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피치(Wild Pitch)
작가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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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팔콘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꼽히는 대경 팔콘즈의 서하민은 유일하게 청운 라이노스의 도원호에게만 약한 모습을 보인다. 내년 시즌은 기필코 망가진 자존심을 회복해 보겠다고 열심히 연습하던 스토브리그에 서하민은 도원호가 대경 팔콘즈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주변에서는 천적인 도원호를 상대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니 당연히 서하민이 두 손 들고 반겨야 한다는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서하민은 도원호가 대경 팔콘즈로 오는 것을 환영할 수만은 없다.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가 사라져서 그렇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도원호를 10년 가까이 짝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팀에서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것도 모자라 도원호가 옆집으로 이사를 와 버렸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듯 서하민에게도 친절한 아침 인사를 건네는 도원호를 보며 서하민은 끝까지 마음을 숨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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