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와 절교하면 생기는 일
글유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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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의 이간질로 소꿉친구와 절교했다. 그리고 8년 뒤. 약혼자가 파 놓은 함정에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 "도망가십시오, 황녀님!" "...카이안?" 일방적으로 끊어냈던 그가 돌아왔다. "너 울면 진짜 못 생겨지니까 울지 말고." 그리웠던 어린 시절의 말투로 유언을 남기고, 나 대신 죽어가는 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간을 돌려 돌아왔다. 다시는 이렇게 살지 않기 위해. * 문제는... 이미 카이안과 절교한 지 1년 후라는 것! 뭐어, 어쨌든 지난 생의 비극을 반복할 수는 없는 법. 이제는 거침없이 살아 볼 생각이었다. 일단, 나를 괴롭히던 이복 형제에게 약간의 거친, 앙갚음을 해주고.. "으아아아아아아악! 나를 찔러?!" "어머나? 왕년의 나 아직 안 죽었네?" 전쟁에 나가있는 오빠에게는 약간의 거친, 파혼 요청서를 보냈다. [잔말 말고 파혼 요청서를 보내줬으면 좋겠어. 안 그러면 확 다 죽여버리고 감옥에 들어가 버릴 테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카이안의 오해를 푸는 것! "예전처럼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 "예. 황녀님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한 번 신뢰를 잃은 만큼 내가 노력할게." "예. 황녀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상처 받은 카이안의 철벽이 만만치 않긴 하지만... '시간도 넘어왔는데, 철벽 하나 못 넘을 수 없지!' 두고 보라고. 반드시 너와 다시 친구가 될 테니까! 유나진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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