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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입니다.” 헤르만 공작가의 수석 보좌관 마티. 평민 출신에 비해 과분한 대접을 받았던 그녀가 대뜸 사직서를 내던졌다. “너한테 부족한 대우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문제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 “제가 공작님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그가 얼마나 '사랑'이란 감정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았기에. “그래? 그럼 석 달 동안 네 연인이 되어 줄게.” 그러나 예상치도 못했던 제안이 돌아왔다. 사랑의 환상을 깨부수고, 감정을 깨끗이 지워 주겠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기간제 계약 연애. 하지만 헤르만 공작의 약혼식 전, 마티는 공작가를 떠나야 했다. 그러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 “내가 널 얼마나 아껴 주고 예뻐해 줬는데. 마음대로 떠나가겠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어디로 도망쳐도, 어떻게든 찾아냈다. 사랑에 환멸을 느끼던 남자. 제게는 한없이 다정하다 못해 집착하는 남자. 종잡을 수 없는 이 관계가 혼란스러웠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5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4.38%

👥

평균 이용자 수 4,938

📝

전체 플랫폼 평점

6.51

📊 플랫폼 별 순위

17.61%
N002
87.67%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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