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내가 구해 줄게
글초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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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계의 추를 돌린 누군가의 희망. 캐시엔느 로제 아마카레스. 그녀는 하나뿐인 자매의 끔찍한 죽음과 시티온 제국의 멸망을 기억하며, 과거를 바꾸기 위해 검을 들었다. 마나는 남들과 비교하면 바닥에 가까운 겨우 30. 연병장은 한 바퀴도 뛰지 못하던 아마카레스 최악의 못난이. 하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이제 그녀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었다. 캐시엔느는 반드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전생의 원수 블루아스, 레인데스와 대적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여 시티온 제국 최고의 군사로 거듭난다. 성장한 캐시엔느는 학술원에서 그녀와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적국 헨제르에 대항할 힘을 키운다. 모든 걸 포기하고 오로지 하나, 구원을 향해 달리던 그녀의 곁에, 그가 있었다. * * * 처음이었다. 가슴이 떨리고. 눈 감으면 생각나고. 같이 있으면 마수가 얼마나 달려들어도 든든한, 나의 사람. 레이. 처음부터 알았다면 난 널 사랑하지 않았을까. 피를 토하고, 결계사로서의 정신이 한계까지 박살나는 그 순간에도. 나는 네 손을 놓고 싶지 않았어. 울지 마, 레이. 나는 포기하지 않아. 절대 도망가지도 않겠어. 내가, 이번에는 꼭, 구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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