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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죄수
작가도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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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2017년 출간되었던 동명의 작품의 개정판으로, 1권의 일부 장면 수정 및 2권의 전면적인 수정과 여주 시점의 외전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준영과 친해지고 싶어 했다. 그러나 준영이 알고 싶고 궁금했던 건, 그 애 하나였다. 그 애를 보면 속에서 알 수 없는 욕망이 들끓었다. 선이 옅고 말갛기만 한 얼굴.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검은 머리. 조금 큰 교복 아래 길쭉하게 늘어진 팔.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 박연수……. 그 애는 머릿속에서 점점 더 구체화 됐고, 우습게도 그 애를 떠올리지 않으면 사정할 수 없게 됐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추잡하고 더러운 게 사랑일 리 없지. 뜨뜻미지근하게 끝나버린 십 대를 지나 스물하나에 다시 그 애를 만났다. 그것도 여자친구와 함께 찾은 모텔 프론트에서. “쉬고 가실 거예요? 주무시고 가실 거예요?” 그렇게 묻는 박연수는 여전히 준영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거지 같은 재회 끝에 준영은 연수와 연애했다. 새로울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연애가 연수와는 달랐다. 내가 개같이 굴어도 박연수 너만은 날 사랑해줘야지. 집착하고, 치졸해지고, 끝없이 상대를 시험하게 됐다.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을 함께했지만, 끝내 준영은 연수 없는 여름을 맞게 된다. 이후 8년 동안, 준영의 삶은 황폐해져만 갔다. 구질구질한 후회와 너절한 미련을 끝내려 찾아간 곳에서 준영은 한 방울의 달콤한 오아시스를 맛보았다. “최준영. 대체 나랑 뭘 하고 싶은 거야.” “뭐든. 뭐라도 하고 싶다. 살고 싶어, 연수야.” 열아홉, 스물하나, 서른. 끊길 듯 끝나지 않은 연애.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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