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길 막으면 다 태워 버린다!
글시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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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가신들에게 배신당했다. 배신자의 칼끝에 최후가 찾아오고, 꺼져 가는 생명을 붙잡고 여신께 기도했다. ‘베스타 여신님, 가문을… 지켜 주세요.’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떴는데― 신전 벽화에 새겨져 있던 조상님들이 눈앞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됴, 됴, 됴, 됴당님…!” (조, 조, 조, 조상님…!) “됴당이 무엇이냐.” 이상한 기분에 대리석에 얼굴을 비추어 보았는데, 이 어린애는 누구? * * * 얼마 지나지 않아 카시아는 깨달았다. 자신이 오백 년이 넘는 세월을 거슬러, 조상님들이 살던 시대에 떨어졌다는 것을. 때는 이그니투스 가문의 최전성기. 카시아는 가문의 애물단지 막내딸 칼리도라의 몸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잠시 긴장이 풀릴 뻔했으나… “안주하면 안 돼! 우리 가문은 좀 있으면 기운다고!” 가문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녀는 칙칙폭폭 달리기 시작한다. 막기만 해 봐라. 다 태워 버릴 거니까! #가문지켜! #멸망안돼! #다태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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