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 아이
작가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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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미성년자의 부적절한 언행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상호, 지역 및 설정은 현실과 다른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맹세컨대, 단 한 번도 이 아이에게 삿된 마음을 가져본 적 없었다. “내가 너한테 남자야? 내 세상에 조건 없는 사랑 같은 건 없어.” 승주에게 아이는 그냥 아이일 뿐이었다.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 제 마음에 꽃을 피우기 전까지는. 분명, 그 정도의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숨을 쉬는 것처럼, 재이가 승주를 좋아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난 그냥 아저씨가 좋아요. 착각이나 동경 같은 게 아니야.” 동정심이든 연민이든 상관없었다. 승주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짝사랑의 강제 종료. 그리고 4년 후 재회. 아이의 인생에 더 이상 승주는 없었다. 승주의 인생에는 여전히 아이가 존재하는데. “그 마음 다 어디 갔어? 너 나 좋아했잖아.” 내가 키운 아이에게 감겨버렸다. 그것도 완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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