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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낙인
작가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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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에는 4p, 피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불길해지는 거대한 마계의 달. 그게 사방에서 다인을 지켜보는 것만 같았다. 또다, 이 느낌. 그녀의 머릿속을 사각사각, 갉아내는 소리. 다인의 동공이 커졌다. 저 깊은 곳까지 침범하는 소리. 무너뜨리는 소리. 풀려서 흐릿해지는 눈동자가 살짝 떨며 입술을 벌리는 걸 본 일레인이 빠르게 입술을 겹쳤다. 뻣뻣이 굳었던 혀가 스르르 풀리고, 다인의 혀가 그의 혀를 빨기 시작했다. 맛있다는 듯이 빨아들이는 혀와 기분 좋은 듯한 신음. 거기서 느껴지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죄책감. 변해가는 소리를 길리아드와 일레인은 놓치지 않았다. “지금 기분이 어때? 디아나?” “…어딘가, 읏. 이상해…요. 머리가 몽롱해….” “네가 잔뜩 흥분했다는 증거야. 귀여운 디아나. 어떻게 하면 편해질지, 알고 있지?” “그건….” 아직도 일말의 이성이 남아있는 건지, 붉은 보랏빛 기운이 그녀에게서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하지만 무리다. 마계의 정염은 이미 그녀의 갈색 눈동자를 잠식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77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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