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엑스트라로 살아남기
글최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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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의 주인공들과 함께 탑에 갇혔다. 쓸모가 없어지자마자 그들에게 버림받은 엑스트라, 그게 바로 나였다. ‘개자식들. 기필코 앞길을 막아 주겠어.’ 독기에 사로잡힌 내 눈앞에 나타난 미래의 악역. “……너 대체 또 뭘 주워 먹고 있는 거냐?” “그러는 넌 뭘 보고만 있어? 살고 싶으면 너도 먹어!” “무슨…… 으읍!” 내가 잘 키워 줄 테니까, 여기서 사이좋게 살아서 나가자고. 그러고 나선 쿨하게 서로 갈 길 가는 거야. 음, 그런데. “나 독신주의야.” “웃기지 마. 딸린 애들이 넷이나 되면서, 독신주의는 얼어 죽을.” 저기, 내 계획에 네 집착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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