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급 에스퍼를 피하는 방법
작가달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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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배경 #쌍방혐관배틀연애 #오해/착각 #에스퍼공 #평민이었공 #동성은싫공 #귀족가이드수 #공이었수 #과거에문란했수 “너와 닿은 뒤부터 내 마음을 조절할 수가 없어.” 왕립 에스퍼 센터 소속 교사 반테온은 정체를 숨긴 채 밤을 즐기던 중, 길가에 쓰러져 있던 SS급 에스퍼 델로즈를 가이딩하게 된다. 다음날 델로즈는 간밤에 자신을 가이딩했던 사람을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그와 엮이고 싶지 않았던 반테온은 그를 피해 다니려 애쓴다. 하지만 반테온의 노력이 무색하게, 그는 계속 델로즈와 마주하게 되는데…. 어떻게든 가이드를 찾으려는 에스퍼와 그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가이드, 두 사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리보기] 이유는 모르지만, 델로즈는 자신을 구한 가이드가 여자라고 단단히 믿고 있었다. 당사자를 눈앞에 두고도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확신이 깊었다. 자신이 아직 들키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은 반테온은 팔짱을 끼고 델로즈를 바라봤다. 제삼자처럼 태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소문의 가이드를 하루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만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같군요. 그럼 제 물건은 돌려주십시오.” “흐음…….” 그 단호한 말에 델로즈는 조용히 생각에 잠길 뿐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미동이 없었다. 먼저 지친 반테온이 다시 재촉했다. “듣자 하니 긴 머리의 여자분이라던데요.” “맞아.” 깔끔한 긍정이 돌아온다. 이렇게까지 확실하게 여자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반테온도 궁금할 지경이다. 물론 여자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이유를 물었다. “위험한 상태라고 들었는데, 제법 정확하게 기억하나 봅니다?” “예뻤거든.” “네?” 순간 귀를 의심하며 되물었다.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예뻤어. 징그럽게 사내자식이 내 눈에 좋아 보일 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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