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부인의 남편을 찾습니다
글김뽀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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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질질 짜. 짜증 나니까.” 아버지가 죽은 후, 데릴사위였던 남편이 공작이 되자마자 돌변하여 큰 상처를 받은 아르티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다 눈을 뜬 후, 다른 사람처럼 변한 그녀가 말한다. “이혼해.” “어디 해봐. 나와 헤어지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혼보단 목을 매는 편이 훨씬 더 쉬울 테지만 말이야.” 귀족이 이혼을 하려면 황제의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하지만 황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이혼을 허락한 적이 없다. 바라는 게 있으면 스스로 노력하여 쟁취해야 하는 법! 아르티아는 ‘미친 전하’로 유명한 2황자 킬리안에게 위험한 제안을 한다. “이혼하는 걸 도와주시면 다음 에덴베르크 공작은 전하의 마음에 들 만한 남자로 선택하겠습니다.” 아르티아는 사교계를 뒤흔들어 기적 같은 이혼에 성공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두 번째 남편을 물색 중인 아르티아의 곁을 맴도는 킬리안. “그렇게 힘들게 이혼해 놓고 벌써 남편을 구하나.” 이혼하는 걸 도와주었던 분이 왜 저런 말을 하지? 과연 아르티아는 무사히 두 번째 남편을 맞이할 수 있을까? #여주성장물 #이혼한 여주 #까칠남주 #여주한정다정남주 #짝사랑남주 [일러스트] SU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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