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루돌프 종족의 파업을 철회시키기 위해 왔습니다. 협상, 시작합시다. 요구 조건은 무엇입니까?” “섹스.” 나는 잘못 들은 줄 알았고, 이렇게 반응했다. “죄송합니다. 뭐라고 하셨죠?” “나와 섹스하지. 그러면 파업을 풀겠어.” ------------------------------------------------------------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배송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루돌프 종족이 갑자기 파업을 선언한다. 한국 지부 산타 종족의 총책임자, ‘산타 정’은 파업을 철회하기 위해 루돌프 종족의 총책임자 ‘루돌프 광’을 만나러 간다. 루돌프 광이 요구하는 철회 조건은 바로…….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루돌프의 19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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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임플란트 왕자님>의 개정판이며, 외전 <도시락의 비밀>이 포함되었습니다.*** “결혼 말고 연애만 할 생각은 없어요?” 승운은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 미래와 우연히 재회한다. 즐겁고 가벼운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처음 마음과는 달리 진심이 생기는데…….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를 잇는 7남매 시리즈 중 5번째, 승운의 이야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닥터의 연애 (‘임플란트 왕자님’ 개정판)』.
"복수만 하려고 했는데 가족이 생겼다!" 성녀 솔. 2번의 죽음 이후, 인생 3회차 시작. 굳게 결심한다. ‘다 부숴버릴 거야. 복수할 거야!!!’ 날 죽게 한 신전 인간들을! 문제는, 5살의 작고 어린 몸으론 혼자선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 그래서 신전의 적대자 냉혈 칼리스탄 공작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를 요청하고. 열심히 복수하고 돈도 많이 버는 가운데. “더 갖고 싶은 게 있나? 생각나면 뭐든 말하라.” “나는 네가 앞으로 더더욱 안전하기를,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길 바란다.” “내 딸이 되어 주겠니?” 냉혈 공작이 왜 이러지? “아기님, 정말 귀여우십니다!” “……아기님, 한 번 안아 봐도 될까요?” “오, 듣던 대로 정말 똑똑하구나!” “너에게 나와 친구가 될 영광을 주겠다!” 다른 사람들도 왜 그러지? 그리고. “부인.” 곱게 키웠지만 강제로 가출(?)했던 까만 호랑이가 어느 날 돌아와, 날 나른하게 유혹한다! “만져 주세요. 이전처럼.”
“일단 사귀자. 너도 내가 좋아지면 결혼하고. 어때?” 오랜 소꿉친구 ‘이테크’가 사랑을 고백한다. ‘요링’은 엉겁결에 사귀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이테크가 좋아진다. 하지만 감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고민에 빠지는데.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 준다! [본문 내용 중에서] “왜 그래?” “그게……. 며칠 전에 어머니 기일이었잖아.” “응.” 이테크의 어머니는 우리가 열 살 때 돌아가셨다. 몸이 좀 약한 분이었는데, 그런데도 항상 밝게 웃으며 이테크를 사랑해 주었다. “너도 알겠지만, 어머니가 유언으로 남긴 건 두 가지야. 하나는 훌륭한 기사가 되는 것. 다른 하나는, 행복하게 사는 것. 두 가지 다 이뤘지. 지금 난 아주 많이 행복해. 하지만…… 더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테크는 한 손으로 그의 심장 위를 툭툭 두드렸다. “지금 관계로도 만족했지만…… 그럴 수가 없게 되었어.” 평소답지 않게 이테크의 목소리는 조금 작았고, 더 딱딱했다. 하지만 묘하게도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나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감정이 들어 있었다. “난…… 더 원해.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더 행복하고 싶어. ……너와.” 이테크는 눈을 들었다. 그의 붉은색 눈은 뇌리에 깊이 박힐 만큼 아주 강렬하게 번뜩였다. 그는 속닥이듯 말했다. “너를 사랑해. 남자로서, 여자인 너를.”
2번의 삶 동안 여왕이었으나 부귀영화를 누리기는커녕 70년 동안 혹사당했다. 다음에 또 태어난다면 정말 게으르게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왕이라는 작자가 찾아와서 한다는 말이, “우리 공주님, 네가 내 유일한 후계자란다.” 뭐? 나보고 또 여왕이 되라는 거야? 그것도 모자라서 이 세상도 구하라고? 다들 나한테 왜 이래?!
“그대는 짐의 것이다.” 신주는 동생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뒤, 사고로 죽게 된다. ‘샤를 힐데가르데’라는 이름의 여자 교황으로 환생한 그녀에게 키스부터 하는 사내가 있었다. 미친 살인귀라 불리는 핏빛 눈동자의 황제, 칼렙. 교황은 결혼하면 죽어버린다는 금기가 존재하는데도 칼렙이 힐데에게 계속 결혼을 요구하는 가운데, 하늘에서 중대한 신탁이 내려온다!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 의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황제의 반려』.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황제의 반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나는 허리를 놀리며 그를 한껏 조였다. “…….” 시영은 신음을 흘리지 않았다. 그는 이를 악물 뿐이었다. 그러나 시트를 거세게 움켜쥐고 있을뿐더러, 두꺼운 팔뚝 위로 푸른 힘줄이 솟구친 게 보였다. “한시영 씨, 힘든, 것처럼, 보이네요?” 난 느릿하게 말하면서 말을 끊어서 할 때마다 조였다. 내가 아까 느릿했던 그의 몸짓 때문에 괴로웠던 것만큼, 그도 그러길 바랐다. 아니, 참지 못해서 그대로 사정하는 걸 보고 싶었다. 내게 종속되길 바란다. 오로지 내게만……. “자현 씨.” 생각이 더 흐르기 전, 시영이 날 불렀다. 악문 잇새 사이로. 그의 눈빛은 이제 광폭해 보일 지경이었다. 그는 더 말하지 않았다. 대신, 행동했다. ---------------------------------------- 잘나가는 커리어우먼 ‘자현’은 요즘 위기를 느끼고 있다. 바로, 그룹 회장의 막내 ‘시영’에게 육체적으로 아주 강렬하게 끌리기 때문! 자칫 실수했다가 인생이 망가질까 봐 조심하는 가운데, 시영이 갑자기 마음을 고백해온다. 자현은 현실적으로 미래를 함께할 수 없다는 생각 속에 이런 제안을 한다. “오늘 하룻밤만 같이 있을래요?” 그런데 하루가 이틀이 되고, 계속 이어지는데…….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 자매 중 첫째, 진모모의 이야기.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두뇌, 돈과 권력 등 많은 것을 가진 모모는 강아지 같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피아노 독주회에 참석한 모모는 ‘알렉스 리’라는 이름의 재미교포 3세인 천재 피아니스트에게 한눈에 반한다. 알렉스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지 욕망인지 확인하기 위해 모모는 행동에 나선다. 혼전순결주의자라는 소문이 있는 순수한 소년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고민하는데, 사실 알렉스는 소문과는 달리……. [본문 내용 중에서] “오페라 글라스.” 모모가 내뱉자마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수행비서는 바람같이 움직였다. 남자가 다시 무대에 등장하기 전, 오페라 글라스는 모모의 손에 쥐어졌다. 손이 떨렸다. 모모는 오페라 글라스를 간신히 눈을 갖다 댔다. 남자의 모습이 세 배로 확대되어 모모의 눈동자 속으로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반듯한 이마, 강하면서도 아름답게 휘어진 눈썹과 풍성하고 긴 속눈썹, 매끈한 콧날과 강인한 입술 그리고 날렵한 턱. 모모는 훔쳐보고 또 훔쳐보았다. 얼굴을, 손을, 어깨를, 팔과 다리를. 모든 것을. “상무님? 가시지요.” 약 두 시간이 지난 뒤, 공연은 끝이 났다. 모모는 그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그저, 남자가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그 사실을 가슴아파할 뿐이었다. “박 비서.” 모모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떨리는 건 목소리만이 아니었다. 심장이, 그리고 무언가 깊은 곳에 있는 그 어떤 것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었다. “모든 걸 알아 와요.” “네?” 남자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래서 모모는 무릎 위에 올려둔 프로그램을 바라보았다. 남자를 해맑고도 근사하게 웃는 모습이 박혀 있었다. “알렉스 리에 대해, 모든 걸 알아 와요.” 가질 것이다. 모모는 맹세했다. 가지고 싶다. 갖고 싶다. 아니, 가질 것이다. 반드시!
전생에 이용만 당하다 죽은 용사였다. 복수하고자 다시 태어나지만, 납치에 고아원행! 괴로운 가운데 우연히 만난 어떤 사람들. “같이 가지 않겠니?” 적당히 신세 지다가 3년 뒤에 떠나겠다고 마음먹지만. “오빠라고 불러 주면 안 될까?” “언니가 딱 한 번만 안아 보면 안 될까?” “엄마가 더 좋니, 아니면 아빠가 더 좋니?” 다들 날 너무 좋아한다! 과연, 떠날 수 있을까? *** “우리 다이아!” 언니가 잽싸게 날 안아 들고 뺨을 비볐다. 오빠가 눈을 부라렸다. “누나, 나도 안을래.” “안 돼! 싫어! 다이아는 내 동생이야!” “다이아는 내 동생이기도 해!” “마르치아나, 다이아를 내려놓으렴. 엄마도 안아 보자.” “아빠도 안을 거란다.” “싫어요! 어젯밤에 엄마 아빠가 데려가서 같이 주무셨잖아요!” “맞아요! 두 분이 같이 주무셨으니 누나 다음엔 저예요!” 공작가 직계 네 명이 열심히 소리 지르며 싸우고 있었다. 눈빛에서 불꽃이 막 피어났고, 마력도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 [알콩달콩+뽀작뽀작/환생/가족사랑물/성장물/힐링물/육아물/출생의비밀/복수/용사님/걸크러시] [미남 좋아요(수줍)/남주는 세계 최고의 미인/여주에게만 다정한 남주]
“가지 마. 계속 내 곁에 있어. 한시도 떠나지 마. 넌 날 사랑하잖아.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나를 위해 그 정도는 해줘.” 태생을 이겨내고자 돈과 권력을 거머쥔 남자, 이한. 살아가기 위해 떠나야 하는 여자, 진수아. 상처 받은 두 영혼은 각자가 원하는 것 때문에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반년 후, 결혼식만 올리고 바로 떠났던 수아는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우연히 한과 얽히기 시작한다.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끌리지만 그들이 가진 그림자는 불행으로 가득한데……. [본문 내용 중에서] 수컷으로서 뛰어난 얼굴은 아니었다. 얼굴 전체는 감탄이 나올 만큼 작았고, 턱은 날렵했다. 입술은 살짝 도톰한 듯싶었고, 코는 오뚝 솟아 있었다. 눈은 새까맣고 힘이 넘쳤으나 속눈썹이 길어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마는 적당히 매끈했으며, 짧게 자른 새까만 머리칼은 윤기가 넘쳤고 부드러워 보였다. 잘생겼다기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리는 얼굴. 외모의 남성성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들에게는 틀림없이 얕보일 상대. 그럴 만큼 남자의 어깨는 넓지 않았고, 얼굴은 친절한 기운으로 가득한 부드러운 인상이니까. 하지만 수아는 속지 않았다. 흑표범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눈앞의 이 존재는 그저 곱상하기만 한 남자는 결코 아니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예쁜 고양이가 아니라 절대적인 파괴력이 실려 있는 발톱을 감추고 있는 새까만 표범이었다. 그를 경시하는 사람들의 등 뒤로 소리 없이 접근할 남자. 상대방이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날카로운 발톱으로 한 번에 숨통을 끊어 놓을 존재. 이번엔 내가…… 목표물인 건가?
+ 류크의 여자 ‘샨의 여자’의 첫 번째 외전. 송이는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지 않으면 머리를 밀겠다는 아버지의 불호령에 닥치는 대로 남자를 만나며 좋은 남편감인지 알아보고 있다. 샨의 반려인 하나를 보호하는 임무를 띤 류크는 하나의 친구인 송이에게 호감을 품게 되는데……. + 블의 여자 ‘샨의 여자’의 두 번째 외전. 블은 고양이가 되어 한국으로 오게 된다. 혼자 외롭게 살고 있던 유미는 길거리에서 블을 발견하고 고양이라고 생각한 채 집으로 데려와서 보살펴 주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블은 인간 남자였다!
“당신은 내 것이야. 내가 통제해.” 세상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맹수 같은 사내, 강혁. 그러나 그가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건 단 하나, 그녀뿐. “제 동생과 관계가 있던 남자예요. 당신 이름을 친근하게 부를 이유가 전혀 없어요.” 동생의 전 약혼자, 맹수 같은 사내의 덫에 걸려든 그녀, 서희. 그는 감정을 나눠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뿌리치고 벗어나려 할수록 더 얽매이는 그 뜨겁고도 강렬한 사랑. 그녀, 그에게 포획 당하다!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 자매 중 둘째, 그리의 이야기. 삶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던 그리는 한 남자에게 홀딱 반해 버린다. 바로 언니의 친구이자 동료인 하늘에게. 문제는, 하늘은 고아 출신이라 그리 같은 상류층 여자를 싫어한다는 것. 더군다나 나이 차이도 컸다. 그리는 몇 년에 걸쳐 하늘을 유혹할 계획을 세우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여자가 말했다. “그쪽은 30점.” 하늘이 눈만 깜빡일 때, 여자는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여 그의 몸을 훑었다. 여자의 시선은 무형적인 것이었으나, 하늘은 뜨겁게 달궈진 화살촉이 시선에 따라 온몸을 그어 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키, 몸매 모두 괜찮지만…… 30점밖에 못 주겠어요.” “3, 30점?” “매력이 없으니까.” 하늘이 더듬으며 되물은 질문에, 여자는 비웃음을 담아 칼로 자르듯한 어조로 이어 답했다. “남자로서 매력이 없으니까.” 여자의 예의 없는 말에도, 온몸의 열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하늘은 한순간 고민했고, 입을 열었다. “남자로서의 내 매력을 제대로 알려 주고 싶은데.” 하늘이 나직하게 내뱉은 말에 여자는 피식 웃는 것으로 답했다. 의외의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게 분명했다. “어떻게?” 하늘은 여자가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손을 들어 여자의 턱을 들었다.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살결을 만지자마자 온몸으로 전율이 퍼져 나갔다. 이런 여자는, 다시 없다. 하늘은 고개를 숙여 여자의 선글라스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러나 검은색의 알은 철벽처럼 두터워 여전히 여자의 눈을 볼 수 없었다. 선글라스 따위, 짓밟아 가루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를 유혹하는데 도움이 될 행동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눈앞의 여자는 특별했다. 아주, 특별했다. 항상 단정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고수하는 그의 내면을 건드려 도발하는 여자. 육체만으로 그의 반응을 일으키는 여자. 처음 느껴 보는 이런 반응이 당혹스럽긴 했다. 눈도 보지 못했는데, 다른 것 따윈 전혀 보고 싶지 않았다. 그저, 여자만 보고 싶었다. 여자를 만지고 싶었다. 그리고 하나가 되고 싶었다. 아주 빠르고, 격렬하고, 거칠게. “행동으로.” 하늘은 여자의 실크 같은 뺨을 쓰다듬던 손을 밑으로 내려, 잘록한 허리를 틀어쥐듯 감싸고는 휙 끌어당겼다. 동시에 여자의 입술을 짓누르듯 덮쳤다.
밀라노에서 사랑을 시리즈 1탄 - 크리스털 (CRYSTAL)[종이책2쇄증판] 세상에서 가장 도덕적이지만 사생아 출신이며 아무 것도 없는 여자, 진수정. 세상에서 가장 오만하지만 명문가 출신이며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칼리토 비스콘티. 밀라노에서 사랑을 시리즈 2탄 - 데스티노 (Destino) 주얼리 디자인의 전설, 레나 지. 그녀의 휴가지에서 만난 근육질의 섹시한 남자, 지안니. 밀라노에서 사랑을 시리즈 3탄 - 템페스타 (Tempesta) 한국계 혼혈, 그리스 선박왕의 상속녀이자 겉보기에 모든 게 완벽한 여자, 아테나. 휴가지에서 만난 근육질의 거친 남자, 라이언. 밀라노에서 펼쳐지는 아찔하면서도 쾌감있는 로맨스. 사랑하고 싶은 자여, 떠나라. 밀라노에서 사랑을….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크리스털』 세상에서 가장 도덕적이지만 사생아 출신이며 아무 것도 없는 여자, 진수정. 세상에서 가장 오만하지만 명문가 출신이며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칼리토 비스콘티. 주얼리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온 수정. 하루하루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던 중, 아주 잘생기고 돈이 많지만 거만한 남자, 칼리토에게 저녁을 함께 하자는 명령같은 요청을 받는다. 돈이면 뭐든 다 된다고 생각하는 칼리토는 그녀에게 가볍게 접근하지만 그녀는 계속 거부를 하고, 곧 칼리토는 수정이 특별한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카르탄의 여왕』 『사랑은 9회말 투 아웃』의 작가 이수림의 첫 번째 ‘밀라노 시리즈’ . 종이책 2쇄 증판에 빛나는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스물셋의 젊은 황제 ‘칼하트’는 훌륭한 군주이다. 냉정하고 오만하지만, 잘생긴 외모와 강력한 힘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라는 칭송을 받는다. 어느 날 갑자기, 칼하트는 심장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버린다! 심각한 병에 걸린 줄 알았는데, 뭐라고? “상사병입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상대가 바로……? “저는 폐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자를 전혀 모르고 연애가 처음인데다 거만하기 짝이 없는 황제, 과연 철벽 여기사 ‘올리비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표지 일러스트 : sizh@naver.com] 『황제의 반려』 『드래곤의 반려』 의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황제의 청혼』. 그녀의 완벽한 로맨스 『황제의 청혼』을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선공개로 만나보세요.
어느 날, 신나라에게 특명이 내려온다. “마왕을 겁탈하란 말이야?” 희대의 악당이자 짐승남인 마왕의 순결을 빼앗으라는 것. 신나라는 돈도 벌고 세상도 구하기 위해 마왕에게 접근하는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푸른 재회』 부모끼리의 악연을 모른 채 사랑에 빠졌다가 헤어지게 된 현건과 지원. 파혼 3년 뒤, 현건은 지원에게 찾아와 외할아버지의 유언을 전해준다. 현건과 지원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에게 미술관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는 1년간 결혼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 어쩔 수 없이 결혼에 동의한 그들은 동거에 들어가게 되고, 파혼 당시의 아픔 때문에 지원은 그를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러브 인 메이저리그』 『사랑은 9회말 투 아웃』의 작가 이수림!!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난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에요!” 명문가의 정숙한 아가씨, 이재인. 결혼식장에서 버림받은 뒤 하룻밤의 일탈을 저지른다. “한 꺼풀만 벗기면, 당신은 여름의 불꽃을 피워. 더군다나 내 손에서만 그렇지.” 일탈의 상대, 새파란 눈동자의 알렉산더 칼켄트. 1년 뒤, 재회한 그는 거침없이 재인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말해봐! 당신은 누구의 것이지?” 『드래곤의 반려』 『황제의 반려』 의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민(民). 이민이라고 해요. 이는 성이고, 이름은 민이에요.” “이름의 뜻은?” “백성. 아, 그리고 사람, 직업인, 나 자신을 의미하는 뜻이기도 해요.” “이름은 여왕에 알맞군.” 이름은? 민은 그가 비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드레카르는 가장 큰 것을 의미하지. 용수선(龍首船)이라고 일컬어지는 가장 덩치가 큰 배를 뜻하기도 하고.” 용수선? 드래곤? 민은 저도 모르게 남자가 걸친 갑옷의 가슴 가운데에 자리한 드래곤을 쳐다보았다. 승천하는 드래곤이 순간 꿈틀거린 것 같았다. 착각이겠지? “여왕.” 남자는 그 말을 한 뒤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강제로 마왕이 되어 세상을 멸망시킬 뻔했었다. 잠깐 정신이 돌아왔을 때 용사에게 순순히 목숨을 내준 것으로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태어났네? 그것도 막강한 힘을 그대로 가진 채로. ‘이 힘을 쓰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난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문제는, 이 현대 사회에 던전과 몬스터가 있다는 것.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 ‘설마 내 힘이 드러나겠어?’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txt [등급: SSS∞(무한)급] 최강의 헌터라는 걸 전 세계 사람들에게 들켜 버린다!!! 거기다가. “이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겠어!” 악당들이 온갖 음모를 꾸미는 가운데.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건 돈밖에 없구나.” 갑자기 엄청 유명한 부자 아빠가 뿅하고 생기고 “결혼해 줘!!!” (자칭) 세계 최고의 핫가이가 달라붙고 “나와 교제해 주겠소?” (타칭) 세계 최고 미인인 왕자도 다가오는 데다 “주인님이라 불러도 될까요?” 전생에 날 죽인 용사까지 나타난다! #여주현판 #헌터물 #먼치킨 #환생 #가족물 #K드라마 #세계 최강 여주_그러나 힘숨찐을 원했던 여주 #자꾸만 달라붙는 남자들 #로맨스 있음(?)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 입니다. 태생을 이겨내고자 돈과 권력을 거머쥔 남자, 이한. 살아가기 위해 떠나야하는 여자, 진수아. 상처받은 두 영혼은 각자가 원하는 것 때문에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반년 후, 결혼식만 올리고 바로 떠났던 수아는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우연히 한과 얽히기 시작한다.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끌리게 되지만 그들이 가진 그림자는 불행으로 가득한데……. 『팔찌의 연인』 『카르탄의 여왕』 의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목신의 오후 (개정판)』.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목신의 오후 (개정판)』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루돌프 종족의 파업을 철회시키기 위해 왔습니다. 협상, 시작합시다. 요구 조건은 무엇입니까?” “하룻밤.” 나는 잘못 들은 줄 알았고, 이렇게 반응했다. “죄송합니다. 뭐라고 하셨죠?” “나와 하룻밤을 보내지. 그러면 파업을 풀겠어.” +++++++ “나와 하룻밤을 보내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배송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루돌프 종족이 갑자기 파업을 선언한다. 한국 지부 산타 종족의 총책임자, ‘산타 정’은 파업을 철회하기 위해 루돌프 종족의 총책임자 ‘루돌프 광’을 만나러 간다. 루돌프 광이 요구하는 철회 조건은 바로…….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자매 중 첫째, 진모모의 이야기.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두뇌, 돈과 권력 등 많은 것을 가진 모모. 강아지같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던 어느 날 아버지의 강권에 못이겨 참석한 피아노 독주회에서 알렉스 리라는 이름의 재일교포 3세인 천재 피아니스트에게 한눈에 반한다. 알렉스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지 욕망인지 확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모모. 혼전순결주의자라는 소문이 있는 순수한 소년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고민하는데, 사실 알렉스는 소문과는 달리…….
“키스 말고, 다른 것도 하고 싶군요.” 힘들게 살다 과로사한 뒤, 책 속에 환생했다. 원작과 상관없이 소소하고 행복하게 잘살 생각이었는데. 사랑하는 가족이 쓰러졌다! 전생의 기억과 황자 덕분에 가족을 살리고 도와준 황자에게 보답할 겸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계약 결혼을 하기로 했다. ‘1년 뒤에 이혼하고 여주에게 보내면 되겠지.’ 그런데, *** “이제 알려 줘요. 왜 키스해도 되겠느냐고 말했는지.” 난 엄지로 그의 뺨을 가볍게 문지르다가, 그의 아랫입술을 톡 건드렸다. 아까까지 나와 뜨겁게 맞닿았던 곳. “리사.” 켄티우스는 내 손가락이 그의 입술을 덧그리듯 움직이자, 참을 수 없는 것처럼 몸을 떨었다. 빠르게, 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를 다루듯 부드럽게 내 손목을 잡아챘다. 고개를 숙여 내 손바닥 중앙에 입술을 뜨겁고 길게 눌렀다. 아까처럼 도장을 찍는 것 같았다. 자신의 소유라는, 지워지지 않는 표식을 새기고 싶은 것처럼.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대의 것이니까요.” 켄티우스는 달콤하게, 혹은 열정적으로 속삭이지 않았다. 일상적으로 항상 나누는 인사말처럼 담담하게 말했다. 그게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유일한 진실인 것처럼. “그래서 키스를 부탁했습니다. 아니, 갈구했습니다. 저는, 리사를 갈구하니까요. 키스만이 아닙니다. 포옹, 손잡기……. 눈빛, 대화……. 리사의 모든 것을.” 켄티우스는 내 손을 천천히 돌려, 이번엔 손등 중앙에 입술을 눌렀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도 바랍니다.”
“키스하면 못 멈출 것 같아요. 오늘밤 나와 함께 있어줄래요?” 윤희는 마음에 드는 섹시한 남자, 태현을 발견한다. 그러나 평범한 자신과는 달리 태현이 재벌가의 일원이기에 관심을 접는다. 하지만 술을 많이 마신 어느 날 아침, 윤희는 자신이 태현과 전날 밤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화이트데이의 악마』.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사적인 관심은 사양합니다.” 가족의 비극 때문에 환한 웃음을 잃은 여자, 햇빛. “당신에게 정말로 반한 것 같아.” 망나니로 불리지만 더없이 매력적인 남자, 아서 칼켄트와 만나다. 강렬하게 끌릴 수밖에 없었다.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말해봐요. 나를 기만한 건가요? 날 정말 사랑하긴 했나요?” 『목신의 오후』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의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2007년도 종이책 출간작으로, 종이책에 없는 외전 “결혼하기 어렵네.”가 수록되었습니다. ‘7남매 시리즈’ 중 막내인 승리의 이야기. 모든 게 완벽한 남자, 대경은 위험에 처할 뻔한 승리를 우연히 구해주게 된다. 서로 끌림을 인정하고 사귀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과거에 대경에 의해 감옥에 갇혔던 남자가 출소한 뒤 복수하기 위해 승리를 노리는데……."
륀 베르뜨 공국 사상 최고의 통치자, 해시 캐넌지즈 피캬라아 아디엔 여공작. 하지만, 그녀에겐 차마 인정할 수 없는 결점이 하나 있었다. 한번도 만족해보지 못한 그녀에게 납치당해 온 하급귀족 카르트 하르탈랴가 바쳐지는데……. 해시와 카르트의 엎치락뒤치락 '판타지막장에로코믹' 단편로맨스!
<본문 중에서> 전 2005년 2월 19일, <러브 인 메이저리그>를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것으로 데뷔한 로맨스소설(이하 ‘로설’) 전업 작가에요. 여러 번 좌절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쓴 결과10년차인 현재는 완전히 자리 잡은 상태에요. 사실, 이 <로설 작가로 살아남기>는 한 줄로 이렇게 요약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계속 쓸 것’, 바로 이거죠. 하지만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지난 10년간 이곳에서 아주 많은 것을 보고 들었어요. 나중에 이 작가분도 나처럼 하이킥을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거나,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지르는 작가분에게 혀를 찬 적도 있어요. 그리고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혹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혹은 그냥 사라지는 수많은 작가들도 많이 봤어요. 그런 상황이 많이 안타까워요. “이 로설계에 대해서 조금만 지식이 있으면 더 오래 살아남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현실적으로 신인은 살아남는 게 매우 어려워요. 하지만 제가 직접 체감했고, 보고 들은 경험을 통해서 알려드릴 수 있는 현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면 기성이 되고, 꾸준하게 인세를 벌어들이면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이게 말이 쉬운 거긴 하지만……. 로설 작가로 오래 살아남고자 하는 신인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이 글은 제가 개인 블로그(http://naver.com/wdlsr)에 올린 포스팅을 이북용으로 정돈한 것으로, 위로를 건네는 게 아니라 현실을 알리는 게 목적이므로 말투를 부드럽게 다듬었음에도 다소 직설적이라는 건 감안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쉽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신인분들께는 이해도 안 되고, 어려울 수도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네요. 이 이북은 제가 좋아하는 카페라테 한 잔 가격인 4,500원으로 정했어요. 신인분들이 10년차가 된 기성에게 커피 한 잔 사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듣는, 그런 콘셉트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커피 한잔 드시면서 너무 가볍지 않게, 동시에 너무 진지하지 않게 읽어 주세요. 부디, 신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이 이북의 인세 중 절반은 매달 자선 단체나 뉴스타파 등의 언론사에 기부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공작님, 황제님, 기사님의 알콩달콩 로맨스 합본! [공작님, 그건 안 돼요] “자네를 사랑한다.” 공작이자 제국의 영웅인 ‘칼크’가 고백해온다! 이제까지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했던 ‘믈라다’는 단칼에 거절하지만, 제대로 사과하는 순정남, 칼크에게 점차 끌린다. 하지만 믈라다는 멀리 떠나야 하는 상황. 과연, 칼크의 반응은? #꽁냥꽁냥 #사이다 #직진남 공작 [황제님, 그건 안 돼요] 제국의 황제, ‘파티예’는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재상 ‘루이’는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를 배우자감으로 추천하는데, 그건 바로! “접니다. 오랫동안 사랑해왔습니다. 폐하, 결혼해 주십시오.” 예상하지 못한 고백에 파티예는 당황하지만, 일단 데이트를 다섯 번 하기로 한다. 갈수록 루이가 쫌 귀엽다……? #로맨틱코미디 #여황제 #순정남 재상 [기사님, 그건 안 돼요] “일단 사귀자. 너도 내가 좋아지면 결혼하고. 어때?” 오랜 소꿉친구 ‘이테크’가 사랑을 고백한다. ‘요링’은 엉겁결에 사귀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이테크가 좋아진다. 하지만 감정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고민에 빠지는데.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준다! #소꿉친구>연인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 #귀여움 일러스트 : sizh (sizh@naver.com)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그건 안 돼요 시리즈』. 그녀의 안 돼, 안 돼, 안 돼 돼 돼… 로맨스 『그건 안 돼요 시리즈』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카르탄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르탄 시리즈 중 첫 번째. 모범적인 대학생, ‘민’은 모종의 목적에 의해 카르탄 왕국의 차원 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는 카르탄 왕국의 강력하고 냉랭한 군주, ‘드레카르’. 갑자기 여왕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민은 점차 적응하면서 드레카르에게 강렬하게 끌리게 된다. 그러나 드레카르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면서 사악한 화염의 그림자가 그들의 목숨은 물론 왕국 전체를 노리는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카르탄의 여왕 (개정판)』 제 1권.
“너는 내 것이다.” 카르탄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르탄 시리즈 중 첫 번째. 모범적인 대학생, ‘민’은 모종의 목적에 의해 카르탄 왕국의 차원이동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는 카르탄 왕국의 강력하고 냉랭한 군주, ‘드레카르’. 갑자기 여왕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민은 점차 적응하면서 드레카르에게 강렬하게 끌리게 된다. 그러나 드레카르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면서 사악한 화염의 그림자가 그들의 목숨은 물론 왕국 전체를 노리는데…… #판타지로맨스 #드래곤 #궁정로맨스 #차원이동 [본문 내용 중에서] “너는 내 것이다. 중요한 건 그 사실이야.” 드레카르의 눈빛은 아주 무서웠다. 하지만 민은 말했다. “난 돌아갈 거예요.” “그래, 돌아가라.”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응. 민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정, 정말요? 그렇게 놔둘 거예요?” “그래. 약속한 대로 발데르가 오면 돌아가라. 붙잡지 않겠다. 하지만…….” 드레카르는 민과 입술이 맞닿기 직전의 거리에서 멈춘 뒤, 그 어떤 때보다도 강렬한 눈빛으로 선언했다. “그전까지 넌 내 것이다. 내 여자, 내 여왕. 나만의 것. 그러니, 너를 안겠다. 돌아간 뒤에도 나를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뜨겁게 안겠어.”
“키스 말고, 다른 것도 하고 싶군요.” 힘들게 살다 과로사한 뒤, 책 속에 환생했다. 원작과 상관없이 소소하고 행복하게 잘살 생각이었는데. 사랑하는 가족이 쓰러졌다! 전생의 기억과 황자 덕분에 가족을 살리고 도와준 황자에게 보답할 겸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계약 결혼을 하기로 했다. ‘1년 뒤에 이혼하고 여주에게 보내면 되겠지.’ 그런데, *** “이제 알려 줘요. 왜 키스해도 되겠느냐고 말했는지.” 난 엄지로 그의 뺨을 가볍게 문지르다가, 그의 아랫입술을 톡 건드렸다. 아까까지 나와 뜨겁게 맞닿았던 곳. “리사.” 켄티우스는 내 손가락이 그의 입술을 덧그리듯 움직이자, 참을 수 없는 것처럼 몸을 떨었다. 빠르게, 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를 다루듯 부드럽게 내 손목을 잡아챘다. 고개를 숙여 내 손바닥 중앙에 입술을 뜨겁고 길게 눌렀다. 아까처럼 도장을 찍는 것 같았다. 자신의 소유라는, 지워지지 않는 표식을 새기고 싶은 것처럼.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대의 것이니까요.” 켄티우스는 달콤하게, 혹은 열정적으로 속삭이지 않았다. 일상적으로 항상 나누는 인사말처럼 담담하게 말했다. 그게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유일한 진실인 것처럼. “그래서 키스를 부탁했습니다. 아니, 갈구했습니다. 저는, 리사를 갈구하니까요. 키스만이 아닙니다. 포옹, 손잡기……. 눈빛, 대화……. 리사의 모든 것을.” 켄티우스는 내 손을 천천히 돌려, 이번엔 손등 중앙에 입술을 눌렀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도 바랍니다.”
“카르탄의 여왕”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 ***본편의 스포일러가 담겨 있으니, 본편을 본 뒤 읽으시길 바랍니다.*** 외전 1 “쿤, 난나의 이야기” 외전 2 “둘째가 태어난 이유” 두 가지 이야기를 무료로 즐겨 보세요!
릴리앤은 첫사랑이자 소꿉친구인 키니라스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들키고 만다. 그것도 남자의 알몸을 적나라하게 그린 나체화를! 릴리앤의 나체화는 매우 정밀하였으나, 성기 부분만 미완성 상태였다. 키니라스는 그 부분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놀라운 제안을 건넨다. “혹시 말이야.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야?” “….” “그렇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다. 릴리앤은 다시 눈만 들어 키니라스를 응시했다. 그는 느긋한 태도였으나 눈빛은 기묘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듯 열렬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내 거 보여 줄까?”
+ 포획 당하다 “당신은 내 것이야. 내가 통제해.” 세상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맹수 같은 사내, 강혁. 그러나 그가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건 단 하나, 그녀뿐. “난 당신의, 당신은 내 잠자리 파트너죠.” 동생의 전 약혼자, 맹수 같은 사내의 덫에 걸려든 그녀, 서희. 그는 잠자리 파트너일 뿐, 감정을 나눠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뿌리치고 벗어나려 할수록 더 얽매이는 그 뜨겁고도 강렬한 사랑. 그녀, 그에게 포획 당하다! + 집착 당하다 아홉 살, 가족이 되다 스무 살, 첫눈에 반하다 스물한 살, 친구로서 재회하다 스물일곱 살, 드디어 고백하다! 승희는 자신을 여자로 안 보는 데다가 어마어마한 배경을 가진 절친, 민혁을 오랫동안 사랑해왔다. 짝사랑의 고통을 이기지 못 하다가 드디어 고백하는데,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민혁의 대답은?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 자매 중 막내, 진움의 이야기.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지만, 움은 쌍둥이인 그리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자 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리의 결혼식에서 한 남자를 만나 첫눈에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움에게 같은 느낌을 받은 것처럼 보였으나, 남자는 갑자기 거부감을 보이며 사라진다. 그로부터 3년 후, 남자가 갑자기 움의 앞에 나타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이상하군.” 남자의 말은 혼잣말에 가까웠다. “눈은 퉁퉁 부었고 화장은 번졌는데도,” 움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몸을 뒤로 빼려고 했으나, 남자는 움의 턱을 강하게 붙들어 더 움직이지 말라고 분명하게 명령했다. “눈을 뗄 수가 없으니.” 달아올랐던 움의 얼굴에 이번엔 다른 감정이 솟아났다. 움이 미세하게 몸을 떨며 입을 열자, 남자의 시선이 입술로 향했다. 움은 남자가 침을 삼키는지 목의 울대가 꿈틀거리는 것을 보았다. 짜릿한 전기가 온몸을 휩쓸자 움은 당황하는 동시에 놀랐고, 기대하게 되었다. 남자의 다음 행동을. 하지만 남자는 더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손이 제멋대로 움직일까 봐 저어하는 듯 슈트 상의 주머니에 깊이 쑤셔 넣을 뿐. “잊고 있었군.” “네?” “순서를 지켜야 해, 순서를.” 남자는 스스로를 납득시키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렇게 물었다. “통성명이 최우선이지. 내 이름은 이격후.” “흔치 않은 이름이네요. 어울려요.” 강하고 거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너는?” 남자, 격후는 다그치듯 재촉했다. “나도 흔치 않은 이름이에요. 움.” “뭐라고?” “진움이에요. 쌍둥이 언니의 이름은 진그리인데, 합쳐서 그리움인 거예요. 움이라고 불러 주면 돼요.” 갈증이 나는 표정으로 움을 바라보던 격후는 순간 석상이라도 되어 버린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움은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운 그룹 일가로군. 그렇지?” 한참 뒤, 마침내 격후가 입을 열었다. 질문이 아니라 확언이었고, 움은 먹구름을 느낄 수 있었다. “당황스럽군.” 격후는 비싯, 웃었다. 반쯤은 허탈하고 반쯤은 분노하는 기색으로. 움이 반응의 뜻을 물어볼 새도 없었다. 격후는 움에게 못 박았던 시선을 완전히 거두고 그대로 등을 돌려 비상구에서 나가 버렸다. 순식간에 홀로 남겨진 움이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었다. “어째서……?” 움이 격후에게 그 질문을 할 수 있게 된 건, 그로부터 3년이 지난 뒤였다.
“입 무겁고, 밤일 잘 하고, 몇 달 뒤에 적당히 관계 정리해줄 남자, 알아?” “알아.” “누군데?” 현우가 말했다.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한 채. “나.” +++++++ 간병과 공부 때문에 너무도 고생했던 승연은 밤의 즐거움을 가르쳐줄 남자를 찾기 시작한다. 승연의 오랜 친구, 현우는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데…….
“너는 너 자신의 의지로 내 소유가 될 것이다.” 연약한 미녀 가수로 알려진 ‘레이니르’의 정체는 비밀 정보 조직의 수장. 뇌물 사건을 수사하다가 위기에 빠졌을 때, 정체불명의 사내가 등장해 구해준다. 드래곤들의 왕 ‘콘 웅그르’. 레이니르는 그가 자신의 반려임을 깨닫는다. 곧 뜨거운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묘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운데 치명적인 위기가 닥친다!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을 잇는 카르탄 왕국 시리즈, 3탄! #판타지로맨스 #드래곤 #후회물 #나쁜남자 [본문 내용 중에서] “전 인간이고 당신은 드래곤이에요.” 레이니르는 손을 올려 콘 웅그르의 뺨에 댔다. 구릿빛으로 그을어 피부색은 진했으나 감촉은 녹아내릴 듯 보드라웠다. “틀렸다.” 콘 웅그르는 혀를 내밀어 입술에 묻은 레이니르의 핏방울을 핥아 삼켰다. 지난번에 그의 육체가 그녀의 일부가 된 것처럼, 이번에는 그녀의 것이 그에게로 흘러들어 갔다. “나는 일개 드래곤이 아니라 드래곤의 왕이다. 또한.” 콘 웅그르는 두 손으로 그녀의 뺨을 잡고 똑바로 시선을 마주했다. “너는 내게 그냥 인간이 아니다.” “그래, 그렇겠죠. 혹 저는 당신의.” 레이니르는 잠시 말을 멈추고 날카로운 눈동자로 콘 웅그르를 훑어보았다. 여전히 표정을 읽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녀는 그냥 말해 버렸다. “반려인가요?”
태생을 이겨내고자 돈과 권력을 거머쥔 남자, 이한. 살아가기 위해 떠나야 하는 여자, 진수아. 상처받은 두 영혼은 각자가 원하는 것 때문에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하게 된 그들. 그런 이한과 수아의 수많은 여행 중 처음!
[강추!] 지원은 촉촉했지만, 아주 좁았다. 현건은 그 좁은 틈에서 그대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아!” 현건이 온몸을 태울 듯한 욕망의 불길 속에서 그나마 제정신을 차린 건 지원이 내지른 고통 어린 비명 때문이었다. 그리고…. ---------------------------------------- 사랑이 아니다. 그저 섹스일 뿐. 이건 사랑이 아니다. 예전의 희열을 잊지 못했기에, 현건이 가져다주는 환희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그를 원하는 것뿐. 그 이상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젊고 건강하고 서로의 몸을 잘 알고 있는 두 남녀가 한집에서 살게 된 만큼, 현건의 말대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지금 상태로는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좋았다. 부모끼리의 악연을 모른 채 사랑에 빠졌던 현건과 지원. 파혼 3년 뒤, 어쩔 수 없이 계약결혼을 하게 된다. 지원은 현건을 다시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밤을 함께 보내면서 흔들리는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푸른 재회 (19금 개정판)』.
“남자의 순정을 얕보지 마.” 3년 전, 드레카르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도망쳤던 ‘카르’는 공주 ‘엘’의 곁에 있기 위해 왕성으로 간다. 왕에게 혹독한 냉대를 받으면서도 카르는 엘과 비밀리에 알콩달콩 유치한 연애를 시작하는데……. 4번째 카르탄 시리즈로, “카르탄의 여왕”을 보고 읽어주세요! #판타지로맨스 #궁정로맨스 #로맨틱코미디 #달달 [본문 내용 중에서] “너 정말은 날 안 좋아하는― 읍!” 카르의 입술은 아주 단호하고, 집요했다. 엘은 그를 걷어 차버리고 싶었으나 그건 한순간이었다. 아까 잠시 맛보았으나 지난 두 달간 애타게 바란 것이 다시 품으로 들어오자 엘은 힘껏 그를 껴안았다. “이봐.” 한참 뒤,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카르는 그녀와 시선을 똑바로 마주한 채 한마디했다. “남자의 순정을 얕보지 마.” 듣는 엘이 부끄럽다 못해 손발이 오글거리는 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현명하게도 타박하는 대신 입을 다물었다. “난 남왕이라는 자리엔 관심없어. 하지만 그게 네 곁에 있을 수 있는 자리니까 내가 감당해야겠지. 그러기 위해서 난 훈련을 더 많이 받아야해. 처음에 3년을 예정했으니 그 시간을 꽉꽉 채워서 배울 거야. 이건 네게도 필요한 일이야. 내가 잘 성장해야 네 어깨가 짊어진 무거운 의무를 조금이나마 가벼워질 테니까.” 카르의 얼굴은 쑥스러움 때문인지 조금 붉었다. 그러나 사파이어 같은 새파란 눈동자는 세상에서 가장 강건한 의지로 빛나고 있었다. 엘은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아득한 기분이었으나 간신히 내뱉었다. “나는 내 남왕에게 공무 능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야.” “내가 요구해. 내가 원해. 넌 너 자신과 동등한 존재를 바라잖아. 그래, 누구도 타고난 왕인 너와 동등할 수 없긴 해. 하지만 네가 답을 찾지 못 하고 방황할 때, 구체적인 답을 주지 못 하더라도 최소한 네 고민을 알아듣고 이해할 수는 있어야 하잖아. 나는 그렇게 될 거야. 힘들겠지만 가능하면 답도 주고 싶고.” 카르는 두 손을 그녀의 뺨에 댔다. 엘은 그의 손바닥 굳은살이 이전보다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엘, 난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 배울 거야. 그리고 떳떳하게.” 그는 다시 한 번 입 맞추며 이어 속삭였다. “너를 사랑할 거야.”
“나와 결혼해 주겠어?” 드래곤의 힘으로 사람들을 수호하는 영웅, ‘타밀리아’는 후계자를 낳기 위해 결혼을 결심한다. 남편감을 구하기 위해 맞선을 보러 다니던 그녀에게 오랜 친구이자 대마법사인 ‘칼륀’이 청혼을 했다? “왜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지?” 심장의 이상 현상이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5백 년 전에 처단했던 몬스터들의 왕이 새로 나타나 세상은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타밀리아는 세상도 구하고 후계자도 낳을 수 있을까? #친구>연인 #선결혼후연애 #걸크러시 #엉뚱녀 #다정남 [일러스트: sizh (sizh@naver.com)] 『드래곤의 반려』 『또 여왕이 될까 보냐』 의 작가 이수림의 장편 로맨스 소설 『침대, 같이 쓸래?』.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침대, 같이 쓸래?』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이번 생은 고생하기 싫어! 헌터로 활동하지 말자!’ 전생에서 용사로 죽도록 고생만 하다 죽었던 수연. ‘헌터 안 함’ 결심을 하지만……. ‘돈이 좋아! 부자가 되고 싶어! 호강하고 싶다!’ 그녀의 다짐은 자낳괴스러운 욕망 아래에 산산이 부서진다. 그리하여. “돈을 많이 번 뒤, 어서 빨리 은퇴하자!” 은퇴를 하려면, 일단. 게이트에 휘말린 사람들을 구하고. 레벨업도 틈틈이 하고. 다른 헌터들에게 경험치도 먹이고. 빌런의 세계 멸망 계획도 망가뜨리고……. “대체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거야?!” 더군다나 갑자기 오빠들이 셋이나……? 시스템 관리자, 넌 또 왜 갈수록 낯이 익은데? 수연은 부내 나는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을까. *** Q. 시스템 관리자님, 전생 때 스승인 용사님을 짝사랑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A. [시스템은 해당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Q. 답변해 주세요! A. [해당 질문자는 3초에 죽습니다. 3초, 2초, 1초…….] #여주현판 #여주헌터물 #먼치킨 #용사 #전생 #환생 #세계랭킹1위 #가족물 #오빠셋 #스승과제자
〈강추!〉 **본 도서는 〈임플란트 왕자님〉의 개정판이며, 외전 〈도시락의 비밀〉이 포함되었습니다.*** “결혼 말고 연애만 할 생각은 없어요?” 승운은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 미래와 우연히 재회한다. 즐겁고 가벼운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처음 마음과는 달리 진심이 생기는데…….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를 잇는 7남매 시리즈 중 5번째, 승운의 이야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닥터의 연애 (‘임플란트 왕자님’ 개정판)』.
“널 사랑해.” 카르탄 왕국에 평화가 찾아온 가운데, 스무 살이 된 이아는 12년 지기 친구 니엘로에게 사랑을 고백받는다. 니엘로에게 뜨거운 구애를 받게 된 이아에게 위험한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카르탄의 여왕”을 잇는 카르탄 왕국 시리즈 2번째! #친구에서연인 #판타지로맨스 #짝사랑
제국의 황제, ‘파티예’는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재상 ‘루이’는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가진 남자를 배우자감으로 추천하는데, 그건 바로! “접니다. 오랫동안 사랑해 왔습니다. 폐하, 결혼해 주십시오.” 예상하지 못한 고백에 파티예는 당황하지만, 일단 데이트를 다섯 번 하기로 한다. 갈수록 루이가 쫌 귀엽다……? [본문 내용 중에서] “루이.” 그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벗어라.” 또다시 고개만 움직였기에, 나는 더 큰 웃음을 터뜨리며 두 손을 뻗었다. 루이는 내가 그의 가운깃을 잡은 뒤에야 목적이 무엇인지 깨달은 모양이었다. 그는 어깨와 팔을 움직여 내가 가운을 벗기는 것을 도왔다. 가운을 빼서 옆으로 던지자 루이의 알몸이 내 앞에 드러났다. “……사실 아까 그대가 욕조에 있을 때 봤었다.” 난 특정 부위를 응시하며 말했다. “네. 시선을 느꼈었습니다.” “걱정이 됐었지.” “네?” “크기가 좀……. 더 커졌군.” 난 탐구하는 눈빛으로 그것을 보았다. “정말 가능할까?” “……물론 가능할 겁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파티예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저를 자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째서? 나도 그대를 만지고 싶다.” 루이는 다시 침을 꿀꺽 삼켰다. “저도 파티예가 만져 주길 바라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제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파티예는 아플 수도 있습니다. 협조를 부탁드리지요.” “그래. 오늘은 그럼, 참아 주겠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어림도 없다.” “감사드립니다.” 루이는 고개까지 짧게 끄덕여 감사의 인사를 하더니, 치아가 드러나는 미소를 지었다. 흉포한 짐승처럼 보였다. 순간 난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기대감이 들었으니까. “사랑합니다, 파티예.” 루이는 몸을 숙여 내 오른쪽 발등 위에 입을 맞추었다.
“자네를 사랑한다.” 공작이자 제국의 영웅인 ‘칼크’가 고백해 온다! 이제까지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했던 ‘믈라다’는 단칼에 거절하지만, 제대로 사과하는 순정남, 칼크에게 점차 끌린다. 하지만 믈라다는 멀리 떠나야 하는 상황. 과연, 칼크의 반응은? [본문 내용 중에서] 벗은 상체가 눈앞에 드러났다. ‘우와……!’ 아까 언뜻 보았던 에잇팩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부분도 진짜 끝내줬다. 가슴근육, 그러니까 대흉근은 탄탄했고 어깨는 널찍했으며 팔뚝 근육은 굵었다. 강력함으로 무장한 근육이라는 게 바로 칼크의 몸을 말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둔하거나 육중한 느낌은 전혀 없었고, 날렵하게 잘 빠진 몸이었다. 완전히 예술품이었다. “마음에 드나?” 난 고개를 위아래로 붕붕 흔들었다가 너무 솔직하게 반응했다는 걸 깨닫고 멈추었다. 칼크는 다시 크게 웃었다. “웃지 마세요.” “그게, 힘들군. 기뻐서.” “기쁘다고요?” “그래. 내 몸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사실 걱정했었다.” “걱정을 했다고요? 왜요? 이렇게 완벽한 몸을 가지고!” “완벽한가?” “네!” 칼크는 수줍은 듯 잠시 눈을 내리깔았다가 다시 들어 날 응시했다. “그대는 완벽하니까 나로는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 완벽해요?” “그대, 리비체 믈라다.” 그는 진심으로 말하고 있었고, 나는 부끄러워서 순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전, 완벽하지 않아요. 정말…… 콩깍지가 두껍네요.” “지난번에 내가 말했지. 그대가 아름다운 건 사실이니 왜곡된 게 아니라고, 콩깍지를 쓰고 있지 않다고. 그대가 완벽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는 그냥 부끄러운 정도가 아니라 부끄러움으로 온몸이 펑 터질 것 같았다. “아, 아니에요. 전 완벽하지 않아요!” 난 필사적으로 외치고야 말았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성품은 상냥하고 솔직하며 밝지. 업무 능력은 뛰어나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외모도 눈이 멀 정도로 아름답다. 완벽, 자체이다.” 난 더 버티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야 말았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부터 다른 여자는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으니 내 눈은 먼 게 맞다.” 칼크는 손을 뻗어 부드럽게 내 손목을 잡고 밑으로 내렸다. 이제 그는 내 얼굴이 얼마나 새빨간지 볼 수 있을 터였다. “붉은 얼굴의 그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그, 그런 말 좀 안 하면 안 될까요……. 너무 부끄러워요!” “왜 부끄러워하지? 사실인데.” 이쯤 되니 난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마음대로 해요…….” “정말, 내 마음대로 해도 되나?” 칼크의 눈빛이 바뀐 게 이 순간이었다. 이제까지는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있었으나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긴장한 소년처럼 순수해 보였었다. 지금은 달랐다. 보랏빛 눈이 강렬하게 번들거렸다. 나는 마른침을 삼킨 뒤, 속삭였다. “네. 그래도 돼요.”
잠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와 복도를 걸을 때 조용하게 내 손목만 붙들고 있던 현우가 룸에 들어오자마자 나를 벽에 밀어붙였기 때문이었다. 쾅! 문이 닫히는 소리가 울리는 동시에 내 등이 문 옆의 벽에 닿는 순간, 현우의 손이 내 목뒤를 붙잡고 끌어당겼다. 입 안으로 파고드는 축축한…. ------------------------------------------------------------ “입 무겁고, 밤일 잘 하고, 몇 달 뒤에 적당히 관계 정리해줄 남자, 알아?” “알아.” “누군데?” 현우가 말했다.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한 채. “나.” 간병과 공부 때문에 너무도 고생했던 승연은 밤의 즐거움을 가르쳐줄 남자를 찾기 시작한다. 승연의 십팔년지기, 현우는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데…….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발렌타인데이의 짐승』.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 자매 중 첫째, 진모모의 이야기.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두뇌, 돈과 권력 등 많은 것을 가진 모모는 강아지 같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피아노 독주회에 참석한 모모는 ‘알렉스 리’라는 이름의 재미교포 3세인 천재 피아니스트에게 한눈에 반한다. 알렉스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지 욕망인지 확인하기 위해 모모는 행동에 나선다. 혼전순결주의자라는 소문이 있는 순수한 소년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고민하는데, 사실 알렉스는 소문과는 달리……. [본문 내용 중에서] “오페라 글라스.” 모모가 내뱉자마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수행비서는 바람같이 움직였다. 남자가 다시 무대에 등장하기 전, 오페라 글라스는 모모의 손에 쥐어졌다. 손이 떨렸다. 모모는 오페라 글라스를 간신히 눈을 갖다 댔다. 남자의 모습이 세 배로 확대되어 모모의 눈동자 속으로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반듯한 이마, 강하면서도 아름답게 휘어진 눈썹과 풍성하고 긴 속눈썹, 매끈한 콧날과 강인한 입술 그리고 날렵한 턱. 모모는 훔쳐보고 또 훔쳐보았다. 얼굴을, 손을, 어깨를, 팔과 다리를. 모든 것을. “상무님? 가시지요.” 약 두 시간이 지난 뒤, 공연은 끝이 났다. 모모는 그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그저, 남자가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그 사실을 가슴아파할 뿐이었다. “박 비서.” 모모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떨리는 건 목소리만이 아니었다. 심장이, 그리고 무언가 깊은 곳에 있는 그 어떤 것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었다. “모든 걸 알아 와요.” “네?” 남자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래서 모모는 무릎 위에 올려둔 프로그램을 바라보았다. 남자를 해맑고도 근사하게 웃는 모습이 박혀 있었다. “알렉스 리에 대해, 모든 걸 알아 와요.” 가질 것이다. 모모는 맹세했다. 가지고 싶다. 갖고 싶다. 아니, 가질 것이다. 반드시!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은 9회말 투아웃』 뉴욕 양키스팀의 캡틴이자 가장 인기있는 메이저리그 선수이며 바람둥이인 잭 기데온은 어느 동양인 여자에게 끌린다. 알고 보니 여자는 능력도 없으면서 구단주인 에드워드의 애인이라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 양키스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에이프릴 리였다. 하필 구단주의 여자에게 끌린다는 사실에 잭은 짜증을 내면서도 에이프릴에게 접근을 시도하는데……. 『러브 인 메이저리그』 『푸른 재회』의 작가 이수림!!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1) 샨의 여자(총 81편) 쌍둥이 동생이 죽은 뒤, 하나는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된 하나를 구해준 건 ‘샨의 차원’을 다스리는 절대자, 샨이었다. 샨의 차원으로 가게 된 하나는 자신이 샨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샨의 반려인 ‘시안’으로 인정받는다. 즉, 샨과 하나는 같은 징표를 지닌 운명의 상대라는 것. 곧 그들은 뜨거운 사랑에 빠지지만 운명의 칼이 그들을 위협하는데……. #초월적존재 #금단의관계 #운명적사랑 (2) 류크의 여자(총 10편) ‘샨의 여자’의 첫 번째 외전. 송이는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지 않으면 머리를 밀겠다는 아버지의 불호령에 닥치는 대로 남자를 만나며 좋은 남편감인지 알아보고 있다. 샨의 반려인 하나를 보호하는 임무를 띤 류크는 하나의 친구인 송이에게 호감을 품게 되는데……. #판타지물 #나쁜남자 #진짜사랑 (3) 블의 여자(총 29편) ‘샨의 여자’의 두 번째 외전. 블은 고양이가 되어 한국으로 오게 된다. 혼자 외롭게 살고 있던 유미는 길거리에서 블을 발견하고 고양이라고 생각한 채 집으로 데려와서 보살펴주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블은 인간 남자였다! #고양이 #우렁남자 #알콩달콩
+ [황제의 노예]는 재출간 도서로, 삽화 없이 문장이 윤문된 버전입니다. 에시타크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은 그대로 몸을 틀었다. 침대가에 걸터앉더니 다리 사이에 그녀를 두었다. “다른 여인들이라면 하도 많이 취해서 지겹다. 기사 출신의 성 노예에게 봉사 받는 건 새로울 것 같군.” 그는 잔인하게 내뱉었다. “핥아.” 무엇을 그러라는지,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다시금 온몸이 벌겋게 타오르는 기분이었다. 레오니는 작은 목소리로 더듬듯이 말했다. “저는…… 저는…….” “어서!” +++ “너는 짐의 노예이다.” 알 브레히트 왕국의 공주이며 기사인 ‘레오니’는 불치병에 걸린 오라버니이자 국왕을 살리기 위해 샤 제국으로 달려간다. 제국의 황제 ‘에쉬’는 국왕을 치료해 주는 대신, 그녀를 성 노예로 삼는다. 3년 전의 사건 때문에 여전히 분노한 상태인 황제는 레오니를 죽이려다가 침실로 불러들이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어쩔 수 없이 후궁 명부에 이름을 올렸으나 너는 나의, 아니, 짐의 하잘것없는 노예일 뿐이다. 잊지 마라.” “……그러겠습니다.” 레오니는 이렇게 대답하며 다시 눈을 내리깔 수밖에 없었다. 감히 노예가 황제와 시선을 마주할 수는 없으니까. 그러나 에시타크의 격분은 가시질 않았다. 오히려 산불처럼 더 일어난 것 같았다. 그는 그녀의 턱을 쥐었던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턱이 부서질 것처럼 고통스러웠으나 레오니는 신음을 내뱉지 않았다. 그러나 저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게 되었다. 핏방울은 금세 흘러나왔다. 에시타크가 그녀의 턱을 놓은 건 그 순간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아랫입술로 내려왔다. 핏방울을 흘린 상처 주변을 매만지는 손끝은 아주 조심스럽고도 부드러웠다. 기대하지 않았던, 예상하지 못했던 다정함이었다. 안타까워하는 것 같기도 했다. 아니, 그럴 리 없다. 레오니가 기다란 속눈썹을 파르르 떨 때, 에시타크가 악문 잇새로 내뱉었다. “이딴 상처가 뭐라고.” 에시타크는 더러운 쓰레기라도 되는 것처럼 손을 떼더니 그녀를 향해 숙이고 있던 몸을 폈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던 레오니는 그를 올려다보게 되었다. 문득, 전혀 예상 못한 것이 보였다. 눈앞에 있는 에시타크의 하체 가운데 다리 중심 부분이 불룩했다. 이건 뭐지? 레오니는 몇 초 뒤에야 깨달았다. 그녀는 순간 온몸이 새빨갛게 달아오르자 외면하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하, 지금 무시한 건가?” 에시타크의 불같은 짜증이 따라왔다. “노예 주제에 감히!” “송, 송구합니다.” 레오니는 고개를 들고 싶었으나 얼굴이 뜨거워서 그럴 수가 없었다. 에시타크가 다시금 으르렁거렸다. “재미있는 게 생각나는군. 그래, 성 노예가 되어 보는 게 어때? 어차피 성 노예도 노예니까.” “……네?” 순간 치솟은 수치심에 레오니는 온몸을 파르르 떨고야 말았다. “폐하, 저는…… 저는…… 기사입니다. 그런…… 그런 건 다른 이들에게…….” 에시타크는 레오니의 짧은 머리채를 붙잡아 당겼다. 거칠고도 우악스러운 손길에 그녀는 그와 다시 시선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그야말로 그녀를 찢어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다른 이들? 다른 여자들을 말하는 건가? 하, 기가 막히는군.” 에시타크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은 그대로 몸을 틀었다. 침대가에 걸터앉더니 다리 사이에 그녀를 두었다. “다른 여인들이라면 하도 많이 취해서 지겹다. 기사 출신의 성 노예에게 봉사 받는 건 새로울 것 같군.” 그는 잔인하게 내뱉었다. “핥아.”
샨은 하나의 귓속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고는 뺨에 입을 맞추었다. 하나는 그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불이 붙는 것 같았고,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대에게…….” 샨은 욕망을 내리누르느라 부들거리는 두 손으로 하나의 어깨를 만졌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매끈한 살결을 쓰다듬으며 하나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돌렸다. 하나는 홀린 듯 멍하니 샨과 시선을 마주했다. 빠져버릴 듯 깊은 황금빛과 은빛 눈동자. “내 몸 또한 주고 싶다.” 샨은 하나의 쇄골을 어루만지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슴 윗부분을 쓰다듬자 하나는 숨이 막혔다. “받아주겠는가?” +++ 쌍둥이 동생이 죽은 뒤, 하나는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갑자기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된 하나를 구해준 건 ‘샨의 차원’을 다스리는 절대자, 샨이었다. 샨의 차원으로 가게 된 하나는 자신이 샨의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샨의 반려인 ‘시안’으로 인정받는다. 즉, 샨과 하나는 같은 징표를 지닌 운명의 상대라는 것. 곧 그들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운명의 칼이 그들을 위협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샨, 난…….” 하나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우물거리는 그녀의 입술을 샨이 손끝으로 쓸며 나직이 속삭였다. “하나, 힘들면 더 말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들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아니,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대의 마음은 내게 전달됐다.” 샨은 고개를 숙여 하나의 이마에 부드럽게 입을 맞춘 뒤, 천천히 뜨거운 물속으로 들어와 하나의 앞에 섰다. 샨의 제복이 젖어들자 그제야 하나는 자신이 벌거벗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 저, 그러니까……. 으갹!” 하나는 자신이 듣기에도 괴상한 비명을 지르며 몸을 휙 돌려 가슴을 벽에 댔다. 수증기가 자욱하다지만 등과 엉덩이가 보일 터. 하지만 지금 이 순간, 하나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더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벽에 찰싹 달라붙은 채 더듬거리며 말했다. “저기, 나 목…… 목욕 중이거든.” “목욕?” “한국, 그러니까 지구 차원에서 몸을 깨끗이 씻는 방식이야. 그래서…….” 샨이 뒤로 바싹 다가오는 게 느껴지자 하나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수증기보다, 가슴까지 올라온 물보다 더 뜨거운 그의 숨결이 뒷목에 닿았다. 샨이 고개를 숙여 경건하게 그녀의 목에 입을 맞추었고, 하나는 그대로 숨을 멈추었다. “나는 그대에게…….” 샨은 입술을 미끄러뜨렸다. 목과 어깨를 잇는 곳을 이로 살짝 물더니 둥근 어깨를 혀로 길게 핥았다. “마음을 주었다.” 냉철한 이성 따윈 이미 달아난 지 오래였다. 그러나 샨은 긴 숨을 내뱉는 것으로 다시 한 번 강력한 자제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샨은 하나의 왼쪽 귓불을 살짝 깨물었다. 발끝까지 온몸으로 전율이 퍼지자 하나는 가쁜 숨만 몰아쉴 뿐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샨은 하나의 귓속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고는 뺨에 입을 맞추었다. 하나는 그의 입술이 닿는 곳마다 불이 붙는 것 같았고, 녹아내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대에게…….” 샨은 욕망을 내리누르느라 부들거리는 두 손으로 하나의 어깨를 만졌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매끈한 살결을 쓰다듬으며 하나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돌렸다. 하나는 홀린 듯 멍하니 샨과 시선을 마주했다. 빠져버릴 듯 깊은 황금빛과 은빛 눈동자. “내 몸 또한 주고 싶다.” 샨은 하나의 쇄골을 어루만지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슴 윗부분을 쓰다듬자 하나는 숨이 막혔다. “받아주겠는가?” 샨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자제력을 그러모아 하나의 분홍빛 유두에서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서 손을 멈추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욕망을 억제하느라 시야가 흐릿해졌다. “서문하나, 나의 반려여, 받아주겠는가?”
[강추!]판타지로맨스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 “드래곤의 반려”를 잇는 카르탄 시리즈 네 번째! 3년 전,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도망쳤던 ‘카르’는 공주 ‘엘’의 곁에 있기 위해 왕성으로 간다. 왕에게 혹독한 냉대를 받으면서도 카르는 엘과 비밀리에 알콩달콩 유치한 연애를 시작하는데……. 이수림의 로맨스 중편 소설 『카르탄의 공주 (개정판)』.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세이 유 러브 미』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자매 중 막내, 진움의 이야기.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지만, 움은 쌍둥이인 그리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자 깊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리의 결혼식에서 한 남자를 만나 첫눈에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다. 움에게 같은 느낌을 받은 것처럼 보였으나, 남자는 갑자기 거부감을 보이며 사라진다. 그로부터 3년 후, 남자가 갑자기 움의 앞에 나타나는데……. 『러브 인 메이저리그』 『푸른 재회』의 작가 이수림!!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복수만 하려고 했는데 가족이 생겼다!" 성녀 솔. 2번의 죽음 이후, 인생 3회차 시작. 굳게 결심한다. ‘다 부숴버릴 거야. 복수할 거야!!!’ 날 죽게 한 신전 인간들을! 문제는, 5살의 작고 어린 몸으론 혼자선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 그래서 신전의 적대자 냉혈 칼리스탄 공작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를 요청하고. 열심히 복수하고 돈도 많이 버는 가운데. “더 갖고 싶은 게 있나? 생각나면 뭐든 말하라.” “나는 네가 앞으로 더더욱 안전하기를,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길 바란다.” “내 딸이 되어 주겠니?” 냉혈 공작이 왜 이러지? “아기님, 정말 귀여우십니다!” “……아기님, 한 번 안아 봐도 될까요?” “오, 듣던 대로 정말 똑똑하구나!” “너에게 나와 친구가 될 영광을 주겠다!” 다른 사람들도 왜 그러지? 그리고. “부인.” 곱게 키웠지만 강제로 가출(?)했던 까만 호랑이가 어느 날 돌아와, 날 나른하게 유혹한다! “만져 주세요. 이전처럼.”
이수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러브 인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후연은 어렸을 때 마음에 담은 지현과의 계약결혼에 동의한다. 지현 또한 그를 끌리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 속에 거리를 둔다. 위태로운 결혼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연은 결심을 하게 되는데……. 『푸른 재회』 『사랑은 9회말 투 아웃』의 작가 이수림!! 그녀의 강력추천 로맨스 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아홉 살, 가족이 되다. 스무 살, 첫눈에 반하다. 스물한 살, 친구로서 재회하다. 스물일곱 살, 드디어 고백하다! 승희는 자신을 여자로 안 보는데다가 어마어마한 배경을 가진 절친, 민혁을 오랫동안 사랑해 왔다. 짝사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다가 드디어 고백하는데,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민혁의 대답은? [본문 내용 중에서] 민혁은 눈을 빛내며 씩 웃었다. 곧 그는 오른손으로 내 왼쪽 가슴을 쥐고 주물렀다. 처음처럼 거칠고 우악스럽지 않았다. 부드럽고, 상냥한 손길이었다. “하아…….” 저절로 내 입술이 열리며 희미한 신음을 흘렸다. 곧 내 신음은 더 커졌다. 민혁이 아까처럼 엄지와 검지로 내 핑크빛 유두를 붙잡고 비비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꼬집기도 했는데, 그는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입으로 해도 돼?” “으, 응?” “이렇게 해도 되냐고.” 민혁의 얼굴이 내려갔다. 곧, 후끈거리고 축축한 것이 내 가슴을 덥석 쥐었다. 그의 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민혁은 입안에 가득 문 내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그는 아주 게걸스러웠다.
+ [여왕님의 행복한 밤 생활]은 재출간 도서로, 삽화 없이 문장이 윤문된 버전입니다. “머리카락처럼 이곳도 아름다운 주황빛이군요.” 알렉사는 에페르카가 말한 이곳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몇 초 뒤에나 깨달았다. 자신이 그의 얼굴 앞에 다리를 벌리고 있다는 것도 알아차렸다. 얼굴에 부끄러움의 폭탄 마법이 터졌다. 곧 에페르카의 손가락이 누구도 감히 침범한 적 없는 곳에 깊이 들어왔다. +++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반란군을 토벌하고 철벽의 여왕이 된 알렉사. 잿더미가 된 왕국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거상, 에페르카와 정략으로 결혼한다. 첫날밤, 가면을 쓰고 등장한 그에게 알렉사는 뜨겁게 안긴다. 단지 왕국을 위해서 결혼한 것뿐인데도, 부부로서 열락의 시간을 보낼수록 다정한 그에게 묘한 감정이 생겨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저를 자극하지 마십시오, 폐하.” 에페르카는 두 손으로 알렉사의 손목을 잡아채 양옆의 침대에 눌렀다. “자극했다가 제가 날뛰기 시작하면, 처음이신 폐하는 많이 고통스러우실 겁니다. 적어도 오늘은 저를 건드리지 마시고 가만히 있으세요.” 알렉사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노려보았다. “짐이 처음이라는 건 어떻게 알았지?” 혹시 왕성 안에 첩자를 심어 뒀나? “그동안 왕국을 위해 헌신하시느라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없으셨을 테니까요. 그렇지 않습니까?” 맞는 말이었다. 알렉사는 누군가와 만날 시간 자체가 없었다. “여인은 처음일 경우, 많이 고통스럽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폐하를 배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아름다운 얼굴이 고통으로 물드는 건,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에페르카는 경탄하는 눈빛으로 알렉사의 얼굴을 훑었다. 미타르카나 왕국 절세의 미녀로 일컬어졌던 어머니를 꼭 닮은 덕분에 알렉사도 굉장한 미인이었다. 황홀한 주황빛의 머리카락과 푸른빛이 감도는 신비로운 에메랄드색 눈동자는 그 어떤 보석보다 더 눈부시게 반짝였고,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몸은 여성으로서 완벽했다. 찬사를 자주 들어 왔으나, 갑자기 알렉사는 부끄러워졌다. “폐하는 정말로 완벽합니다. 특히 이 가슴…….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달처럼 희고 아름답습니다.” 에페르카는 고개를 숙여 알렉사의 두 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가 숨을 훅 내쉬자, 알렉사는 숨결의 뜨거움이 온몸으로 흡수되는 느낌이었다. “참으로 어여쁜 빛깔입니다.” 에페르카는 고개를 살짝 틀고는 오른손으로 알렉사의 왼쪽 가슴을 쥐었다. 다섯 손가락이 풍만한 가슴을 가볍게 위아래로 쓸더니, 중앙의 유두를 붙잡았다. “분홍 장미가 떠오릅니다.” 에페르카는 엄지와 검지로 유두를 꼬집고 비틀었다. 따끔함은 알렉사에게 다시 짜릿함을 선사했다. 알렉사가 두 허벅지를 더욱 붙이며 숨을 훅 들이켜자, 에페르카는 다시 입으로 그녀의 가슴을 덥석 삼켰다. 아까처럼 부드럽지 않았다. 이제 에페르카는 굶주린 동물 같았다. 한껏 입을 크게 벌려 깨물고 빨기 시작했다. 거칠고, 강한 힘이었다. 알렉사는 상체가 들렸다. 에페르카의 입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허억.” 알렉사는 에페르카의 머리나 어깨를 붙들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그가 그녀의 두 손목을 침대에 누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것, 놔.”
수룡 이수림. wdlsr@naver.com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원. ▶ 종이책 출간작 러브 인 메이저리그,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푸른 재회, 붉은 밤, 처음인가요?, 목신의 오후, 샨의 여자, 임플란트 왕자님, 그대에게 스트라이크!, 크리스털, 데스티노, 템페스타, 카르탄의 여왕, 팔찌의 연인, 드래곤의 반려, 사랑, 아프다,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다, 포획당하다 ▶ 전자책 출간작 공작의 남자, 류크의 여자(‘샨의 여자’ 외전 1), Say you love me 1 - 모모이야기, Say you love me 2 - 그리이야기, Say you love me 3 - 움이야기, 블의 여자(‘샨의 여자’ 외전 2), 카르탄의 공주, 루돌프의 19금 계약, 발렌타인데이의 짐승
“머리카락처럼 이곳도 아름다운 주황빛이군요.” 알렉사는 에페르카가 말한 이곳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몇 초 뒤에나 깨달았다. +++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반란군을 토벌하고 철벽의 여왕이 된 알렉사. 잿더미가 된 왕국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거상, 에페르카와 정략으로 결혼한다. 첫날밤, 가면을 쓰고 등장한 그에게 알렉사는 뜨겁게 안긴다. 단지 왕국을 위해서 결혼한 것뿐인데도, 부부로서 열락의 시간을 보낼수록 다정한 그에게 묘한 감정이 생겨나는데…….
2005년도 종이책 출간작으로, 종이책에는 없는 외전 한 가지(그 후의 이야기)가 수록되었습니다. 사랑은 9회말 투 아웃과 시리즈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후연은 어렸을 때 마음에 담은 지현과의 계약결혼에 동의한다. 지현 또한 그를 끌리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 속에 거리를 둔다. 위태로운 결혼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연은 결심을 하게 되는데…….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의 입술. 히터가 빠르게 돌고 있었기에 더 이상 입김은 보이지 않았다. 단호하게 다물려 있지만, 그렇다고 이 날씨처럼 차갑게 보이지는 않았다. 눈빛만큼이나 뜨거워 보였다. “키스해도 됩니까?” ---------------------------------------- 크리스마스이브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배송하는 루돌프 ‘안’. 루돌프로서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작용을 해소해야 계속 일할 수 있다고 통보받는다. 문제는, 그 부작용이란 게 바로! “저와 성관계를 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는 거로군요. 그렇지요?” 싫어하는 남자, 산타 ‘환’과 자고 싶은 것! 결국 안은 부탁한다. “저와 자 주세요!”
릴리앤은 첫사랑이자 소꿉친구인 키니라스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들키고 만다. 릴리앤의 그림은 매우 정밀하였으나, 중요 부분만 미완성 상태였다. 키니라스는 그 부분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놀라운 제안을 건넨다. “혹시 말이야.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야?” “….” “그렇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다. 릴리앤은 다시 눈만 들어 키니라스를 응시했다. 그는 느긋한 태도였으나 눈빛은 기묘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는 듯 열렬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내 거 보여 줄까?” 《내 거 보여 줄까》
전생에 이용만 당하다 죽은 용사였다. 복수하고자 다시 태어나지만, 납치에 고아원행! 괴로운 가운데 우연히 만난 어떤 사람들. “같이 가지 않겠니?” 적당히 신세 지다가 3년 뒤에 떠나겠다고 마음먹지만. “오빠라고 불러 주면 안 될까?” “언니가 딱 한 번만 안아 보면 안 될까?” “엄마가 더 좋니, 아니면 아빠가 더 좋니?” 다들 날 너무 좋아한다! 과연, 떠날 수 있을까? *** “우리 다이아!” 언니가 잽싸게 날 안아 들고 뺨을 비볐다. 오빠가 눈을 부라렸다. “누나, 나도 안을래.” “안 돼! 싫어! 다이아는 내 동생이야!” “다이아는 내 동생이기도 해!” “마르치아나, 다이아를 내려놓으렴. 엄마도 안아 보자.” “아빠도 안을 거란다.” “싫어요! 어젯밤에 엄마 아빠가 데려가서 같이 주무셨잖아요!” “맞아요! 두 분이 같이 주무셨으니 누나 다음엔 저예요!” 공작가 직계 네 명이 열심히 소리 지르며 싸우고 있었다. 눈빛에서 불꽃이 막 피어났고, 마력도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 [알콩달콩+뽀작뽀작/환생/가족사랑물/성장물/힐링물/육아물/출생의비밀/복수/용사님/걸크러시] [미남 좋아요(수줍)/남주는 세계 최고의 미인/여주에게만 다정한 남주]
**본 도서는 개정전 도서와 내용에 차이가 없습니다. 개정전 도서를 구매하신 분은 따로 구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선을 넘은 게 아닌가 싶었다. 혹시 나에게…… 감정이 생긴 게 아닐까? 확인하려면……. “키스해 줘요.” 눈을 감은 채로 수아는 그에게 속삭였다. ---------------------------------------- “가지 마. 계속 내 곁에 있어. 한시도 떠나지 마. 넌 날 사랑하잖아.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나를 위해 그 정도는 해줘.” 태생을 이겨내고자 돈과 권력을 거머쥔 남자, 이한. 살아가기 위해 떠나야 하는 여자, 진수아. 상처받은 두 영혼은 각자가 원하는 것 때문에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반년 후, 결혼식만 올리고 바로 떠났던 수아는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우연히 한과 얽히기 시작한다.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끌리지만 그들이 가진 그림자는 불행으로 가득한데…….
* 이수림 님의 [여공작의 남자 - ‘공작의 남자’ 개정증보판]은 TL로서,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르트는 숲 속에 숨은 곳을 한 번에 찾아냈고, 검지와 중지를 부드럽게 집어넣어 둥글게 탐색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애타게 그리워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카르트는 듬뿍 젖은 손가락을 빼내 그녀의 유두에 번들거리는 액체를 빈틈없이 바르기 시작했다. “꿀보다 더 달콤한 이 맛 말입니다.” 카르트는 고개를 숙였다. +++++++ “끝까지 절 만지지 않으시면, 상을 드리지요.” 훌륭한 군주인 여공작 ‘해시’에겐 모종의 육체적인 고민이 있었다. 결혼할 나이가 된 그녀에게 수많은 남편 후보감이 바쳐지고, 그들 가운데 우직하고 순수한 남자, ‘카르트’가 해시의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카르트에게도 모종의 육체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불같이…… 뜨겁군. 단단하기도 하고…….” 여자는 중얼거리듯 말하면서 조몰락거리기 시작했다. 열 개의 고운 손가락이 리듬을 타며 움직이자, 카르트는 미칠 것 같았다. “감촉도 아주 좋군…….” 여자는 손에 더욱 힘을 줘서 그야말로 쥐어짜듯이 콱콱 주물렀다. “헉……!” 이번에는 아픔이 작열했지만 카르트는 그 아픔에서도 쾌감을 느꼈고, 터지지 않기 위해 입술을 더욱 세게 깨물 수밖에 없었다. 찢어진 입술 사이로 핏방울이 똑똑 흐르기 시작했다. “그, 그만둬!” 깨문 입술 사이로 그렇게 토하듯이 내뱉자, 여자는 그것을 주무르던 손길을 멈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카르트의 온몸에 들끓던 쾌락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그리고 여자가 방금 그랬던 것처럼 그의 그것을 더 강하게 만져 주기를 원하는 욕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만두라고?” “그, 그래.” 대답은 흐느낌처럼 나왔다. “정말 그만두길 원하나?” 여자는 여전히 그의 것을 손에 쥔 채 나긋한 어조로 물어 왔다. “정말?” “그, 그렇다!” 카르트는 의지를 짜내어 그렇게 대답했다. “왜?” “왜긴 왜냐! 이렇게 사람을 묶어 놓고 강제로 덮치는 데 누가 좋아해?” “강제로 덮친다…… 라.” 여자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조용했다. 카르트는 갈수록 불안해졌다. 설마 내 목을 댕강 자르는 건 아니겠지? 이대로 총각 귀신으로 죽을 바엔 아무리 상대가 납치범이라지만 딱 한 번이라도 해보고 죽는 게 더 나은데……. 아니야! 자랑스러운 륀 베르뜨 공국의 무관이 떳떳하게 죽음을 맞이할 생각을 하는 대신 납치범에게 순결을 줄 생각을 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카르트 하르탈랴! ……그래도 총각 귀신은 싫은데. “확실히 다르군. 이제까지의 사내들과는. 그렇다면…….” 여자는 피식 웃더니 경쾌하게 이어 말했다. “내기를 하지.” “내기?” “그래. 넌 심지가 굳은 사내 같군. 상황이 이런데도 옳고 그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그 옳고 그름은 나에겐 통하지 않지만 어찌 됐든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는 게 정당한 일이겠어. 지금 네가 가장 바라는 건 이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지?” “납치범을 체포하는 것이다.” 사내의 우직한 답변에 해시는 이번에는 웃을 수 없었다. 이 남자, 정말 굳건하군. 단순히 의지력이 강하다기보다 아마도 성격 자체가 저렇게 꼬장꼬장한 탓인 것 같지만. 어쨌거나, 흥미가 일었다. “그건 들어줄 수 없다. 내가 널 존중하는 의미에서 할 수 있는 건 고이 풀어 주는 것뿐이지.” “그냥 풀어 준다는 건 아닐 테고, 뭘 하자는 거냐?” 이제까지 해시는 저렇게 오만불손한 말투는 들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불쾌하다기 보다…… 신선했다. “의지가 굳은 사내가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지.” 해시는 남자에게로 몸을 숙였다. “오늘 밤, 버텨라.”
“당신을 이렇게 맛볼 수 있는 건.” 그는 고개를 숙였다. 그의 뜨거운 입이 내 가슴을 덥석 깨문 뒤 빨기 시작했다. 강혁의 빠는 힘이 워낙 강력했기에 나는 가슴을 먹히는 기분이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강혁은 혀를 길게 내밀어 내 유두를 번들거리게 하는 애액을 핥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을 먹는 듯, 싹싹 해치웠다. “나뿐이야.” 강혁은 으르렁거렸다. 그야말로 맹수의 울부짖음이었다. “나뿐이라고!” 그의 외침이 침실 전체를 뒤흔들어 놓은 직후였다. 무언가 아주 굵고 두꺼운 것이 내 다리 사이를 쑤시고 들어왔다. +++ “당신은 내 것이야. 내가 통제해.” 세상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맹수 같은 사내, 강혁. 그러나 그가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건 단 하나, 그녀뿐. “난 당신의, 당신은 내 잠자리 파트너죠.” 동생의 전 약혼자, 맹수 같은 사내의 덫에 걸려든 그녀, 서희. 그는 잠자리 파트너일 뿐, 감정을 나눠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뿌리치고 벗어나려 할수록 더 얽매이는 그 뜨겁고도 강렬한 사랑. 그녀, 그에게 포획 당하다!
[강추!]“여기, 만져도 될까요?” 그는 정중하게 물었지만, 놀리는 게 분명했다. 괜히 얄미워져서 난 눈을 흘겼다. “안 된다고 하면 안 만질 거예요?” “네. 싫어하면, 안 해요. 대신 이렇게 할래요.” 그는 곧 이렇게가 무슨 행동인지 몸으로 알려주었다. ---------------------------------------- “……좀 큰 것 같은데요. 들어갈까요?” ‘영주’의 애인 ‘혁준’은 얼굴, 몸매, 성격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그러나 혁준의 복잡한 집안 사정 때문에 사귄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사랑을 나누지 못했다. 고민하던 영주는 새해를 같이 맞이하자며 혁준에게 1박 2일 여행을 제안한다. 사랑을 나누자고 은근하게 유혹한 것이었으나 혁준은 다른 방을 쓰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