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가 칵테일을 잘 만듦
글R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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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 피바람이 불 황실의 쩌리 시녀로 빙의했다. 눈부시게 예쁜 외모 하나만 믿고, 황제 폐하와 여주인공의 연애를 훼방 놓다가 목이 날아가는 역할인데. ‘황제? 그게 뭐가 중요하지?’ 황제 폐하를 향한 집착을 걷어 내니 보였다. 황궁 시녀의 가치! 월급도 따박따박 나오고, 정기 휴가도 주고, 심지어는 황실에서 신분보장까지 해 주는 정규직이라니. 이거 완전 꿀직장이잖아? 그래서 전생의 취미였던 홈 칵테일이나 하면서 한가롭게 인생을 즐기려고 했는데……. “유제니, 이 맛있는 음료는 도대체 뭐야?” 꼬맹이 황자님께서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나를 바라보고, “이 음료를 황실파티에 내 보려고 하는데, 어떠니?” 엄격했던 시녀장님께서 진지한 얼굴로 권유하신다! 게다가. “그대가 노아 곁에 있어 줘서 안심이군.” 찬바람 쌩쌩 불던 황제 폐하께서도, 어쩐지 조금 누그러지신 것 같은데?! ……제 인생, 힐링물로 장르 변경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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