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이름을 버리겠습니다
글홍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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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왕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왕이 되기 위해서는 나머지 여섯 명의 경쟁자를 모두 죽이고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여왕이 되셔야 합니다.” 그놈의 여왕, 여왕. 태어난 순간부터 오로지 한 가지 길만을 강요당해 온 리자이나는 다짐했다. 앞으로 딱 3년만 열심히 견디고 순응하는 척하며, 왕이 되고 나면. 툭하면 감시하고 독이나 먹이는 끔찍한 가족들과 완전히 연을 끊겠다고. 그런데. “앞으로 8년간은 모든 싸움을 금지한다.” 괴짜라고 소문이 자자한 당대 왕이 리자이나가 세운 완벽한 계획을 시작부터 무산시켰다? ‘그럼, 그동안 이 싸움만 준비하며 산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 * * 열 살이 되도록 감옥 같은 집구석에 갇혀 사느라 사회성은 개나 줘 버렸고, 흔한 또래 친구조차 사귀어 본 적 없다. ‘누가 나 같은 걸 사랑하겠어?’ 그래서 한 번도 그런 기대는 해본 적 없었는데. “리자이나,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주 잠시 유지될 명목상의 약혼자가 내 행복에 집착하고. “있잖아, 난 네가 사실은 엄청 상냥하다는 거 다 알고 있어.” 오랜 경쟁 가문의 외동딸은 갑자기 친구 하자며 쫓아다니고. “아가. 꼭 모든 걸 잘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네가 짐의 사랑하는 제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멋대로 스승을 자처하는 괴짜 왕이 너무 다정하다. ‘……이상하다.’ 왕이 되려면 앞으로 한참은 멀었고, 단지 그 감옥 같던 집에서만 벗어났을 뿐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하지? #로맨스여주판 #전반성장물 #후반회귀물 #피폐물 #인줄알았는데힐링물 #캐릭터맛집 #서사맛집 #관계성맛집 #친구>연인 #집떠나사랑받는여주 #반말무심여주 #천재먼치킨여주 #성장형여주 #여주무쌍 #다정남주 #태양남주 #노력가남주 #입덕부정겪는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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