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일로 하자고요?” “강비야, 난 널 생각해서….” 술김에 벌어진 사고였다. 친구 동생을 탐냈다는 오해는 사절이라, 잘 달래서 보내려고 했다. 그가 불쑥 티셔츠를 벗지만 않았다면. 그 사이로 보인 몸이 온통 울혈 자국만 아니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설마 그거… 내가 그런 거니?” 흔들리는 현서의 목소리에 그가 비뚜름하게 속삭였다. “누나가 제 동정 가져간 건 책임지셔야죠.” * * * “조금만, 조금만 더 싸면 그때 넣어 드릴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강줄비가 클리에만 집착하는 변태처럼 나오는 것도, 그 와중에 본인은 한 번도 싸지 않고 꼿꼿하게 세운 것도 이상했지만, 제일 이상한 건 그의 눈빛이었다. 강줄비는 작디작은 현서의 구멍이 안타깝다는 듯, 그러면서도 제 것을 물고 있는 구멍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애틋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누나, 구멍이 너무 대견해요. 어떻게 이렇게 작은 게 내 걸 먹으려고 옴죽거리지?” 진짜 미친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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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범 일족 수장의 후계자, 시에라 딜라이트. 일생일대의 실수로 격이 낮은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상대는 천하제일 수인 대회에서 다람쥐 일족과 경쟁하듯 꼴찌를 하는 토끼 일족. “조루인 토끼가 밤일이나 제대로 하겠어? 그걸 빌미로 이혼하면 그만이야.” 탐탁지 않은 마음으로 신방에 들어가는데……. “응! 하앙, 앙! 그만…! 그만해! 이 미친놈아!” “죄송해요, 끅, 죄송해요, 시에라 님. 제가 나쁜 토끼예요. 도저히 모, 못 멈추겠어요…….” 약할 줄 알았던 토끼가, …밤에 너무 강하다! 낮은 순진하고 온순한 토끼. “흐윽, 하… 시에라 님 안 너무 따뜻해요. 너무 좋아…….” “지금 시에라 님이 저 잡아먹고 있는 거 보여요? 흐읏, 꽉 조여서… 끊어질 것 같아…….” 밤은 발정 난 음란 토끼. “…나 혹시 사기 결혼 당했나?” 과연 시에라는 토끼 남편한테 만족할 수 있을까? #낮져밤이토끼남주 #입덕부정기흑표범여주 #쌍방삽질로코 표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당신은 제게 바쳐진 산제물이죠. 그러니 제 것입니다. 전부 제 것이란 말입니다.” 구미호는 도랑의 목덜미 위로 진득하게 입술을 눌렀다. “벗어날 생각은 마세요.” 고아였던 도랑을 거둬 주었던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도랑에게 죽음의 저주가 내린 게 분명하다며 모두 피하고, 구미호에게 바쳐야 하는 산제물로 도랑을 바치고 마는데. 새하얀 꼬리, 흥미롭다는 듯 도랑을 바라보는 눈빛, 도랑 하고 나지막하게 이름을 뱉는 음성. “어서 저를 드시지요.” 겁 먹은 도랑은 구미호 앞에서 덜덜 떨며 말했는데, 먹는다는 게 이 뜻이었어?! *** “으읏.” 찔걱찔걱 느릿하게, 하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는 혀가 내벽을 넓혔다. 도랑의 내벽은 구미호의 혀를 반기듯 구불구불 들어오는 혀에게 길을 터주었다. “흐읏, 아, 조, 좋아. 하.” “좋으시다고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겨우 숨을 쉬는 도랑이었다. 반면 구미호의 목소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좋아서 눈물까지 흘리는 도랑을 내려다보며 만족 어린 미소를 지었다. “좋으시다면 언제든 제게 다리를 벌리겠습니까? 매일 이런 쾌락을 누리는 겁니다.”
#절륜공 #호구공 #후회공 #가난공 #변태수 #계략수 #유혹수 #재벌수 #스토커수 #짝사랑수 #일상물 #동거 #코믹/개그물 #달달물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 사회. 기술이 발전한 만큼 생활은 더 편리해졌는데, 그것은 성인용품도 마찬가지다. 러브로봇, 그것은 사람의 모든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인간형 로봇이다. 각 집에 러브로봇 하나쯤은 있는 것이 평범한 것. 주인공 김상욱은 수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성적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내였다. 그런 그가 호기심에 신청한 러브로봇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하여 신제품 러브로봇을 절반 가격에 사게 되었는데. 오배송으로 여성로봇이 아닌 남성로봇이 와버렸다. 저와 똑같은 흉물을 가진 채 예쁘게 눈 감고 있는 남자 러브로봇이. 반품하려고 했지만 알고 보니 그 사이트 자체가 사기였던 것을 알게 된 상욱은 화풀이로 남자 러브로봇과 관계를 맺는다. 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하면서 상욱은 화를 푸는데,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전에 없던 성적 만족감이 충족되는 것이다. 여성도 아닌 남성. 그것도 로봇에게 느끼는 이 이상한 만족감에 상욱은 두려워하지만 결국 러브로봇과 하는 관계를 즐기게 된다. 러브로봇은 매번 상욱을 유혹하며 그와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 헌데 러브로봇이 어딘가 이상하다. 상욱이 없을 때 그의 옷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지 않나, 혼자서 웃질 않나. 과연 상욱의 일상은 안녕할 수 있을까.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낫 로맨스 - 수신인불명] 나는 천재였다, 한때는. 진짜 천재가 나타나 버렸다. #현대물 #미인수 #미남공 #천재공 #라이벌/열등감 #피폐물 #수시점 [짓밟힌 신 - 로즈베네] 인공지능 로봇 개발자, 유이신. 그는 자신이 만든 로봇들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평소 로봇들이 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두려워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 못했는데… 로봇이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로봇, 제이스가 벌이라는 명목으로 이신을 짓밟는다. “애당초 우릴 외면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당하지 않았을 거야. 그렇죠? 이건 다 신이 잘못해서 벌 받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끄. 흐윽, 흡, 마, 맞아. 내, 내가 잘못, 끅, 해서…….” “후, 맞아요. 전부 신이 잘못해서. 그럼 계속 다리 벌려야겠네?” 그런데 이게 과연 벌일까? 구원일까? #피폐물 #SF판타지 #죄책감 #복수 #벌 [역행성 기억상실 - 아이오나] 기억을 잃고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남편’ 임은진에게 매달렸다. 기억이 돌아오는 건 시간문제. 하필이면 임은진이 부부놀이에 심취하고 있을 때 초를 치고 말았다. “씨팔, 해수야.” “…읍.” “기억 돌아왔으면 모른 척하지, 왜.” #현대물 #재활용안되는개아가공 #기억잃었수 #감금 #피폐물 [Ugly - 봄날의복길이] “정신 놓지 말고 가이딩 합시다. 키스 좀 진하게 해줬다고 연애하는 기분 드는 건 아니잖아요. 일도 씨 그렇게 순진한 사람도 아니고.” 붉어진 눈가를 확인한 강유신이 고개를 숙였다. 귓가에 입술이 가볍게 닿았다 떨어졌다. 그 어떤 때보다 현실을 빠르게 일깨워 준 목소리가 들렸다. “알면 제대로 해. 네 일 하라고. 착각하지 말고.” #피폐물 #가이드버스 #개아가공 #체념수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아내가 남편의 성공을 바랄 것이다. 더 많은 부와 권력을 가져오길. 그로 인해 가정이 안정적이길. 하지만 로나는 그런 걸 바란 적 없었다. 남편인 아나크가 성공할수록, 영웅으로 이름을 드높일수록 아내인 로나는 진창에 처박혔다. 사람들의 무시와 냉대 속에서 로나가 바란 것은 하나였다. 남편, 아나크의 애정. 비록 남편은 부모님의 유언 때문에 억지로 한 결혼이었지만, 로나는 늘 그의 마음을 바랐다. 그러나 귀족이 된 아나크는 아내인 로나에게만 차가웠다. *** 죽을병에 걸리고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뒤에야, 이 결혼을 포기할 결심이 섰다. 그렇게 이혼을 요구했는데……. “이혼? 당신 나랑 떨어지면 죽는다잖아. 그런데 이혼하겠다고?” 신관이 남편과 잠자리를 가져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 로나는 몽롱해지는 시야를 찌푸리며 반항하듯 울먹거렸다. “읏…… 내, 내 병은 내가 알아서…… 해결할 거예요.” 믿기지 않았다. 결혼 후 한 번도 내 몸에 손댄 적이 없던 남자인데, 그런데 왜 이혼을 결심한 후에야……. 생각 끝에 서러움이 몰려와 흐윽, 우는 소리가 났다. 로나는 상처 입은 여린 짐승처럼 바들바들 떨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남자가 위협하듯 흰 목덜미에 이를 박으며 으르렁거렸다. “어딜 도망가. 살고 싶으면 감사히 받아먹어야지.”
황제 류영이 다스리는 나라, 주간. 그곳은 황후가 될 사람은 함부로 뽑아선 안 된다 하여,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시험을 치르게 하고 마지막 단 한 명에게 황후의 자리를 준다. 황후에 오르기 전까지 후보들은 황제와 잠자리도 가질 수 없다. 황후가 될 마지막 후보 두 명, 지유와 유안. 단 둘뿐인 황후 후보인 만큼 서로를 향한 증오와 질투가 엄청난데……! 밤이 깊어진 어느 날, 유안은 목욕을 하다 쓰러진 척 황제를 부를 계획을 갖고 미약을 몰래 들였다. 황후가 되기까지 황제와 잠자리를 가져선 안 되지만 황제가 직접 덮친다면 말이 달라질 터! 비열한 방법이라 생각하면서도 황제를 기다리던 찰나, 황제가 아닌 지유가 찾아왔다?! “이런. 쓰러지셨다 하여 부축하러 나왔습니다만 멀쩡해 보이십니다?” “그, 그것이…!” “탕 안에서 다 벗고 황제 폐하를 맞이하면 무언가 달라질 거라 믿으셨습니까. 참으로 순진하시군요.” 지유의 시선이 유안의 가슴으로 향했다. 새하얀 저고리가 그녀의 몸에 딱 달라붙어 그녀의 둥그런 가슴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었다. “이런 야한 몸을 가지고서 황제를 유혹하려 했습니까.” “아, 아니 그게…” 지유는 유안에게 바짝 붙어 그녀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유안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눈빛이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었다. ‘미약…!’ 미약을 써 황제를 유혹하려고 했던 벌을 받는 것일까. 유안은 제 어깨에 파고들어 고운 미성으로 저를 유혹하는 지유의 목소리에 눈을 질끈 감아야 했다.
#개그물 #로코 #역하렘 #좀비물 #차원이동물 #책빙의 #천재여주 #힘센여주 #햇살변태여주 내가 살던 곳을 버리고 소설 속 세상으로 들어갔다. 소설 속 세상은 미인만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마음껏 새로운 세상을 즐기려고 했는데……. "꾸르륵!" 미인뿐만 아니라 좀비도 같이 있었다. 죽은 여자의 몸에 빙의하여 살아나자마자, 좀비한테 물려버렸다. 그런데 좀비가 되니 음식은 먹을 수 없고 사람한테 음식의 향과 맛이 난다? 사람들은 나를 실험체로 쓰려고 공작령으로 끌고 가는데……. 손만 잡은 것뿐인데, "……잡아먹어 줬으면 좋겠는데요." 나를 침대로 데려가고, "괜찮아. 나는 세 명이서도 할 수 있어." 울면서 매달리고, "내가 맛있으면 더 먹어도 좋아." 나를 살리기 위해 몸을 바친다. "나의 밤을 그대에게 주지." 아니? 이 사람들 왜 이래. 나는 좀비인데 왜 자꾸 자기 몸 맛을 보래?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네 남자에게 둘러싸인 상태였다. “선택해. 우리 중에 누구인지.” 아, 이대로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