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소설을 망쳐버렸다
작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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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환생했다. 꽤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역할이었다. 아홉 가문의 수치, 찬트라가의 아픈 손가락, 음침한 독마녀, 구제 불능 탕아……. “가문의 문제아? 설마 내가?” 환생을 자각한 후 생긴 기억상실과 바뀌어버린 자아 덕분에 혼란스러워죽겠는데, 심지어 BL 소설 주인공의 약혼녀로 곧 죽을 운명이란다. 그래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을 살려줄 이 세계의 최상위 포식자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어머, 혹시 혼자세요? 내 약혼자.” “이 욕심쟁이! 이제 그만 좀 가져가세요, 제 마음!”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어째서인지 그 유혹이 무서울 정도로 과-하게 통한다…? “부탁대로 모두 살려줬잖아요. 그런데 왜 떠난다는 걸까요. 원하는 건 다 해줬는데.” 어떡하지? 아무래도 동아줄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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