갈 생각 없어요. 그러니까….” “끝났다는 소리 지겹네. 앵무새도 아니고.” 한태서가 라이터를 꺼내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빨아들였다. 그 일련의 동작은 영화 속 슬로 모션 같으면서도 군더더기 하나 없었다. “동생 앞날은 걱정 안 하나 보지?” 예은의 입술 끝이 경련하듯 떨리기 시작했다. “예은아, 서예은.” “…….” “넌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 돼.” “…….” “알잖아. 어차피 선택권은 없다는 거.” 피오렌티 장편 현대 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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