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님, 아프니까 살살
작가달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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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병약한 몰리티아 클레망스. 남편과 잠자리 한 번 가지고 이불을 덮지 않았다는 이유로 꼬박 열흘을 앓아눕는다. 생사의 순간을 오가다 간신히 눈을 뜬 몰리티아의 눈앞엔 평소와 다른 남편이 있는데……?! * * * “밥은 먹었나?” “네.” “먹은 사람의 배가 이렇단 말인가?” 그는 평평한 그녀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깨어질까 조심스레 손목을 잡던 그의 언성이 높아졌다. “손목은 또 왜 이렇게 가늘지? 사람이 맞긴 한가?” “그게…….” “집사!” 애꿎은 손목을 만지작거리던 그의 노한 음성에 집사가 부리나케 달려왔다. “아내가 먹을 음식을 가져와. 최대한 몸보신할 수 있는 걸로. 어떤 것이든 좋다.” 남편의 말에 몰리티아의 입이 떡 벌어졌다. 저 방금 밥 먹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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