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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황궁 부서의 말단 공무원으로 살던 어느 날. 책 속에 환생했음을 깨달았다. "세상에, 흑막들이 곧 전쟁을 일으키잖아? 전쟁 나면 나 같은 애부터 제일 먼저 죽는데!" 원작 설정대로라면 곧 일어날 전쟁. 내가 살려면 일단 황태자부터 살려야 한다! 원작상 가장 먼저 죽는 황태자를 살려 흑막들을 잡도록 원작 정보를 흘렸더니 얼떨결에 최연소 장관이 되었다. 딱히 출세할 생각은 없었는데 나쁠 건 없지! 나대지 말고 흑막들이나 잡자. * * * 악당들에게 갑질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권력의 맛도 너무 달달하다. 그런데……. “황태자 전하께서는, 책임감은 크시지만 마음 둘 곳이 없으니 가끔은 도망치고 싶을 수도 있을 겁니다.” 새로 들인 이상한 인턴이 헛소리를 한다. 아니, 내가 어떻게 황태자를 살렸는데! “뭐? 도오오오오망?” 나는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음산하게 말했다. “만일 전하께서 도망가시면…… 내가 직접 대륙 끝까지 쫓아갈 거야. 어떻게든 멱살 잡고 끌고 와서, 옆에 꼭 달라붙어서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할 거야.” 음? 그런데 왜 인턴, 네가 떨고 있는 거지? 귀는 왜 벌겋게 달아올랐고? #말단인턴인줄알았지만사실황태자였지 #무심녀지만권력에는진심인여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86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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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판 소설 중 상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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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주치의는 할 일 다 하고 사표 씁니다

비실비실했던 소공자가 급사하자, 영지는 반란군 손에 들어간다. 반란은 황실에 의해 간단히 진압 되었지만... 문제는 나, 리체 에스텔이 반란군으로 몰려 교수형 신세가 된다는 것. '억울해!' 나는 그저 영지에서 가장 실력 있는 의사였을 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반란 따위는 일어날 수 없도록 공작성의 주치의가 되어, 소공자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겠어! "저만큼 에르안님을 위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제 말을 들으셔야 해요." "뛰세요! 뛰시라고요! 면역력을 길러야 하니까!" "이 풀 먹으세요. 아, 그냥 말대꾸 하지 말고 먹으세요." 어... 근데 왜 이렇게 잘 크지? 원래 이렇게 체격이 좋지는 않았는데? 뭐, 어쨌든 무사히 잘 키워냈으니 기쁘게 사표를 썼는데... "사표?" 퇴폐적이고 서늘한 분위기의 눈이 가늘게 휘었다. "리체. 너는 유일하게 나를 위하는 사람이라고 했잖아." 어느새 다리가 얽혀 있었고, 그는 유혹하는 것처럼 내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그런데 내가 너를 놓을 수 있겠어? 바보도 아니고 말이야." 지난 생과 다르게, 너무나 건장해져버린 그는 성격까지 변한 모양이다. 유나진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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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 남주의 라이벌을 그만두었더니

#능력남 #능력녀 #라이벌관계 #약개그물 평소와 같던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아나벨은 깨달았다. 자신이 소설 속 만년 2위의 인물로 환생했음을. 그것도 남주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하다 결국에는 감옥행 엔딩을 맞을 인물임을! ‘결국에는 다 들키는데, 내가 미쳤지!’ 아나벨은 닥쳐올 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이 깔아 놓은 음모들을 하나하나 차단해 이안을 위험에서 구해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 “세상에, 그게 바로 우리 가문에서 추구하는 기사도 정신이란다.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갑자기 그녀를 향해 눈을 빛내는 이안의 어머니와. “내 오페라 관람 파트너가 되어 주겠어?” 얼떨결에 이안과 함께 구해 준 뒤로, 자꾸 치근덕대는 황자. 그리고……. “이안, 나는 네 라이벌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아주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어.” “다른 인생?” "너같은 파란만장한 남자에게 관심 끄고, 특징 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려고." "상대가 누군데. 그리고 내가 왜 파란만장해?" 왜인지 자꾸만 집착하는 남주, 이안. “요즘은 왜 나에게 험한 말을 하지 않는 거지? 욕…… 해 줘.” 모두가 조금 이상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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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나에게 동생이 있다고? 장난해?" 신전에서 나를 데려온 후로 어화둥둥 아껴만 주던 동생 바보였는데... "내 앞가림도 못하겠는데 이게 무슨..." 기억도 없는 오빠에게 짐이 되기 싫었던 나는 가문을 떠났고, 이후 닥친 비극에 무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그래서 시간을 돌려 돌아왔다. 그것도 오빠가 기억을 잃었던 '그' 시점으로! "대가리에 든 게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한데. 꼬맹이까지 딸려 있으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지난 생의 비극을 반복할 수는 없지. 그래서 나는 침울하게 말했다. "맞아. 오빠 대가리엔 지금 든게 없어." "...뭐,뭐라고?" 나는 준비해 온 서류 하나를 척, 꺼냈다. 삐뚤빼뚤한 큰 글씨로 쓰인 서류의 내용은 단순했다. [나는 본인 명의의 재산을 모두 동생에게 양도한다.] 입이 떡 벌어진 오빠가 서류를 확인할 동안, 나는 익숙하게 그의 서랍에서 인장까지 꺼내 잉크를 묻혔다. 그리고 손에 쥐어주며 몹시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니까 찍어. 당장." 이번 생에는 내가 지켜줄 테니까. 유나진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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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데 효과적인 악녀 생활

프렐라이 공작가의 골칫덩어리, 키아나. 그녀는 악녀 생활을 접고 새사람으로 태어나려고 했다. 어느 날 가문이 역모죄로 교수형을 당하기 전까진. '7년 전에 가출해서, 시골에서 연구만 하던 나까지 죽일 필요는 없잖아!' 다시 없을 천재라며 가족처럼 지내자던 아카데미는 나를 배신하고, 역모 또한 누군가에 의한 누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의문의 힘으로 인해 1년 전으로 돌아왔다!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똑똑하고 야무진 내가 공작가를 구하는 수밖에." 가문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두 가지. “언젠가 나도 오빠한테 도움이 될 거니까?” “할아버지한테 소중한 존재니까 구하려고 했죠.” 엉망진창 콩가루였던 가족들과의 관계 회복과, “대외적으로 저랑 연애하는 척 좀 해 주세요.” ‘그 남자’와 손을 잡는 것. 아참, 그 전에. 나는 강의 중에 학장의 머리 위로 물병을 쏟으며 말했다. “이것이 중력입니다.” 상도덕 없는 아카데미 놈들한테 복수부터 하고. 더 똑똑하고 악랄해져서 돌아온 키아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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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하라고 구해준 건 아니었는데

#독점연재 #빙의물 #착각물 #연애신생아남 #직진남 #사이다녀 평소와 같은 퇴근길.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앞둔 나는, 머릿속에 울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엘시아 아르티제, 그를 살려 줘. 부탁이야, 넌 할 수 있어!]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은 내가 눈을 뜬 곳은……. 사고 직전까지 읽고 있던 소설 속이었다! 그것도 초반에 죽게 되는 엑스트라, 엘시아에게 빙의된 채로. 내가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였다.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 원작을 비트는 것! 바로 암살당해 죽는 그녀의 짝사랑 상대, 이제온을 살리는 것이었다. “황자님, 저는 오늘 이루어질 암살을 경고해 드리려고 왔어요.” 원작의 정보를 이용해 그를 살리는 데 성공한 나는, 원작과는 무관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했다. 한 통의 편지를 받기 전까지는……. 「그대에게 입은 은혜가 많아, 결혼으로 보답하고자 하니 즉시 수도로 올라오기를 바란다.」 이제 끝난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이제온의 청혼. “저기…… 황자님, 청혼하라고 구해준 건 아니었는데요?” 엘시아는 무사히 청혼을 거절하고 다시 평화로운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thumnail

소꿉친구와 절교하면 생기는 일

약혼자의 이간질로 소꿉친구와 절교했다. 그리고 8년 뒤. 약혼자가 파 놓은 함정에 목숨을 잃을 뻔한 순간, "도망가십시오, 황녀님!" "...카이안?" 일방적으로 끊어냈던 그가 돌아왔다. "너 울면 진짜 못 생겨지니까 울지 말고." 그리웠던 어린 시절의 말투로 유언을 남기고, 나 대신 죽어가는 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시간을 돌려 돌아왔다. 다시는 이렇게 살지 않기 위해. * 문제는... 이미 카이안과 절교한 지 1년 후라는 것! 뭐어, 어쨌든 지난 생의 비극을 반복할 수는 없는 법. 이제는 거침없이 살아 볼 생각이었다. 일단, 나를 괴롭히던 이복 형제에게 약간의 거친, 앙갚음을 해주고.. "으아아아아아아악! 나를 찔러?!" "어머나? 왕년의 나 아직 안 죽었네?" 전쟁에 나가있는 오빠에게는 약간의 거친, 파혼 요청서를 보냈다. [잔말 말고 파혼 요청서를 보내줬으면 좋겠어. 안 그러면 확 다 죽여버리고 감옥에 들어가 버릴 테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카이안의 오해를 푸는 것! "예전처럼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 "예. 황녀님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한 번 신뢰를 잃은 만큼 내가 노력할게." "예. 황녀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상처 받은 카이안의 철벽이 만만치 않긴 하지만... '시간도 넘어왔는데, 철벽 하나 못 넘을 수 없지!' 두고 보라고. 반드시 너와 다시 친구가 될 테니까! 유나진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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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결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난 너랑 결혼하고 싶어." 10분 만에 결정된 정략결혼. 사랑 없는 결혼이었지만 괜찮았다. "너는 바라던 대로 이 판의 꼭대기에 앉게 될거야." 늘 바랐던, 손해 보는 것 하나 없는 결말이었으니까. 하지만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수정의 배경이었던 이 무너지고 마는데. "당연히 저랑 파혼하실 것 아닌가요?" "안 해. 그냥 지금까지처럼 살아. 내 옆에서." 그런데 왜인지, 건우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수정과 파혼하지 않았다. "대체 왜...." 그는 왜 이 불공정한 결혼을 진행하는 걸까. "...저한테 원하는 게 있으면 말 하세요." "귀엽네. 내가 원하는게 뭔 줄 알고?" 그리고 그가 그토록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건우는 넥타이를 풀며 피식 웃고는, 그녀에게 바짝 다가서며 말했다. "원하는 게 너라면? 그럼 나한테 줄 건가? 전부?" 유나진 작가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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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작님. 저와 결혼해 주세요.” 신전의 1급 현상범, ‘푸른 루비’를 쫓고 있는 요하네스 노아비크는 어느 날 갑자기 청혼을 받았다. “서로의 옆자리에서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잖아요. 신뢰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는 있는 법이에요.” 해맑은 미소가 사랑스럽고, 엉뚱하지만 통찰력 있는 말을 해 대는 그의 새로운 아내. “저랑 결혼만 해 주세요. 알아서 잘 살게요.” 수상하기 짝이 없는 그의 아내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일러스트: 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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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흑막이 눈속임을 위해 들이는 어린 며느리에 빙의했다. 문제는 내가 시한부라 성인이 되면 죽을 예정이라는 것. '다행히 치료제는 알고 있지만...' 내가 적당한 때 죽지 않으면 시아버님, 아니 흑막 이카르드 공작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그것도 고작 자기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데 대체 어떤 애가 이런 집안에 잘 적응할 수 있겠어? "저는 아버님이랑 에반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쿨럭! 쿨럭!" 내가 바로 그 '어떤 애'였다. 사실 나도 좀 흑막 재질이란 말이지. 어쨌든 이렇게 시한부를 연기하면서 시간 끌다가 병도 치료하고, 돈 벌어서 도망치려 했는데... "대륙의 모든 의원들을 불러. 내 며느리는 살아야 한다." 어... 아버님? 저는 버리는 패가 아니었나요? "네가 죽으면 나는 무조건 따라 죽을 거야. 너 없는 세상에서 못 살아." ...남편? 너 원래 아버지 닮아서 아무도 사랑 안 하잖아? 어쩐지 세상이 내가 알고 있던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 같다. 유나진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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