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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리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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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나날이었다. 죽지 못해 살던 삶이었다. 빈민가에서 살던 렛은 변태 귀족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한다. “사, 살려주세요…!” 처음 해 보는 반항은 쉽게 막혔고, 이대로 죽는가 했는데. “그대는 이제 안전해.” 처음 보는 남자에게 구해진다. 그리고 주어진 환상 같은 삶. 존재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부모님을 알게 되고, 이리나라는 진짜 이름을 되찾았다. 상냥한 윈프리드 가문의 사람들 틈에서 이리나는 그간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고 조금씩 성장해 간다. “이리나 양. 이곳에서 행복해지도록 해.” 자신을 구해 준 남자, 로건 윈프리드 공작. 이리나는 정해진 수순처럼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왜일까. 왜 마음이 맞닿았는데도 어딘가 허전하고. 왜 당신은 괴로워 보일까.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나도 그래요. 나도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일러스트: 소넷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6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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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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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란작가의 다른 작품9

thumnail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단독선공개] 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굶어도, 매를 맞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언니를 위한 제물로 불구덩이에 바쳐졌을 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저를 입양해 주세요.” 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레슬리는 양녀로 삼을 어린아이를 찾고 있다는 공작을 찾아가 “제국, 아니 대륙 최고의 어둠술사를 얻으실 테니까요.” 제국 유일의 공녀이자 어둠술사가 되기로 계약하는데. “레슬리, 이쪽으로 와.” “아니, 어제는 형이랑 먹었으니까 오늘은 둘째 오라버니랑 먹어야지.” “레슬리, 여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젤리가 있단다.” 졸지에 생긴 오빠들이 자기 옆에 앉아 달라며 아침마다 쟁탈전을 벌인다. 저기, 우리 그냥 계약 관계 아니었나요? [가족후회물 / 그 후회가 그 후회일까 / 힐링물 / 입양된여주 / 먼치킨여주 / 존댓말남주 / 다정남주 / 회귀빙의환생X] #표지 일러스트 : 코코립 #프롤로그 웹툰 : JIT #삽화 : 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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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어!

아아, 신계의 모든 신들과 인간계의 모든 지성체에게 알린다. 나 로티에 파이에온은 이번 생부로 파업을 선언한다! 나, 일 안 해!! *** 약초학의 천재 중의 천재로 태어났다. 신이 넥타르를 만들면 신으로 만들어준단다. 후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한 명쯤은 나오겠지, 하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했는데. "왜 다들 이걸 못 하는 거지…?" 내가 너무 잘난 탓에 아무도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nn번의 생을 거듭하고. 나는 파업을 선언했다. 나 못 해! 아니, 일 안 해!!! 분명 그랬는데. "나는 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단다." "뉴, 뉴냐!!" “서툰 건 나였지.” 삭막한 가족 관계가 좋아지질 않나. “취익! 고, 맙다.” 각종 지성체 및 정령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지 않나. 거기다. “불초한 제자가 오랜만에 스승님을 뵈어요.” 내 첫 번째 제자이자 마지막 제자 놈까지 나타났다. 저놈 왜 안 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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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의 어린 후원자

비참하게 죽을 악녀, 다프네로 환생했다. 죽기도 싫었고, 팔려 가기도 싫었다. 원작을 뒤틀자. 그렇게 여주의 우정도 얻어내고 남주도 열심히 황태자로 만들어줬다. 됐다, 이제 남은 건 꽃길을 걷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잘 가렴, 내 동생. 너는 정말로 쓸모 있었단다.' …남주가 배신을 때렸다. 13살 무렵으로 돌아온 다프네는 맹세했다. 반드시 이 더러운 황가도, 남주 놈도 바닥을 기게 해주겠다고. "후원해 드릴게요." 그래서 다프네는 사상 최악의 흑막을 후원하기로 했다. * 그렇게 흑막을 후원하게 된 것까지는 좋은데. "아가, 우리 예쁜 아가." 살려낸 시한부 시아버지는 왜 이렇게 다정하며. "마님! 오리, 오리를 가져왔는데…, 마님의 점심이 날아간다아아아!!" "이게 몸에 그렇게 좋다던데요!!" "마님, 저는 곰을 잡아 왔습니다!" "다 나가." 여기 사람들 역시 왜 이리 자신을 좋아하며. “아, 알면 모른 척해 주시면 안 됩니까?” 분명 전생까지만 해도 무서웠던 최고 흑막은 왜 이렇게 놀리는 맛이 쏠쏠하지? 나중에 사라질 때 문제는 없겠다 싶어서 가만히 내버려 뒀는데.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는 거야, 다프네.” 자신의 착각이었다. #대공남주, #집착남주, #흑막남주, #회귀여주, #세상초연여주, #상처받은여주, #능력만땅여주, #며느리사랑시아버지, #원작뿌시기, #황족다죽이자, #우리애기하고픈거다해 작가 리아란의 장편 로맨스 소설 『흑막의 어린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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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한 번이면 족하다

나는 드래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용사들을 도와줬고, 우리는 생과 사를 넘은 진실한 동료가 되었다. 나는,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모두가 환호하는 저 자리에 나는 서 있지 못했다. 평민이었으니까, 귀족들로만 이뤄진 용사들 사이에 낄 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홀로 수도를 떠났고, 잠든 줄 알았던 드래곤이 눈을 떴다. *** “코넬리아.” 한 남자가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다. “부디 돌아와 줘, 우리는 전우잖아.” 그의 말에 뒤에 서 있던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가 나에게 매달렸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이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내 앞에 무릎 꿇었다. 나의 시선이 가장 뒤에서 입술만 깨물고 있는 남자에게 닿았다. 남자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저 애처로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볼 뿐. 나는 그들을 보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사람들의 표정이 단숨에 밝아졌다. “응, 안 돌아가.” 나는 제국의 영웅들 앞에서 거칠게 문을 닫았다.

thumnail

이번 인생 목표는 이층집 마련

아버지의 잦은 사업 실패는 지아를 생활고에 시달리게 했고, 6년 사귄 남자 친구의 바람은 지아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다음 생이 있다면…….’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거야. 그 누구도 믿지 않을 거야. 그렇게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메이린, 일어났어? 이제 좀 괜찮니?” 작은 마을에서 평화롭게 사는 메이린이 된 지아. 과연 지아의 2회차 삶은 순탄할 것인가.

thumnail

여주와 악역을 찾습니다

[남주와 여주를 이어 주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소설에 빙의했는데. “그런 분은 기록에 없습니다.” 여주는 사라져 등장조차 하지 않고, “……?” 해피엔딩을 방해할 악역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았다. 남주는 여주 없이 홀로 데굴데굴 구를 판이다. 그래서 일단 남주부터 구해 주고 봤는데. “내 옆에만 있어. 절대 어디 가지 말고. 내가 너를 지킬 수 있는 범위에만.” 여주에게 해야 할 대사를 나한테 하고 있다. ……나 돌아갈 수 있겠지? #여주와악역을찾습니다 #원작지키미여주 #원작을뒤틀고싶은남주 #여주한정다정남 #책빙의

thumnail

악녀는 아가님을 지켜요!

[ Q : 육아물 속, 악당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는 호구에게 빙의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행동은? ] [ A : 폭파요. ] 쾅! 그렇게 악당 가문을 폭파하고 원작 여주를 든 채, 빠르게 튄 건 좋았는데. “…이게 내 조카?” “으우우!” 본래라면 애절해야 할 삼촌과 조카의 사이가 틀어지지 않나. “테킨스 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간 오해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쭉 여기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래, 오랫동안요.” 여기 사람들은 왜 이리 자신을 좋아하며. “웅니가 조아! 웅니 내꺼!" “아니, 내 약혼녀야.” 대공과 원작 여주는 왜 나를 두고 기 싸움을 하고 있지? 이게 바로 폭파의 효과? (장르 바꾸기: 물리) 뭐, 그래도 일시적인 효과라 생각했는데. “언니, 평생 내 옆에 있어야죠.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아닌가?

thumnail

오만한 후회

첫사랑이자 짝사랑. 끝내야 하는 걸 아는데도 조금만, 하며 십여 년간 간직하고 있던 조금은 구질구질한 사랑. 스텔라에게 그 모든 사랑은 단 한 명이었다. 그런데. “스텔라 엠브로즈?” “그래, 그녀는 어떤가?” “남의 수발이나 들던 여자와 말인가?” 하, 비웃는 소리가 섞였다. “내 옆자리에 그런 여자는 어울리지 않아.” 재고할 것조차 없다는 듯 단호한 목소리. 그 차가운 목소리를 뒤집어쓴 스텔라는 깨달았다. 자신이 이 사랑을 이제 끝내야 한다는 걸. 그렇게 십여 년을 끌어오던 짝사랑을 끊어 내기 위해 수도를 떠날 준비까지 하고 있었는데. 왜. “칼리언 로체스터 공작님과 결혼하는 거란다!” 왜. 우리는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걸까. *** “우리는 이혼할 겁니다.” 차갑게 가라앉은 푸른색의 눈동자가 스텔라를 응시했다. “기간은 최대 3년. 그간 당신이 해 줘야 하는 건 정숙하고 조용한 로체스터 공작 부인의 역할이죠.” 이렇게 말하면 자신에게 매달릴 거라 생각했다. 풍족한 생활을 위해 더러운 수로 제 옆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아니던가. “네, 공작님.” 그런데 왜. “공작님의 말씀에 따를게요.” …저렇게 초연한 거지? 표지 일러스트: 필연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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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자 짝사랑. 끝내야 하는 걸 아는데도 조금만, 하며 십여 년간 간직하고 있던 조금은 구질구질한 사랑. 스텔라에게 그 모든 사랑은 단 한 명이었다. 그런데. “스텔라 엠브로즈?” “그래, 그녀는 어떤가?” “남의 수발이나 들던 여자와 말인가?” 하, 비웃는 소리가 섞였다. “내 옆자리에 그런 여자는 어울리지 않아.” 재고할 것조차 없다는 듯 단호한 목소리. 그 차가운 목소리를 뒤집어쓴 스텔라는 깨달았다. 자신이 이 사랑을 이제 끝내야 한다는 걸. 그렇게 십여 년을 끌어오던 짝사랑을 끊어 내기 위해 수도를 떠날 준비까지 하고 있었는데. 왜. “칼리언 로체스터 공작님과 결혼하는 거란다!” 왜. 우리는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걸까. *** “우리는 이혼할 겁니다.” 차갑게 가라앉은 푸른색의 눈동자가 스텔라를 응시했다. “기간은 최대 3년. 그간 당신이 해 줘야 하는 건 정숙하고 조용한 로체스터 공작 부인의 역할이죠.” 이렇게 말하면 자신에게 매달릴 거라 생각했다. 풍족한 생활을 위해 더러운 수로 제 옆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아니던가. “네, 공작님.” 그런데 왜. “공작님의 말씀에 따를게요.” …저렇게 초연한 거지? 표지 일러스트: 필연 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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