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오메가버스, 서양풍, 판타지물, 게임물, 강공, 집착공, 광공, 미남공, 황제공, 개아가공, 후회공, 순정공, 다정공, 연하공, 능글공, 연기수, 미인수, 병약수, 유혹수, 임신수, 도망수, 첫사랑, 차원이동/영혼바뀜, 서브공있음, 왕족/귀족, 궁정물, 사건물 게임 회사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 “어쩌다 이렇게 됐지…….” 술을 잔뜩 마시고 필름이 끊긴 후에 정신을 차려 보니 뜬금없이 미연시 게임 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것도 조금만 움직이는 것만으로 체력이 깎이는 병약한 조연 캐릭터, 유리안 이네스의 몸에. [SYSTEM| 모든 메인공 후보들과 만났습니다. 네 명의 메인공 후보들 중 한 명과 호감도 100을 채워 최종 각인에 성공하세요.]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이런 상황에 쓰이는 걸까.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메인공 후보 중 한 명과 각인을 해야 한다는 말에 병약한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한다. “제가 왕자님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예쁜아, 형님 말고 나한테 오면 안 돼?” “진짜 자기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야.” 그런데 게임은 계속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유리안은 자신이 볼모의 신분으로 있는 니베우스 제국, 그곳의 황제인 테오도르에게서도 열렬한 구애를 받기 시작하는데……. ‘그래, 너는 내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나의 것.’
🌟 BL 소설 중 상위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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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애절물, 첫사랑, 오메가버스, 오해, 기억상실, 정략결혼, 미남공, 다정공, 재벌공, 후회공, 상처수, 병약수, 미인수, 도망수, 임신수, 회귀물, 3인칭시점 “쟤가 내 쌍둥이야? 이딴 거지새끼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이재는 어릴 적에 죽은 줄 알았던 쌍둥이 형제 도해를 만난다. 그렇지 않아도 어머니의 치료비가 필요했던 터라 도해에게 페로몬 액을 수혈해 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세진 그룹에 입양된 도해가 사는 저택으로 들어간다. 5년간 학대를 당하던 이재가 학교 창고에 갇히게 되던 날, 우연히 지나가던 재하는 그를 발견하고 구해 준다. 첫 만남부터 운명처럼 재하를 좋아하게 되지만, 그는 알고 보니 도해와 약혼이 예정된 사람이라고 한다. 이어질 수 없는 사이인 그를 밀어내려 하나 재하는 계속 이재에게 손을 내미는데……. “이제 다 괜찮아. 앞으로 내가 곁에 있어 줄게.” 겨울과도 같았던 이재의 삶에도 과연 봄이 찾아올까.
어릴 적 보육원에서 만난 이정인은 저와 이름도, 생일도 같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재벌가의 하나뿐인 오메가라는 것. 그런데 교통사고 후 눈을 뜨니, 그 이정인의 몸에 빙의 되었다. [이 몸. 니가 가져, 최정인.] 우연히 발견한 메모장 가장 첫 줄에 쓰여 있는 문장을 눈에 담은 정인은 숨이 턱, 하고 막혔다. 예전에 녀석과 농담 식으로 말한 적은 있었다. 이정인은 가족이 없는 저가 자유로우니 부럽다 했고, 자신은 돈 걱정 없고 형제가 많은 이정인이 부럽다고. 하지만 대체 어떻게……? 그가 마술사, 마법사도 아니고 어떻게 원한다고 해서 몸을 바꿀 수 있는 거지? “위험하잖아, 아가.” “정인아. 조심해야지.” “꼬맹아. 방으로 데려다줄게. 목에 팔 둘러.” 알파 집안에서 오메가로 태어난 이정인을 수치로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형들의 태도가 조금 이상했다. 게다가 이상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새끼가 이랬어.” “아…….” “물었잖아. 누가 너 건드렸냐고, 이정인.” 이정인에겐 약혼자까지 있었다. 심지어 그에게 꽤 잘해주는 극 우성의 알파 약혼자가. ‘정인아, 말 좀 해줘. 네가 나한테 했던 말들. 전부 거짓말이었어?’ ▶잠깐 맛보기 “저기…… 범현아.” - 응. “우리 게임 할래?” 자조적인 미소를 지은 정인은 뜨거워진 눈시울에 감은 눈 위로 팔등을 올려두며 말했다. “내가 못생기고, 가난하고, 가족이 없어도, 형질이…… 베타여도. 너는 나를 좋아했을까?” - 응, 그랬을 거야. 떨리는 마음으로 입술을 떼어낸 정인은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말을 이어 가는 범현의 목소리에 눈을 감았다. - 걱정하지 마, 정인아. 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어디에 있든, 그런 너를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할게. 불안했던 마음이 범현과의 대화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갔다. - 사랑해, 정인아. 네 불안은 내가 가져갈 테니까. 너는 그냥 행복하게 웃어. 꿈처럼 귓가에 속삭이는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며 정인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아주 오래도록, 새로운 해가 밝아올 때까지 전화기는 꺼지지 않았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강공, 다정공, 헌신공, 츤데레공, 사랑꾼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절륜공, 미남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허당수, 호구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재벌수, 병약수, 기억상실수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계약,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질투, 영혼바뀜, 미스터리/오컬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스포츠, 다정공, 집착공, 사랑꾼공, 절륜공, 여우공, 능글공, 미남공, 금수저공, 수영선수공, 능력공, 직진공, 미남수, 약(?)감자수, 유도선수수, 능력수, 다정수, 대학생, 힐링물, 일상물, 달달물 “시발. 돌았어요, 선배?” “우리 오름이는 부끄럽다는 말을 격하게 하는 버릇이 있나 봐.” 하. 이거 미친놈 아니야? 오름은 방긋방긋 눈꼬리를 접어 웃는 단오를 노려보았다. 단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의 귓바퀴를 은근지게 문질렀다. 그리고 왜 그렇게 예쁘게 쳐다보냐며 치근덕거렸다. 눈앞에서 쌍욕을 퍼부어도 섹시하다고 말할 사람 같으니라고. 오름은 단오의 손을 매섭게 쳐 내며 해명이나 하라는 듯 그를 째려보았다. “나 엿 먹이려고 그랬죠.” 그게 아니고서야 설명할 일이 없었다. 오름이 이를 북북 갈며 물었다. 단오가 입술 끝을 질끈 깨물고는 입을 열었다. “설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야?” 너무너무 서운하다는 듯 축 늘어뜨린 눈가에 억울함이 가득 녹아들어 있었다. ‘뭐야 저 반응은…… 내가 오해한 건가……?’ 하지만 현단오는 단체 영상을 찍는 내내 은근슬쩍 제 손끝을 만지작거렸고, 개인 인터뷰 중에는 유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들었다. 그렇지만 속상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고 시무룩해 하는 단오에 오름은 당황하여 그의 얼굴로 손을 뻗었다. “아니, 저기 선-” 순간 미친놈의 눈꼬리가 제자리를 찾았다. 그의 입술이 야살스럽게 벌어졌다. “우리 오름이한테 먹일 거면 다른 걸 먹였겠지. 안 그래?” 단오는 오름의 손을 붙잡아 제 얼굴에 비비며 손목에 있는 반달 모양 점 위에 입술을 묻었다. 아, 이 미친 새끼가…….
#오메가버스 #조폭공 #집착남주였공 #알고보면헌신공 #우성알파공 #명랑잔망수 #그의빙의엔비밀이있수 #산책수 #햇살수 “얌전히 있던 사람. 먼저 꼬드긴 책임은 져야 하지 않겠어?” 자고 일어나니 귀엽고 잘생기고 어린 사람이 되었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외모에 그는 이곳이 꿈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얻어 잘생긴 남자 태범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그와 극락 같은 하룻밤을 지낸 유원은 자신이 집착광공 남주인공 권태범이 있는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원나잇 #나이차이 #미남공 #헌신공 #다정공 #강공 #광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유혹수 #임신수 #도망수 #얼빠수 #구원 #복수 #오해/착각 #감금 #조직/암흑가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수시점 [미리보기] “하아···.” “꼬맹아, 너 아무래도 히트 사이클 온 거 같다. 평소에 먹던 억제제 어디 있어.” “···히트 사이클이 뭔데- 아··· 윽···.” 아랫배를 움켜쥐며 남자의 어깨를 붙잡았다. 그러고 보니 이 섹시한 남자의 목에 난 상처가 어디선가 본 것처럼 익숙하게 느껴졌다. 왜 꼭 이걸··· 어디서 본 거 같지···? “아저씨, 흐으···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어요?” “이게 숨넘어가기 직전에도 작업이네.” 남자가 내 말에 고개를 저으며 이마 위로 작은 꿀밤을 먹였다. “아···! 왜 때려요 씨이···. 아저씨, 근데 좋은 냄새 난다···. 몸도 시원하고···.” 뾰로통하게 입을 내밀고 툴툴대던 것도 잠시, 이 섹시다이너마이트의 손이 몸에 닿자 어딘지 모르게 몸이 시원해지며 숨도 조금씩 쉬어졌다. 간질간질하고 뜨거운 몸의 열도 좀 가시는 거 같았고. “아저씨, 나 좀만 더 만져주면 안 돼요?” “안 돼.” “그러지 말고··· 나 몸이 좀 이상한데··· 흣.” 남자의 손이 멀어지는 순간, 지금껏 안 느껴졌던 열이 몰아치는 것처럼 아랫배가 뜨거웠다. “흐으··· 나 진짜 이상해··· 윽.” 그리고 배배 꼬였던 다리가 한순간에 힘이 풀리며 몸이 바닥으로 쓰러지듯 기울어졌다. “야, 꼬맹···.” 남자가 내 몸을 잡아 품에 끌어안았고 나는 가까워진 남자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어릴 적 보육원에서 만난 이정인은 저와 이름도, 생일도 같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재벌가의 하나뿐인 오메가라는 것. 그런데 교통사고 후 눈을 뜨니, 그 이정인의 몸에 빙의 되었다. [이 몸. 니가 가져, 최정인.] 우연히 발견한 메모장 가장 첫 줄에 쓰여 있는 문장을 눈에 담은 정인은 숨이 턱, 하고 막혔다. 예전에 녀석과 농담 식으로 말한 적은 있었다. 이정인은 가족이 없는 저가 자유로우니 부럽다 했고, 자신은 돈 걱정 없고 형제가 많은 이정인이 부럽다고. 하지만 대체 어떻게……? 그가 마술사, 마법사도 아니고 어떻게 원한다고 해서 몸을 바꿀 수 있는 거지? “위험하잖아, 아가.” “정인아. 조심해야지.” “꼬맹아. 방으로 데려다줄게. 목에 팔 둘러.” 알파 집안에서 오메가로 태어난 이정인을 수치로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형들의 태도가 조금 이상했다. 게다가 이상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새끼가 이랬어.” “아…….” “물었잖아. 누가 너 건드렸냐고, 이정인.” 이정인에겐 약혼자까지 있었다. 심지어 그에게 꽤 잘해주는 극 우성의 알파 약혼자가. ‘정인아, 말 좀 해줘. 네가 나한테 했던 말들. 전부 거짓말이었어?’ ▶잠깐 맛보기 “저기…… 범현아.” - 응. “우리 게임 할래?” 자조적인 미소를 지은 정인은 뜨거워진 눈시울에 감은 눈 위로 팔등을 올려두며 말했다. “내가 못생기고, 가난하고, 가족이 없어도, 형질이…… 베타여도. 너는 나를 좋아했을까?” - 응, 그랬을 거야. 떨리는 마음으로 입술을 떼어낸 정인은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말을 이어 가는 범현의 목소리에 눈을 감았다. - 걱정하지 마, 정인아. 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어디에 있든, 그런 너를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할게. 불안했던 마음이 범현과의 대화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갔다. - 사랑해, 정인아. 네 불안은 내가 가져갈 테니까. 너는 그냥 행복하게 웃어. 꿈처럼 귓가에 속삭이는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며 정인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아주 오래도록, 새로운 해가 밝아올 때까지 전화기는 꺼지지 않았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강공, 다정공, 헌신공, 츤데레공, 사랑꾼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절륜공, 미남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허당수, 호구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재벌수, 병약수, 기억상실수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계약,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질투, 영혼바뀜, 미스터리/오컬트,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 키워드 : 오메가버스, 서양풍, 판타지물, 게임물, 강공, 집착공, 광공, 미남공, 황제공, 개아가공, 후회공, 순정공, 다정공, 연하공, 능글공, 연기수, 미인수, 병약수, 유혹수, 임신수, 도망수, 첫사랑, 차원이동/영혼바뀜, 서브공있음, 왕족/귀족, 궁정물, 사건물 게임 회사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 “어쩌다 이렇게 됐지…….” 술을 잔뜩 마시고 필름이 끊긴 후에 정신을 차려 보니 뜬금없이 미연시 게임 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것도 조금만 움직이는 것만으로 체력이 깎이는 병약한 조연 캐릭터, 유리안 이네스의 몸에. [SYSTEM| 모든 메인공 후보들과 만났습니다. 네 명의 메인공 후보들 중 한 명과 호감도 100을 채워 최종 각인에 성공하세요.]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이런 상황에 쓰이는 걸까.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메인공 후보 중 한 명과 각인을 해야 한다는 말에 병약한 몸을 이끌고 고군분투한다. “제가 왕자님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예쁜아, 형님 말고 나한테 오면 안 돼?” “진짜 자기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야.” 그런데 게임은 계속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유리안은 자신이 볼모의 신분으로 있는 니베우스 제국, 그곳의 황제인 테오도르에게서도 열렬한 구애를 받기 시작하는데……. ‘그래, 너는 내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나의 것.’
키워드: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스포츠, 다정공, 집착공, 사랑꾼공, 절륜공, 여우공, 능글공, 미남공, 금수저공, 수영선수공, 능력공, 직진공, 미남수, 약(?)감자수, 유도선수수, 능력수, 다정수, 대학생, 힐링물, 일상물, 달달물 “시발. 돌았어요, 선배?” “우리 오름이는 부끄럽다는 말을 격하게 하는 버릇이 있나 봐.” 하. 이거 미친놈 아니야? 오름은 방긋방긋 눈꼬리를 접어 웃는 단오를 노려보았다. 단오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름의 귓바퀴를 은근지게 문질렀다. 그리고 왜 그렇게 예쁘게 쳐다보냐며 치근덕거렸다. 눈앞에서 쌍욕을 퍼부어도 섹시하다고 말할 사람 같으니라고. 오름은 단오의 손을 매섭게 쳐 내며 해명이나 하라는 듯 그를 째려보았다. “나 엿 먹이려고 그랬죠.” 그게 아니고서야 설명할 일이 없었다. 오름이 이를 북북 갈며 물었다. 단오가 입술 끝을 질끈 깨물고는 입을 열었다. “설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야?” 너무너무 서운하다는 듯 축 늘어뜨린 눈가에 억울함이 가득 녹아들어 있었다. ‘뭐야 저 반응은…… 내가 오해한 건가……?’ 하지만 현단오는 단체 영상을 찍는 내내 은근슬쩍 제 손끝을 만지작거렸고, 개인 인터뷰 중에는 유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들었다. 그렇지만 속상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고 시무룩해 하는 단오에 오름은 당황하여 그의 얼굴로 손을 뻗었다. “아니, 저기 선-” 순간 미친놈의 눈꼬리가 제자리를 찾았다. 그의 입술이 야살스럽게 벌어졌다. “우리 오름이한테 먹일 거면 다른 걸 먹였겠지. 안 그래?” 단오는 오름의 손을 붙잡아 제 얼굴에 비비며 손목에 있는 반달 모양 점 위에 입술을 묻었다. 아, 이 미친 새끼가…….
#오메가버스 #조폭공 #집착남주였공 #알고보면헌신공 #우성알파공 #명랑잔망수 #그의빙의엔비밀이있수 #산책수 #햇살수 “얌전히 있던 사람. 먼저 꼬드긴 책임은 져야 하지 않겠어?” 자고 일어나니 귀엽고 잘생기고 어린 사람이 되었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외모에 그는 이곳이 꿈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얻어 잘생긴 남자 태범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그와 극락 같은 하룻밤을 지낸 유원은 자신이 집착광공 남주인공 권태범이 있는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원나잇 #나이차이 #미남공 #헌신공 #다정공 #강공 #광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허당수 #유혹수 #임신수 #도망수 #얼빠수 #구원 #복수 #오해/착각 #감금 #조직/암흑가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수시점 [미리보기] “하아···.” “꼬맹아, 너 아무래도 히트 사이클 온 거 같다. 평소에 먹던 억제제 어디 있어.” “···히트 사이클이 뭔데- 아··· 윽···.” 아랫배를 움켜쥐며 남자의 어깨를 붙잡았다. 그러고 보니 이 섹시한 남자의 목에 난 상처가 어디선가 본 것처럼 익숙하게 느껴졌다. 왜 꼭 이걸··· 어디서 본 거 같지···? “아저씨, 흐으···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어요?” “이게 숨넘어가기 직전에도 작업이네.” 남자가 내 말에 고개를 저으며 이마 위로 작은 꿀밤을 먹였다. “아···! 왜 때려요 씨이···. 아저씨, 근데 좋은 냄새 난다···. 몸도 시원하고···.” 뾰로통하게 입을 내밀고 툴툴대던 것도 잠시, 이 섹시다이너마이트의 손이 몸에 닿자 어딘지 모르게 몸이 시원해지며 숨도 조금씩 쉬어졌다. 간질간질하고 뜨거운 몸의 열도 좀 가시는 거 같았고. “아저씨, 나 좀만 더 만져주면 안 돼요?” “안 돼.” “그러지 말고··· 나 몸이 좀 이상한데··· 흣.” 남자의 손이 멀어지는 순간, 지금껏 안 느껴졌던 열이 몰아치는 것처럼 아랫배가 뜨거웠다. “흐으··· 나 진짜 이상해··· 윽.” 그리고 배배 꼬였던 다리가 한순간에 힘이 풀리며 몸이 바닥으로 쓰러지듯 기울어졌다. “야, 꼬맹···.” 남자가 내 몸을 잡아 품에 끌어안았고 나는 가까워진 남자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 본 작품은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제3자와의 유사 성행위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채업자에게 쫓겨 어두운 창고 안에 몸을 숨긴 남해우는 그들이 돌아가는 소릴 듣곤 긴장이 풀려 잠들고 만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니 바닥이 흔들리고, 창밖으론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그제야 해우는 자신이 망망대해의 배 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여명호(黎明號)의 선장, 여주혁. “딱 4개월. 타라와섬에 정박하면 내려. 한국까진 니 알아서 가시고.” 주혁은 배에 숨어든 해우가 못마땅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배에 머물게 해 준다. 그날 이후, 잡일을 도맡아 배 이곳저곳을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해우의 존재가, 어쩐지 자꾸만 거슬리는데…. * * * “너 진짜 뒈지고 싶지.” 아까부터 비틀비틀 갓 태어난 사슴 새끼처럼 돌아다니는 게 눈에 띄어서 망루에서 내려오던 참이었다. 그는 못마땅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해우의 목덜미를 꽉 쥐었다. “히윽, 이, 이거 놔주세요…!” “닥치고 가만히 있어. 이대로 씨발, 진짜 죽여 버리고 싶으니까.” 계속해서 놓아 달라 몸을 비틀었지만, 스산한 눈으로 저를 내려다보는 시선에 해우는 입을 꾹 다물고 얌전히 몸에 힘을 풀었다. “넌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 지금도 충분히 거슬리니까 여기서 더 보태지 마, 남해우.” 짓씹은 입술에서 살짝 피 맛이 느껴지던 무렵 주혁이 쯧, 혀를 차더니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딴 것도 옷이라고 처입고 있는 건가?” 주혁이 삐딱한 자세로 해우가 입고 있던 옷을 턱끝으로 가리켰다. 뭐가 문제인 줄도 모르고 순진한 얼굴을 한 애새끼의 모습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아가야. 네 젖꼭지 다 보인다고.”
어릴 적 보육원에서 만난 이정인은 저와 이름도, 생일도 같았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재벌가의 하나뿐인 오메가라는 것. 그런데 교통사고 후 눈을 뜨니, 그 이정인의 몸에 빙의 되었다. [이 몸. 니가 가져, 최정인.] 우연히 발견한 메모장 가장 첫 줄에 쓰여 있는 문장을 눈에 담은 정인은 숨이 턱, 하고 막혔다. 예전에 녀석과 농담 식으로 말한 적은 있었다. 이정인은 가족이 없는 저가 자유로우니 부럽다 했고, 자신은 돈 걱정 없고 형제가 많은 이정인이 부럽다고. 하지만 대체 어떻게……? 그가 마술사, 마법사도 아니고 어떻게 원한다고 해서 몸을 바꿀 수 있는 거지? “위험하잖아, 아가.” “정인아. 조심해야지.” “꼬맹아. 방으로 데려다줄게. 목에 팔 둘러.” 알파 집안에서 오메가로 태어난 이정인을 수치로 생각한다고 들었는데 형들의 태도가 조금 이상했다. 게다가 이상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시발 새끼가 이랬어.” “아…….” “물었잖아. 누가 너 건드렸냐고, 이정인.” 이정인에겐 약혼자까지 있었다. 심지어 그에게 꽤 잘해주는 극 우성의 알파 약혼자가. ‘정인아, 말 좀 해줘. 네가 나한테 했던 말들. 전부 거짓말이었어?’ ▶잠깐 맛보기 “저기…… 범현아.” - 응. “우리 게임 할래?” 자조적인 미소를 지은 정인은 뜨거워진 눈시울에 감은 눈 위로 팔등을 올려두며 말했다. “내가 못생기고, 가난하고, 가족이 없어도, 형질이…… 베타여도. 너는 나를 좋아했을까?” - 응, 그랬을 거야. 떨리는 마음으로 입술을 떼어낸 정인은 확신에 찬 음성으로 말을 이어 가는 범현의 목소리에 눈을 감았다. - 걱정하지 마, 정인아. 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어디에 있든, 그런 너를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할게. 불안했던 마음이 범현과의 대화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갔다. - 사랑해, 정인아. 네 불안은 내가 가져갈 테니까. 너는 그냥 행복하게 웃어. 꿈처럼 귓가에 속삭이는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며 정인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아주 오래도록, 새로운 해가 밝아올 때까지 전화기는 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