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지 말아 줄래요?
글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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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아도 갚아도 줄어들지 않는 아빠의 빚 3억. 그 빚쟁이의 삶이 지긋지긋해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상대가 공 비서라면 그 결혼, 한번 생각해 볼 참인데.” 상사 정로건에게 보상해야 할 돈 3억 8천까지 생겨 버렸다. “대답해. 나랑 결혼할래, 3억 8천 물어내고 사표 쓸래.” 그렇게 시작된 게이 상사와의 2년짜리 계약 결혼. 처음엔, 분명 그랬다. * * * 로또 1등이라는 일생일대의 행운을 잡아 깔끔하게 빚 갚고! 계약 결혼 기간을 단축해 내 갈 길 가자! 했는데……. 오만하기 그지없던 남자가 갑자기 잘 지내보자며 손을 내민다. “소화제야. 또 집에 가서 아프다고 징징대지 말고 먹어 둬. 우는 소리 듣기 싫으니까.” 은근슬쩍 챙겨 주기까지? “잘까? 못 믿겠으면 확인해 보든지. 몸은 거짓말 안 하거든.” 아니, 여자랑 결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면서요. 심지어 게이라면서요?!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왜 이러시냐고요! 이제 각 잡고 새 인생 시작하려는 제 앞에. 정로건이 저와 결혼 생활에 진심으로 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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