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포 세일(Not for sale)
작가sa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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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던 21살의 승하는 사랑이 전부였다. 그랬기에 가진 모든 재산을 쏟아부어 안재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끌기위해 애썼다. 하지만 어느 날 승하는 그에게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어, 말없이 안재를 떠났다. 그리고 7년. 두 사람은 각자의 사회적 위치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과거 돈이 아니고서야 승하를 쳐다볼 생각도 하지않던 안재가 현재에 와서는 승하에게 집착을 하지만, 이미 불이 꺼지고 재가 되어버린 승하의 마음은 그저 차갑기만 한데.... * 안재가 숨소리처럼 작게 물었다. “키스하게 해줘.” 승하의 눈이 흔들렸지만, 이내 가라앉았다. “안 돼요.” “알아, 너 안 판다는 거.” 안재의 손이 승하의 얼굴에서 미끄러지듯 목덜미로 넘어갔다. 커다란 손이 승하의 목을 받치듯 감싸고 손가락이 머리카락 사이로 스며들었다. 승하의 몸에 작은 소름이 퍼졌다. “안재 선배.” “그러니까 하게 허락해 줘.” 그의 눈이 승하의 입술로 내려갔다. 내리깐 눈에 욕구가 드러났다. 승하는 침을 삼키고 싶은 걸 억지로 참았다. “애원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맞아, 애원이야.” 부드러운 말과 달리 뒷목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가까이 내려왔다. ‘승하야’ 입술이 닿으며 그가 이름을 뜨겁게 중얼거렸다. #재회물 #애증 #계약 #오해/착각 #관계변화 #갈등 표지 디자인 By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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