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턴트 (Mutant)
작가초사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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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제적 관계, 양성구유 및 촉수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체격차이 #수한정집착다정공 #피지컬우월하공 #차원이동했수 #일시적양성구유수 #정많수 “……언제는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그럼 허공에 대고 좆질 하나?” 동기들과 술을 마시며 놀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세원. 바다에 빠져 죽는 줄 알았는데 눈을 떠 보니 낯선 세계였다. 마물의 숲에서 세원을 주운 제이드는 특이한 외모의 그를 수상하게 여겨 궁에 있는 저택을 내어주고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어느 날 세원은 밤에 몰래 저택을 빠져나오고, 비밀의 정원에서 제이드를 마주치게 된다. 제이드의 난폭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게 된 세원은 그가 무섭고 불편하기만 한데… [미리보기] “난 그대가 감히 내 앞에서 거짓을 고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 세원의 낯이 쩡쩡하게 굳었다. 마주친 눈동자에 담긴 의중을 예측할 수 없었다. “그대가 살던 나라는 어땠을지 몰라도, 여기선 왕에게 고하는 허언은 중벌에 속하지. 죄인의 피부를 한 겹 한 겹 벗겨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려. 그리고 가마솥에 산 채로 집어넣고 물을 끓인 뒤, 마물의 밥으로 던져주지.” 방 안에 무거운 정적이 감돌았다. 태연한 얼굴을 가장했지만, 밀려오는 두려움은 숨길 방도가 없었다. 애써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그에 대한 공포심에 뒷목이 서늘해졌다. 제이드의 눈이 미약한 즐거움으로 가늘어졌다. 반대로 세원은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바짝 긴장했다.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여기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였다. 쨍그랑-! 무언가 산산조각이 나는 소리에 세원이 헛숨을 들이켰다. 한껏 긴장한 와중에 날카로운 소음이 보태져 놀란 몸뚱어리가 요란스럽게 들썩였다. 그 탓에 티 테이블이 들려 순식간에 그의 앞에 놓여 있던 찻잔이 그대로 뒤집어졌다. 안에 든 내용물이 제이드의 하복부와 바지춤을 적시고 줄줄이 흘러내렸다. “헉, 전하! 괜찮으세요?” 차를 새로 데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세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제이드의 앞에 섰다. 분명 뜨거웠을 텐데 그는 크게 내색하지 않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세원은 당황하며 테이블에 놓여 있던 물수건으로 제이드의 허벅지를 짚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자신의 몸에 손을 대지 말라던, 그의 충고는 까맣게 잊은 채였다. 일단 흐르는 찻물부터 해결하려고 했다. “…….” “…….” 그런데 물수건 위로 무언가 느껴졌다. 조금 물컹거리던 그것은 빠르게 단단해졌다. 세원은 이게 뭔가 싶어 물든 바지를 닦으며 은근히 그 위를 문질렀다. 단단한 몽둥이 같은 그것은 찻물에 물들어 빠르게 윤곽이 두드러졌다. 그리고 눈치챘을 땐 이미 늦은 후였다. “아…….” “…….” “죄송합…….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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