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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바다
작가이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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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뜻밖에도 오싹오싹한 쾌감은 없었다. 좋다기보다는 이상한 느낌. 불쾌한 건 아니지만 묘했다. 몸이 뜨거워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는데, 뭔가가 올 것 같기도 한데……. 잡힐 듯 잡히지 않던 실낱같은 무언가가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내려던 순간, 남자의 손가락이 완전히 빠져나갔다. 그리고 다른 부위를 만질 때처럼 다리를 타고 내려가 한 번씩 복사뼈와 발등, 발가락을 쓸었다. 몸에 열이 올라서인지 아까 전과는 감각이 달랐다. 마침내 발끝에서 손을 뗀 남자가 재연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말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내 것이야. ---------------------------------------- “신앙을 맹신하는 이 섬의 주민들에게 그 애는 살아있는 신이야.” 가세가 기울어 미술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재연. 단념하려던 도중, 어머니의 고향인 섬 ‘기수도’에 가면 입시 미술에 필요한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전학을 결심한다. 아무리 검색해도 그 어디에도 나오지 않던 으스스한 섬.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것은 마치 미신과도 같은 금기 여섯 가지와 잿빛 머리칼의 소년이었다. 기해윤. 외모만큼이나 인상적인 이름. 해윤과 평범한 또래처럼 티격태격하던 재연은 해윤이 기수도의 ‘신’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너 이 섬의 신이라며.” “아, 그 개떡 같은 소리는 또 누가 한 거래.” 신이라는 말 한마디에 평생을 섬에서 속박받던 해윤. 재연은 기꺼이 해윤을 끌어내주려 하지만, 어쩐지 자꾸 기수도의 금기만 어기게 된다. 기수도에서 재연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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