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낫 로맨스 - 수신인불명] 나는 천재였다, 한때는. 진짜 천재가 나타나 버렸다. #현대물 #미인수 #미남공 #천재공 #라이벌/열등감 #피폐물 #수시점 [짓밟힌 신 - 로즈베네] 인공지능 로봇 개발자, 유이신. 그는 자신이 만든 로봇들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평소 로봇들이 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두려워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 못했는데… 로봇이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인공지능 로봇, 제이스가 벌이라는 명목으로 이신을 짓밟는다. “애당초 우릴 외면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당하지 않았을 거야. 그렇죠? 이건 다 신이 잘못해서 벌 받는 거잖아요. 안 그래요?” “끄. 흐윽, 흡, 마, 맞아. 내, 내가 잘못, 끅, 해서…….” “후, 맞아요. 전부 신이 잘못해서. 그럼 계속 다리 벌려야겠네?” 그런데 이게 과연 벌일까? 구원일까? #피폐물 #SF판타지 #죄책감 #복수 #벌 [역행성 기억상실 - 아이오나] 기억을 잃고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남편’ 임은진에게 매달렸다. 기억이 돌아오는 건 시간문제. 하필이면 임은진이 부부놀이에 심취하고 있을 때 초를 치고 말았다. “씨팔, 해수야.” “…읍.” “기억 돌아왔으면 모른 척하지, 왜.” #현대물 #재활용안되는개아가공 #기억잃었수 #감금 #피폐물 [Ugly - 봄날의복길이] “정신 놓지 말고 가이딩 합시다. 키스 좀 진하게 해줬다고 연애하는 기분 드는 건 아니잖아요. 일도 씨 그렇게 순진한 사람도 아니고.” 붉어진 눈가를 확인한 강유신이 고개를 숙였다. 귓가에 입술이 가볍게 닿았다 떨어졌다. 그 어떤 때보다 현실을 빠르게 일깨워 준 목소리가 들렸다. “알면 제대로 해. 네 일 하라고. 착각하지 말고.” #피폐물 #가이드버스 #개아가공 #체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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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물 #아이돌서바이벌오디션 #제정신아니수 #매랑약을같이주수 #손이먼저나가수 #그런수에게휘둘리공 #어딘가망가졌공 #유하없음안되공 “박유하 씨, 댁은 오늘 자살하는 거야.” 자칭 타칭 망돌 ‘세븐 데이즈’의 멤버 박유하. 어느 날 같은 그룹 멤버의 애인인 깡패의 손에 살해당하다! 평범한 망돌 ‘세븐 데이즈’의 멤버였던 유하. 비록 유명세는 떨치지 못했어도 착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던 그였지만, 같은 그룹 멤버의 스폰서인 깡패에 의해 드럼통에 담겨 수장되고 만다. 드디어 천국으로 가는가 싶었지만, 눈을 뜨니 그곳은 3년 전 세븐데이즈 숙소?! 과거로 돌아간 유하의 앞에 자신의 죽음에 관한 단서들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유하는 이번 생은 얌전히 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데… [미리보기] 권기우가 거친 숨을 할딱이며 내 목에 고개를 처박았다. 덩치 큰 몸이 위아래로 가쁘게 오르락내리락했다. 좀처럼 호흡이 진정되지 않았다. 권기우가 목에 입술을 댄 채로 뻐끔댔다. 꼭 물속에 잠긴 것처럼 낮게 울리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왜 안 피해.” 권기우는 왼손을 뻗어 침대를 더듬댔다. 그리고 침대에 널브러진 나의 오른손을 찾아 꽉 깍지 껴 맞잡았다. “멋대로 이러는 거 싫어하잖아.” “…….” “너는… 나 싫어하니까.” “형님은요?” 숨을 가다듬고 묻자 권기우가 고개를 들었다. 일그러진 낯이 나를 내려다봤다. 깍지 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알면서 묻지 마.” “정말 몰라서 묻는 건데.” “…….” “아직도 제가 예뻐요?” 두 번째 묻는 질문이었다. 권기우는 헛웃음을 뱉었다. 그리고 나를 똑바로 보며 쌍욕을 짓씹듯이 답했다. “어. 존나 예뻐. 이대로 죽이고 싶다, 너 진짜.”
※ 본 소설은 만 나이를 적용하지 않으며 모병제를 시행하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양성구유 #아싸미인수 #겁많은용감수 #인싸미남공 #퇴폐미남공 #다정집착공 #삼각관계 #L뽕빨 “너 안 피하면, 우린 어떻게 되는 건데?” 류이진은 연애 한 번 못해 본 대학생 새내기이다. 친구라곤 15년지기 소꿉친구 서태하뿐인데, 어느 날 신체에 큰 변화가 생기며 그를 계기로 서태하와 사고를 치게 된다. 사고를 친 후 서태하와 연인도 친구도 아닌 애매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학창시절 친하게 지냈던 최익현과 재회하게 된다. 최익현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그만큼 서태하와 오해가 깊어지며 멀어지게 되는데…. “딴 새끼랑 술 먹지 마. 술 먹다가 너도 따먹으려 들면 어쩌려고 그래, 최익현 그 새끼는 씨팔….” 류이진이 최익현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하고 질투하는 서태하. “너는 진짜, 사람을 환장하게 해. 뭐든 다 좋아? 내가 뭘, 얼마나, 어떻게 참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나는 네가 서태하 쳐다보는 것도 싫어.” 마찬가지로 류이진이 서태하와 가까운 사이란 것을 질투하고 싫어하는 최익현. 서태하와 류이진, 최익현 셋의 관계는 점차 막다른 길로 치닫게 된다. *** 굳은살 박인 손바닥이 생식기 부근의 살이 오른 둔덕을 살살 쓸더니 움푹 들어간 틈새를 벌렸다. 뭉툭한 손끝이 주름을 살살 긁으며 젖은 구멍 주변을 지분거렸다. “진짜 보지네.” “흐….” “보지 단 게 고민이었어?” 부끄러워 미칠 것 같았다. 고개를 들 수가 없는데 내리깐 시야로 최익현 형이 무릎 꿇는 게 보였다. 무릎을 굽히던 최익현 형과 시선이 마주쳤다. 최익현 형이 나를 직시했다. “뭐 그딴 고민을 처해.” “형, 지금 뭐 하는….” “형한테 보지나 빨아 달라 하지.” 이진아, 하고 낮게 말한 최익현 형이 곧바로 보지에 코를 박았다. “흐으…!” 갈라진 틈새를 주욱 핥고는 클리를 한입에 삼켰다. 입술을 옴죽거리며 클리를 살살 빠는데, 밑이 저릿거리며 고장 난 것처럼 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하으응, 혀엉….” 숫제 울면서 최익현 형을 불렀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다리를 오므리려 하면, 최익현 형이 둔부를 꽉 움켜잡고 양쪽으로 당겼다. 그에 휘청거리다가 현관의 좁은 양 벽을 두 손으로 짚자, 센서 등에 불이 탁 켜졌다. 꿇어앉은 채 보지에 고개를 처박은 최익현 형의 위로 뚜렷한 음영이 졌다. 보지를 빨 때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널찍한 등이, 무릎 꿇은 탓에 팽팽해진 허벅다리가, 바지 위로 불거진 길쭉한 성기까지 전부 너무 뚜렷해서…. “아, 흐으….” 숨이 턱 막혀 버렸다. 물이 터진 보지에 어쩔 줄 모르고 흐느끼자, 최익현 형이 목울대를 일렁이며 보짓물을 마시다 말고 콧대를 구멍 틈새에 대고 비비적거렸다.
※ 본 소설은 만 나이를 적용하지 않으며 모병제를 시행하는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양성구유 #아싸미인수 #겁많은용감수 #인싸미남공 #퇴폐미남공 #다정집착공 #삼각관계 #L뽕빨 “너 안 피하면, 우린 어떻게 되는 건데?” 류이진은 연애 한 번 못해 본 대학생 새내기이다. 친구라곤 15년지기 소꿉친구 서태하뿐인데, 어느 날 신체에 큰 변화가 생기며 그를 계기로 서태하와 사고를 치게 된다. 사고를 친 후 서태하와 연인도 친구도 아닌 애매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학창시절 친하게 지냈던 최익현과 재회하게 된다. 최익현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그만큼 서태하와 오해가 깊어지며 멀어지게 되는데…. “딴 새끼랑 술 먹지 마. 술 먹다가 너도 따먹으려 들면 어쩌려고 그래, 최익현 그 새끼는 씨팔….” 류이진이 최익현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하고 질투하는 서태하. “너는 진짜, 사람을 환장하게 해. 뭐든 다 좋아? 내가 뭘, 얼마나, 어떻게 참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나는 네가 서태하 쳐다보는 것도 싫어.” 마찬가지로 류이진이 서태하와 가까운 사이란 것을 질투하고 싫어하는 최익현. 서태하와 류이진, 최익현 셋의 관계는 점차 막다른 길로 치닫게 된다. *** 굳은살 박인 손바닥이 생식기 부근의 살이 오른 둔덕을 살살 쓸더니 움푹 들어간 틈새를 벌렸다. 뭉툭한 손끝이 주름을 살살 긁으며 젖은 구멍 주변을 지분거렸다. “진짜 보지네.” “흐….” “보지 단 게 고민이었어?” 부끄러워 미칠 것 같았다. 고개를 들 수가 없는데 내리깐 시야로 최익현 형이 무릎 꿇는 게 보였다. 무릎을 굽히던 최익현 형과 시선이 마주쳤다. 최익현 형이 나를 직시했다. “뭐 그딴 고민을 처해.” “형, 지금 뭐 하는….” “형한테 보지나 빨아 달라 하지.” 이진아, 하고 낮게 말한 최익현 형이 곧바로 보지에 코를 박았다. “흐으…!” 갈라진 틈새를 주욱 핥고는 클리를 한입에 삼켰다. 입술을 옴죽거리며 클리를 살살 빠는데, 밑이 저릿거리며 고장 난 것처럼 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하으응, 혀엉….” 숫제 울면서 최익현 형을 불렀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다리를 오므리려 하면, 최익현 형이 둔부를 꽉 움켜잡고 양쪽으로 당겼다. 그에 휘청거리다가 현관의 좁은 양 벽을 두 손으로 짚자, 센서 등에 불이 탁 켜졌다. 꿇어앉은 채 보지에 고개를 처박은 최익현 형의 위로 뚜렷한 음영이 졌다. 보지를 빨 때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널찍한 등이, 무릎 꿇은 탓에 팽팽해진 허벅다리가, 바지 위로 불거진 길쭉한 성기까지 전부 너무 뚜렷해서…. “아, 흐으….” 숨이 턱 막혀 버렸다. 물이 터진 보지에 어쩔 줄 모르고 흐느끼자, 최익현 형이 목울대를 일렁이며 보짓물을 마시다 말고 콧대를 구멍 틈새에 대고 비비적거렸다.
#회귀물 #아이돌서바이벌오디션 #제정신아니수 #매랑약을같이주수 #손이먼저나가수 #그런수에게휘둘리공 #어딘가망가졌공 #유하없음안되공 “박유하 씨, 댁은 오늘 자살하는 거야.” 자칭 타칭 망돌 ‘세븐 데이즈’의 멤버 박유하. 어느 날 같은 그룹 멤버의 애인인 깡패의 손에 살해당하다! 평범한 망돌 ‘세븐 데이즈’의 멤버였던 유하. 비록 유명세는 떨치지 못했어도 착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던 그였지만, 같은 그룹 멤버의 스폰서인 깡패에 의해 드럼통에 담겨 수장되고 만다. 드디어 천국으로 가는가 싶었지만, 눈을 뜨니 그곳은 3년 전 세븐데이즈 숙소?! 과거로 돌아간 유하의 앞에 자신의 죽음에 관한 단서들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유하는 이번 생은 얌전히 당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데… [미리보기] 권기우가 거친 숨을 할딱이며 내 목에 고개를 처박았다. 덩치 큰 몸이 위아래로 가쁘게 오르락내리락했다. 좀처럼 호흡이 진정되지 않았다. 권기우가 목에 입술을 댄 채로 뻐끔댔다. 꼭 물속에 잠긴 것처럼 낮게 울리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왜 안 피해.” 권기우는 왼손을 뻗어 침대를 더듬댔다. 그리고 침대에 널브러진 나의 오른손을 찾아 꽉 깍지 껴 맞잡았다. “멋대로 이러는 거 싫어하잖아.” “…….” “너는… 나 싫어하니까.” “형님은요?” 숨을 가다듬고 묻자 권기우가 고개를 들었다. 일그러진 낯이 나를 내려다봤다. 깍지 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알면서 묻지 마.” “정말 몰라서 묻는 건데.” “…….” “아직도 제가 예뻐요?” 두 번째 묻는 질문이었다. 권기우는 헛웃음을 뱉었다. 그리고 나를 똑바로 보며 쌍욕을 짓씹듯이 답했다. “어. 존나 예뻐. 이대로 죽이고 싶다, 너 진짜.”
#절륜공 #호구공 #후회공 #가난공 #변태수 #계략수 #유혹수 #재벌수 #스토커수 #짝사랑수 #일상물 #동거 #코믹/개그물 #달달물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 사회. 기술이 발전한 만큼 생활은 더 편리해졌는데, 그것은 성인용품도 마찬가지다. 러브로봇, 그것은 사람의 모든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인간형 로봇이다. 각 집에 러브로봇 하나쯤은 있는 것이 평범한 것. 주인공 김상욱은 수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성적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내였다. 그런 그가 호기심에 신청한 러브로봇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하여 신제품 러브로봇을 절반 가격에 사게 되었는데. 오배송으로 여성로봇이 아닌 남성로봇이 와버렸다. 저와 똑같은 흉물을 가진 채 예쁘게 눈 감고 있는 남자 러브로봇이. 반품하려고 했지만 알고 보니 그 사이트 자체가 사기였던 것을 알게 된 상욱은 화풀이로 남자 러브로봇과 관계를 맺는다. 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하면서 상욱은 화를 푸는데,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전에 없던 성적 만족감이 충족되는 것이다. 여성도 아닌 남성. 그것도 로봇에게 느끼는 이 이상한 만족감에 상욱은 두려워하지만 결국 러브로봇과 하는 관계를 즐기게 된다. 러브로봇은 매번 상욱을 유혹하며 그와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 헌데 러브로봇이 어딘가 이상하다. 상욱이 없을 때 그의 옷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지 않나, 혼자서 웃질 않나. 과연 상욱의 일상은 안녕할 수 있을까.
※본 도서는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아내가 남편의 성공을 바랄 것이다. 더 많은 부와 권력을 가져오길. 그로 인해 가정이 안정적이길. 하지만 로나는 그런 걸 바란 적 없었다. 남편인 아나크가 성공할수록, 영웅으로 이름을 드높일수록 아내인 로나는 진창에 처박혔다. 사람들의 무시와 냉대 속에서 로나가 바란 것은 하나였다. 남편, 아나크의 애정. 비록 남편은 부모님의 유언 때문에 억지로 한 결혼이었지만, 로나는 늘 그의 마음을 바랐다. 그러나 귀족이 된 아나크는 아내인 로나에게만 차가웠다. *** 죽을병에 걸리고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뒤에야, 이 결혼을 포기할 결심이 섰다. 그렇게 이혼을 요구했는데……. “이혼? 당신 나랑 떨어지면 죽는다잖아. 그런데 이혼하겠다고?” 신관이 남편과 잠자리를 가져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 로나는 몽롱해지는 시야를 찌푸리며 반항하듯 울먹거렸다. “읏…… 내, 내 병은 내가 알아서…… 해결할 거예요.” 믿기지 않았다. 결혼 후 한 번도 내 몸에 손댄 적이 없던 남자인데, 그런데 왜 이혼을 결심한 후에야……. 생각 끝에 서러움이 몰려와 흐윽, 우는 소리가 났다. 로나는 상처 입은 여린 짐승처럼 바들바들 떨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남자가 위협하듯 흰 목덜미에 이를 박으며 으르렁거렸다. “어딜 도망가. 살고 싶으면 감사히 받아먹어야지.”
황제 류영이 다스리는 나라, 주간. 그곳은 황후가 될 사람은 함부로 뽑아선 안 된다 하여,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시험을 치르게 하고 마지막 단 한 명에게 황후의 자리를 준다. 황후에 오르기 전까지 후보들은 황제와 잠자리도 가질 수 없다. 황후가 될 마지막 후보 두 명, 지유와 유안. 단 둘뿐인 황후 후보인 만큼 서로를 향한 증오와 질투가 엄청난데……! 밤이 깊어진 어느 날, 유안은 목욕을 하다 쓰러진 척 황제를 부를 계획을 갖고 미약을 몰래 들였다. 황후가 되기까지 황제와 잠자리를 가져선 안 되지만 황제가 직접 덮친다면 말이 달라질 터! 비열한 방법이라 생각하면서도 황제를 기다리던 찰나, 황제가 아닌 지유가 찾아왔다?! “이런. 쓰러지셨다 하여 부축하러 나왔습니다만 멀쩡해 보이십니다?” “그, 그것이…!” “탕 안에서 다 벗고 황제 폐하를 맞이하면 무언가 달라질 거라 믿으셨습니까. 참으로 순진하시군요.” 지유의 시선이 유안의 가슴으로 향했다. 새하얀 저고리가 그녀의 몸에 딱 달라붙어 그녀의 둥그런 가슴을 그대로 내보이고 있었다. “이런 야한 몸을 가지고서 황제를 유혹하려 했습니까.” “아, 아니 그게…” 지유는 유안에게 바짝 붙어 그녀의 다리를 쓰다듬었다. 유안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눈빛이 어딘가 이상한 구석이 있었다. ‘미약…!’ 미약을 써 황제를 유혹하려고 했던 벌을 받는 것일까. 유안은 제 어깨에 파고들어 고운 미성으로 저를 유혹하는 지유의 목소리에 눈을 질끈 감아야 했다.
#개그물 #로코 #역하렘 #좀비물 #차원이동물 #책빙의 #천재여주 #힘센여주 #햇살변태여주 내가 살던 곳을 버리고 소설 속 세상으로 들어갔다. 소설 속 세상은 미인만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마음껏 새로운 세상을 즐기려고 했는데……. "꾸르륵!" 미인뿐만 아니라 좀비도 같이 있었다. 죽은 여자의 몸에 빙의하여 살아나자마자, 좀비한테 물려버렸다. 그런데 좀비가 되니 음식은 먹을 수 없고 사람한테 음식의 향과 맛이 난다? 사람들은 나를 실험체로 쓰려고 공작령으로 끌고 가는데……. 손만 잡은 것뿐인데, "……잡아먹어 줬으면 좋겠는데요." 나를 침대로 데려가고, "괜찮아. 나는 세 명이서도 할 수 있어." 울면서 매달리고, "내가 맛있으면 더 먹어도 좋아." 나를 살리기 위해 몸을 바친다. "나의 밤을 그대에게 주지." 아니? 이 사람들 왜 이래. 나는 좀비인데 왜 자꾸 자기 몸 맛을 보래?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네 남자에게 둘러싸인 상태였다. “선택해. 우리 중에 누구인지.” 아, 이대로 괜찮은 걸까?
“…없던 일로 하자고요?” “강비야, 난 널 생각해서….” 술김에 벌어진 사고였다. 친구 동생을 탐냈다는 오해는 사절이라, 잘 달래서 보내려고 했다. 그가 불쑥 티셔츠를 벗지만 않았다면. 그 사이로 보인 몸이 온통 울혈 자국만 아니었다면 그랬을 것이다. “설마 그거… 내가 그런 거니?” 흔들리는 현서의 목소리에 그가 비뚜름하게 속삭였다. “누나가 제 동정 가져간 건 책임지셔야죠.” * * * “조금만, 조금만 더 싸면 그때 넣어 드릴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강줄비가 클리에만 집착하는 변태처럼 나오는 것도, 그 와중에 본인은 한 번도 싸지 않고 꼿꼿하게 세운 것도 이상했지만, 제일 이상한 건 그의 눈빛이었다. 강줄비는 작디작은 현서의 구멍이 안타깝다는 듯, 그러면서도 제 것을 물고 있는 구멍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애틋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누나, 구멍이 너무 대견해요. 어떻게 이렇게 작은 게 내 걸 먹으려고 옴죽거리지?” 진짜 미친놈 같았다.
흑표범 일족 수장의 후계자, 시에라 딜라이트. 일생일대의 실수로 격이 낮은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상대는 천하제일 수인 대회에서 다람쥐 일족과 경쟁하듯 꼴찌를 하는 토끼 일족. “조루인 토끼가 밤일이나 제대로 하겠어? 그걸 빌미로 이혼하면 그만이야.” 탐탁지 않은 마음으로 신방에 들어가는데……. “응! 하앙, 앙! 그만…! 그만해! 이 미친놈아!” “죄송해요, 끅, 죄송해요, 시에라 님. 제가 나쁜 토끼예요. 도저히 모, 못 멈추겠어요…….” 약할 줄 알았던 토끼가, …밤에 너무 강하다! 낮은 순진하고 온순한 토끼. “흐윽, 하… 시에라 님 안 너무 따뜻해요. 너무 좋아…….” “지금 시에라 님이 저 잡아먹고 있는 거 보여요? 흐읏, 꽉 조여서… 끊어질 것 같아…….” 밤은 발정 난 음란 토끼. “…나 혹시 사기 결혼 당했나?” 과연 시에라는 토끼 남편한테 만족할 수 있을까? #낮져밤이토끼남주 #입덕부정기흑표범여주 #쌍방삽질로코 표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당신은 제게 바쳐진 산제물이죠. 그러니 제 것입니다. 전부 제 것이란 말입니다.” 구미호는 도랑의 목덜미 위로 진득하게 입술을 눌렀다. “벗어날 생각은 마세요.” 고아였던 도랑을 거둬 주었던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도랑에게 죽음의 저주가 내린 게 분명하다며 모두 피하고, 구미호에게 바쳐야 하는 산제물로 도랑을 바치고 마는데. 새하얀 꼬리, 흥미롭다는 듯 도랑을 바라보는 눈빛, 도랑 하고 나지막하게 이름을 뱉는 음성. “어서 저를 드시지요.” 겁 먹은 도랑은 구미호 앞에서 덜덜 떨며 말했는데, 먹는다는 게 이 뜻이었어?! *** “으읏.” 찔걱찔걱 느릿하게, 하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는 혀가 내벽을 넓혔다. 도랑의 내벽은 구미호의 혀를 반기듯 구불구불 들어오는 혀에게 길을 터주었다. “흐읏, 아, 조, 좋아. 하.” “좋으시다고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겨우 숨을 쉬는 도랑이었다. 반면 구미호의 목소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좋아서 눈물까지 흘리는 도랑을 내려다보며 만족 어린 미소를 지었다. “좋으시다면 언제든 제게 다리를 벌리겠습니까? 매일 이런 쾌락을 누리는 겁니다.”
#이공일수 #착각/오해 #피폐후추후추 #미남공 #다정공 #연상공 #폭스공 #미인공 #능욕공 #연하공 #낮밤다르공 #얼빠수 #밝힘수 #속물수 #애정결핍수 ‘대체 왜 멈추지?’ 서재윤이 고자가, 아니 고자는 세우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니 고자는 아닐 것이다. 아무튼 유준에게는 그가 지루나 조루가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괜찮아? 많이 아파? 싸구려 포르노 주인공이 할 법한 문장도 서재윤의 입을 거치니 사실이 되었다. 발기 전에도 혹시 혼혈인가 싶을 정도의 크기였다. 유준이 여지껏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컸다. 큰데 왜 티가 안났지. 유준은 서재윤이 가진 특유의 아우라 따위에 매혹되어 진실을 보지 못한 거라 결론 내렸다. 서재윤은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었다. 남은 열심히 흔들어두고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 희한한 재주. 유준은 자신만 그런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한 사람을 만나니 기분이 좀 이상했다. 부족했다. 십 년은 족히 지난 광고에서 말했던 2퍼센트 부족하다는 말이 떠올랐다. 아플 때까지 박혀보고 싶었다.
“왜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쉬운 말이 우리한테는 어려운 걸까.” 피 속에 마약 성분의 재료를 품은 태영은, 이복동생인 태주에게 피와 골수를 채취당하고 성적으로도 학대 받는 삶을 산다. 그런 태영의 앞에 구원자처럼 데리러 왔노라고 말하는 낯익은 남자, 서하는 벗어날 수 없는 형질의 굴레에서 그를 건져주겠다고 하는데……. Copyrightⓒ2020 아이오나 & M Blue Cover Design Copyrightⓒ2020 licock All rights reserved
※ 작중 약간의 SM과 강압적인 행위 및 저속한 표현이 다수 등장하니 구입에 참고 바랍니다. * 진짜 영문법 주의 * “다 맞히면 빼 줄게요. 자, 4형식.” “지, 진짜지? 흐읍. 주어, 동사, 가, 간접 목적어……?” “영수 씨, 틀렸다고 하면 울 거예요?” “아, 아니야! 자, 잠깐! 직접 목적어도 있어!” 토익 300점에게는 과분한 영문법의 세계에 똑 떨어진 김영수. 몸으로 하나하나 영문법을 배워 나가는데……?! 영어가 안 되면? 떡치면서 외워! Copyrightⓒ2020 아이오나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힝둥 All rights reserved
#찐형제근친#은밀한그들만의세상#점잖은듯질투많공#수한정달달공#훈육공#어리광유혹수#무자각유죄수#예술가수 “그럼 형이 제 애인이에요?” 첩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과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재원. 이복형인 승조는 그런 재원을 곁에 두고 애지중지 아끼며 사랑을 가르쳐 준다. 시간이 갈수록 재원은 형이 주는 다정함과 쾌락에 속절없이 빠져버리고, 결국 형을 향한 감정이 더욱 깊어진 걸 깨닫자 자신과 형의 관계에 의문을 갖게 되는데…. 과연 재원은 승조와의 관계를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승조 형 생각이요.” “좋네. 재원이가 형 생각도 해 주고.” “그런데, 형. 키스는 이제 그만 배워도 될 것 같아요.” 재원의 말에 윤승조가 피식 웃었다. “아직 숨도 제대로 못 쉬잖아.” “그래도… 좀 이상해서.” “뭐가 이상한데?” 재원은 우물쭈물하다가 윤승조에게 또 혼나고 싶지 않아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차피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음에도 말이다. “형이랑 키스하면….” “키스하면.” “…자꾸 아래가 서요.” 윤승조가 쾌활하게 웃었다. 재원은 나름 심각하게 말한 것인데 꼭 놀림당한 것 같아 양 볼을 붉혔다. 윤승조는 손가락으로 재원의 입가를 닦아 주며 왜 그러는지를 알려 주었다. “좋아서 그런 거야. 키스보다 더 좋은 걸 하려고 자꾸 성기에 피가 몰리는 거지.” “키스보다 좋은 게…. 아,” 재원은 입을 다물고 시선을 내리깔았다. 쌍꺼풀진 눈 아래로 난 촘촘한 속눈썹이 나비잠처럼 떨렸다. 윤승조는 재원의 턱 끝을 들어 재원에게 닿았다. 혼낼 때처럼 삼킬 듯한 키스가 아니라 그냥 입술이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게 전부였다. 그런데도 심장이 빨리 뛰고 아래에 피가 몰렸다. 좋아서, 내가 정말 형을 좋아해서 그런 건가? 재원은 흐릿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뭔가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 재원의 귓가로 윤승조의 나른한 말이 떨어졌다. “형이 하라는 대로 하면 돼, 재원아.” 마법 같은 주문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자 재원은 안심이 되었다. 입술에 온기가 전부 사라지기 전에 윤승조가 한 번 더 닿아 왔다. 이번에는 모든 것을 삼킬 듯한 아득한 키스였다.
#동양풍 #피폐물 #초반부개아가공 #후반부후회공 #소유욕강하공 #굴림수 #한결같은짝사랑수 #인외존재수 “넌 내 것이다. 이세야.” 황제보다도 더 큰 권력을 쥔 염제국의 승상 정사헌. 그의 정인 이세는 오래된 정사헌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마음을 꿋꿋이 지켜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세는 이세의 형이자 유일한 가족인 이제의 죽음을 뒤늦게 접한다. 심지어 정사헌이 지금까지 형과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막았음을 알게 되는데…. 새로이 밝혀진 진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비틀게 될까? [미리보기] “안대를 벗거라. 그리고 여기에 와서 나를 도와주렴.” “예, 승상님.” 이세는 뒤로 묶인 붉은 끈을 잡아당겨 풀었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흐릿한 시야가 곧 또렷해졌다. 이곳은 집무실이나 객당이 아닌 또 다른 장소 같았다. 이세는 불이 꺼져 어둡기만 한 방에서 고개를 돌려 정원 쪽을 보았다. 타닥타닥 소릴 내며 타는 불 옆에 정사헌이 서있었다. 정원에 서서 그는 땔감처럼 무언가를 불길에 던져 넣고 있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그의 곁에 선 이세가 정사헌이 건네는 종이 뭉치를 받아 들고 물었다. “승상님, 이게 무엇입니까?” 그건 수많은 편지였다. 어느 것은 햇빛에 오래 놔뒀기 때문인지 빛이 바래있었고, 또 어느 것은 비교적 깨끗했다. 종이를 만질 때마다 이세는 왠지 심장이 두근거렸다. 봉투 밖으로 언뜻 세밀한 붓글씨가 보였다. 이것들은 누군가가 소중히 쓴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이 많은지 봉투 자체가 두툼한 것도 있었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봉투를 다발째로 받아 들고 숨을 죽였다. 그 모습을 본 정사헌이 웃으며 말했다. “네 형님에게서 온 편지란다, 이세야. 이미 명을 다한 사람이니 네 손으로 직접 태우거라.”
#동양풍 #피폐물 #초반부개아가공 #후반부후회공 #소유욕강하공 #굴림수 #한결같은짝사랑수 #인외존재수 “넌 내 것이다. 이세야.” 황제보다도 더 큰 권력을 쥔 염제국의 승상 정사헌. 그의 정인 이세는 오래된 정사헌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마음을 꿋꿋이 지켜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세는 이세의 형이자 유일한 가족인 이제의 죽음을 뒤늦게 접한다. 심지어 정사헌이 지금까지 형과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막았음을 알게 되는데…. 새로이 밝혀진 진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비틀게 될까? [미리보기] “안대를 벗거라. 그리고 여기에 와서 나를 도와주렴.” “예, 승상님.” 이세는 뒤로 묶인 붉은 끈을 잡아당겨 풀었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흐릿한 시야가 곧 또렷해졌다. 이곳은 집무실이나 객당이 아닌 또 다른 장소 같았다. 이세는 불이 꺼져 어둡기만 한 방에서 고개를 돌려 정원 쪽을 보았다. 타닥타닥 소릴 내며 타는 불 옆에 정사헌이 서있었다. 정원에 서서 그는 땔감처럼 무언가를 불길에 던져 넣고 있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그의 곁에 선 이세가 정사헌이 건네는 종이 뭉치를 받아 들고 물었다. “승상님, 이게 무엇입니까?” 그건 수많은 편지였다. 어느 것은 햇빛에 오래 놔뒀기 때문인지 빛이 바래있었고, 또 어느 것은 비교적 깨끗했다. 종이를 만질 때마다 이세는 왠지 심장이 두근거렸다. 봉투 밖으로 언뜻 세밀한 붓글씨가 보였다. 이것들은 누군가가 소중히 쓴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이 많은지 봉투 자체가 두툼한 것도 있었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봉투를 다발째로 받아 들고 숨을 죽였다. 그 모습을 본 정사헌이 웃으며 말했다. “네 형님에게서 온 편지란다, 이세야. 이미 명을 다한 사람이니 네 손으로 직접 태우거라.”
[판타지, 현대물, 해피피폐, 첫사랑, 미인공, 황제공, 순정광공, 동정공, 집착공, 인외공, 미인수, 착각수, 잔망수, 허당수, 인간캣닢수, 임신수, 굴림수] 「당신은 18번째 황제 이던 율리우스 프레이(E-dawn Julius Fray)의 19829번째 후궁이 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다 잠든 영신은, 일어났을 때 눈앞의 커맨드 창을 보고 중첩 확장 현실 게임에 들어온 줄 착각한다. “후궁 전하께서는 황제 폐하의 알을 낳게 되실 겁니다.” “알? 아알? 진짜, 알이요?” 갑작스러운 알 얘기에 당황했지만 영신은 정말 알을 낳았고, 게임치고는 고통이 지나치게 생생하다. 어서 이 게임을 완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물을 떠올린다. “황제 폐하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만나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하지만 이오라는 NPC는 황제는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거라 경고한다. 그러던 와중, 영신은 황제에게서 티 파티 초대장을 받는데… 황제를 만나러 가는 도중, 정원에 들어가게 되는 영신. 그곳에서 알몸으로 누워 있는 소년을 발견한다. “…너, 너는 누구야? 어디서 왔어? 왜 이제 나왔어?” 심장이 벌렁거리는 미모에, 덕질할 수 있는 완벽한 NPC를 찾았다고 생각하는 영신. 어쩌면 엔딩을 향한 가장 쉬운 루트를 발견한 것일지도 모른다며 기뻐한다. 영신은 소년이 너무 귀여워 그를 물고 빨지만, 사실 그는 영신이 만나서는 안 될 황제 프레이였는데… “신경 쓰여.” “그치? 이야, 내가 신경 쓰여서 어떡해… 나도 프레이 네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그 사실은 모르는 영신, 과연 그의 운명은?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가 묘사된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주문을 외면 도깨비가 나타나 사람을 겁간한다는 귀물각좆. 그것을 조사하라는 명이 떨어졌다. 한데, 어찌 된 일인지 주문을 외지 않았는데도 도깨비가 나타났다. “그 고리타분한 관복을 벗어버리고 하루만 나와 정분을 나누지 않겠느냐?” “귀신 따위에게 희롱당하느니 죽고 말겠다.” 운겸은 필사적으로 거부하지만, 결국 신묘한 힘을 쓰는 도깨비에게 희롱당하고 만다.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쥐어 보거라.” “흣, 으. 대체 무엇을….” “다리를 좀 더 벌려야 사정하기 수월하지. 네가 입은 옷을 버릴 참이냐?” 그런데 정말 이상했다. 분명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생각보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왜 그렇게 음란한 얼굴로 보는 게냐? 너도 내 자지가 궁금해졌느냐?” 오히려 궁금해졌다. 저 도깨비가 말하는, 지금보다 더 좋은 쾌락이 무엇인지.
※본 작품은 기 출간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일부 내용이 개정 및 재편집되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삿된 것들의 악취가 유난히 역하게 풍기던 어느 날. 악귀를 처단하고 나오는 길에 총을 맞은 주영은 낯선 세상에서 눈을 뜬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채로. 일평생 하영의 그림자로 살아온 주영은 무언가 감춰진 이 세계에서 제게 비틀린 소유욕을 드러내는 하영과 마주한다. “내가 개새끼인 거 나도 알아. 근데, 전부 우리를 위한 거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거부할수록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애증은 하영을 악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갈색 머리털에 붉은 기가 잔뜩 차 있었고, 황금빛으로 보이는 두 눈의 가장 깊은 곳에 푸른 불꽃이 일렁였다. 완벽히 검은 태양이 된 하영은 주영을 점점 더 옥죈다. “예쁜 짓. 안 할 거야?” “사랑해. 주영아.” “버릴 거야? 나 버릴 거지. 사주영. 시발, 대답해. 나 버릴 거야…?” 모든 건 선택이었고, 모든 게 순리대로였다. “이제 너 때문에 죽지 않을 거야.”
※본 작품은 기 출간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일부 내용이 개정 및 재편집되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삿된 것들의 악취가 유난히 역하게 풍기던 어느 날. 악귀를 처단하고 나오는 길에 총을 맞은 주영은 낯선 세상에서 눈을 뜬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채로. 일평생 하영의 그림자로 살아온 주영은 무언가 감춰진 이 세계에서 제게 비틀린 소유욕을 드러내는 하영과 마주한다. “내가 개새끼인 거 나도 알아. 근데, 전부 우리를 위한 거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거부할수록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애증은 하영을 악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운 갈색 머리털에 붉은 기가 잔뜩 차 있었고, 황금빛으로 보이는 두 눈의 가장 깊은 곳에 푸른 불꽃이 일렁였다. 완벽히 검은 태양이 된 하영은 주영을 점점 더 옥죈다. “예쁜 짓. 안 할 거야?” “사랑해. 주영아.” “버릴 거야? 나 버릴 거지. 사주영. 시발, 대답해. 나 버릴 거야…?” 모든 건 선택이었고, 모든 게 순리대로였다. “이제 너 때문에 죽지 않을 거야.”
빙의했다. 〈Happy Ending Is Mine〉이라 불리는 로맨스 소설 속 혼자만 죽는 조연 서란호로. 죽었다 살아나 덤으로 사는 인생은 더없이 좋았지만 기쁨도 잠시, 작중 서란호는 폐기물급 남자애인 강민의 손에 맞아죽는 엔딩을 맞이하는데...? 삶을 연장하기 위해 원작을 아주 살짝 비틀기로 했다. 서란호 소유의 건물 1층에 카페를 차리는 강민을 피해 그 자리에 ‘플라워하우스’란 꽃집을 차려버렸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사실 이 자리에 카페 차리려고 했었거든요.’ 꽃집도 바빠 죽겠는데 자꾸만 강민으로(?) 추정되는 놈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본격 지뢰찾기! 혹시… 강민이니?
※본 작품은 2023년 3월 개정되어 내용 수정 및 증감이 이루어졌음을 알려 드립니다. 희망이 꺼지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새로운 집은 처음이라 유월은 조금 기대했었다. 한결이 제대로 말해 줄 때까지.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요.” “지금 민 회장님 집에서 하는 것처럼 내 집에서도 그렇게 없는 듯이 지내면 된다는 겁니다.” 갇혀 지내는 곳과 상대가 달라졌을 뿐 제 상황은 지금까지와 똑같았다.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까 생각한 스스로가 바보였다. 숨 죽이며 살길 얼마, 한결에게 러트가 찾아온다. “제발…… 정신 차려요.” 저를 바라보는 텅 비어 있는 눈동자 속에 들어 있는 건 광기 어린 욕정, 색욕뿐. 행복해지길 감히 바란 적 없지만 인생에 더 깊은 바닥이 있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무서워?” “그런데 왜 이렇게 떨어요.” 이 남자는 역시나 알지 못했다. 아니,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았다.
※본 작품은 2023년 3월 개정되어 내용 수정 및 증감이 이루어졌음을 알려 드립니다. 희망이 꺼지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새로운 집은 처음이라 유월은 조금 기대했었다. 한결이 제대로 말해 줄 때까지.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요.” “지금 민 회장님 집에서 하는 것처럼 내 집에서도 그렇게 없는 듯이 지내면 된다는 겁니다.” 갇혀 지내는 곳과 상대가 달라졌을 뿐 제 상황은 지금까지와 똑같았다.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까 생각한 스스로가 바보였다. 숨 죽이며 살길 얼마, 한결에게 러트가 찾아온다. “제발…… 정신 차려요.” 저를 바라보는 텅 비어 있는 눈동자 속에 들어 있는 건 광기 어린 욕정, 색욕뿐. 행복해지길 감히 바란 적 없지만 인생에 더 깊은 바닥이 있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무서워?” “그런데 왜 이렇게 떨어요.” 이 남자는 역시나 알지 못했다. 아니,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았다.
'도서 황제의 손에 죽지 않고 살아남는 법외전은 성인 이용가 콘텐츠이므로 해당 화수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판소빙의 #엄살수 #비굴수 #산책수 #회귀공 #황제공 빙의했다. 하필이면 미인계로 주인공 황제를 꼬여내 죽이려던 앞잡이로. 암살 계획을 들켜 황제에게 목이 잘리고 싶진 않아 조용히 살다 늙어 죽기로 결심했다. 현생으로 돌아가는 방법 따윈 나는 모르겠고 일단, 살고 봐야겠다. 그런데, 지내면 지낼수록 스토리가 이상하다. 주인공과 얽히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 애를 쓸수록 주인공 이 새끼가 자꾸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내가 주는 것만 먹고, 입어. 너에게 있어 나보다 안전한 건 없어.” 나는 황제 방에 놓인 화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틀린 것 같다.
빙의했다. Happy Ending is Mine이라 불리는 로맨스 소설 속 혼자만 죽는 조연 서란호로. 죽었다 살아나 덤으로 사는 인생은 더없이 좋았지만 기쁨도 잠시, 작중 서란호는 폐기물급 남자애인 강민의 손에 맞아죽는 엔딩을 맞이하는데...? 삶을 연장하기 위해 원작을 아주 살짝 비틀기로 했다. 서란호 소유의 건물 1층에 카페를 차리는 강민을 피해 그 자리에 ‘플라워하우스’란 꽃집을 차려버렸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사실 이 자리에 카페 차리려고 했었거든요.’ 꽃집도 바빠 죽겠는데 자꾸만 강민으로(?) 추정되는 놈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본격 지뢰찾기! 혹시… 강민이니?
※본 작품은 2023년 3월 개정되어 내용 수정 및 증감이 이루어졌음을 알려 드립니다. 희망이 꺼지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새로운 집은 처음이라 유월은 조금 기대했었다. 한결이 제대로 말해 줄 때까지.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요.” “지금 민 회장님 집에서 하는 것처럼 내 집에서도 그렇게 없는 듯이 지내면 된다는 겁니다.” 갇혀 지내는 곳과 상대가 달라졌을 뿐 제 상황은 지금까지와 똑같았다.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까 생각한 스스로가 바보였다. 숨 죽이며 살길 얼마, 한결에게 러트가 찾아온다. “제발…… 정신 차려요.” 저를 바라보는 텅 비어 있는 눈동자 속에 들어 있는 건 광기 어린 욕정, 색욕뿐. 행복해지길 감히 바란 적 없지만 인생에 더 깊은 바닥이 있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무서워?” “그런데 왜 이렇게 떨어요.” 이 남자는 역시나 알지 못했다. 아니,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았다.
“꽃이 다 졌어, 승하야.” 서늘하게 식은 손이 뺨을 문질렀다. 확인해 보라는 듯한 손길에 내 시선이 마당 한구석에 닿았다. 키가 작은 복숭아나무에서 떨어진 꽃잎에 바닥이 온통 분홍색이다. 단내가 진동했다. 달짝지근한 냄새가 습기를 머금고 코끝을 맴돌았다. “꽃이 지면 알려 주겠다고 했던 거, 기억나죠.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지.” 그의 목소리 끝에 온점이 찍힌 순간 내 고개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우리 이런 사이였어요. 내가 거짓말했어. 친구 아니었어요.” 입꼬리 위로 움푹 패어 들어간 보조개가 내 시선을 훔쳤다. 몽롱한 눈동자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 알아챈 그가 내 이마에 자기 이마를 툭 기댔다. “이런 거 하는 사이.”
#초반메인공찾기 #다공일수일공일수 #친구연인 #빙의 #오메가버스 #다정공 #집착공 #미남공 #알파공 #미인수 #병약수 #베타오메가수 #산책수 #임신수 #멜로 #코믹 #삽질 #달달 #일상잔잔 빙의했다. 남자 새끼들만 득시글한 로맨스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것도 모자라 불행서사를 몰아준... 조연 캐릭터에. 주인공들의 사랑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며 절절하던 짝사랑부터 그만두고 얌전히 뜨개질이나 배우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소꿉친구들이 자꾸 집착하기 시작한다. . . . “그런데 친구가 예뻐 보이면 어떡해?” “뭘 어떡해. 친구 그만둬야지.” “그럼 친구 그만두고 나랑 연애나 할래?” 뜬금없는 말에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앞으로 내밀고 주가호의 이마를 짚어 보았다. 아픈 건가? 아니면 얘가 혹시 미쳤나.
*본 작품은 19세 이용가/15세 이용가로 리디 웹소설에서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본 작품은 픽션이며, 작품 내 강압적인 성행위, 가스라이팅, 등장인물의 자해 등 자극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끝이 정해진 결혼 생활을 착실하게 이어 가던 중 계약에도, 계획에도 없던 아이를 임신했다. “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왜 아이는 조건에 없어요?” “사랑도 뭣도 없이 성적 욕구와 필요만으로 태어났다는 게 불쌍해서. 그리고 아이를 가질 거였다면 고이결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했을 겁니다. 형질은 우수할수록 좋으니까.” 서도현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고이결은 아이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제가 서도현 씨였어도 열성 오메가인 저보다 우성 오메가와 아이 낳기를 더 원했을 거예요.” “잘 알고 있네요. 고이결 씨가 내 아이를 낳는 일은 없을 겁니다.” 고이결은 아이를 무사히 낳기 위해, 서도현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서도현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7년 전, 집을 떠난 형이 혼수상태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형의 전 약혼자에게서. “맞아요. 규원이가 주기로 했던 건 아이예요.” 그를 대신하는 조건으로 형을 살려 주겠다는 제안. “나는 누구한테든 받기만 하면 되거든요.” “말도 안 돼요. 그냥…… 형은 제가 어떻게든, 할게요.” 살면서 생각해 본 적 없는 얘기에 거절하자마자, 상황은 기다렸다는 듯 나빠지기만 한다. 온몸으로 부딪힌 현실의 벽 앞에 처참히 무너지기까지, 채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서정원은 결국 권태희를 다시 찾아가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권태희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 갈수록 그를 향한 마음 역시 깊어지던 찰나, 마치 하늘의 장난처럼 서정원은 형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저한테 거짓말하셨잖아요.” “그게 중요한가요? 거짓말이든, 아니든 서정원 씨한테 최선은 나였을 텐데. 나 말고 너 도와줄 사람이 또 있었을까.” 형제가 나란히 자신의 손에 놀아나는 걸 보면서, 그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서규원은 죽었어요.” “…….” “알량한 자존심이든 양심이든, 뭐든 챙기려는 거 같은데 그게 지금 와서 무슨 소용이 있긴 하고?” 사과를 바랐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런 식의 모욕을 듣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계약은 무효예요. 형이 죽었으니까……. 안녕히 계세요.” “뱃속에 든 그 아이는 주고 가야죠.” 서정원은 권태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누구에게든 받기만 하면 된다던 아기와 함께. “걱정 마세요. 저도 키울 생각 없어요.”
#판소빙의 #엄살수 #비굴수 #산책수 #회귀공 #황제공 빙의했다. 하필이면 미인계로 주인공 황제를 꼬여내 죽이려던 앞잡이로. 암살 계획을 들켜 황제에게 목이 잘리고 싶진 않아 조용히 살다 늙어 죽기로 결심했다. 현생으로 돌아가는 방법 따윈 나는 모르겠고 일단, 살고 봐야겠다. 그런데, 지내면 지낼수록 스토리가 이상하다. 주인공과 얽히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 애를 쓸수록 주인공 이 새끼가 자꾸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내가 주는 것만 먹고, 입어. 너에게 있어 나보다 안전한 건 없어.” 나는 황제 방에 놓인 화분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틀린 것 같다.
* 작품 키워드: #현대물, #OO버스, #오메가버스, #피폐, #일공일수,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쓰레기공, #재벌공, #알파공, #순진수, #소심수, #임신수, #상처수, #도망수, #울보수, #자낮수, #쌍둥이수, #열성오메가수, #일상물, #금단의관계 * 배경/분야: 현대물, 오메가버스 * 이럴 때 보세요: 약혼자의 동생에게 빠져드는 쓰레기 공의 피폐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처음 봤을 때부터, 박아보고 싶더라고.” 줄거리 공: 도승원 /개새끼공/문란공/집착공/쓰레기공/알파공 수: 이재하 /순진수/울보수/자낮수/쌍둥이수/열성오메가수 쌍둥이 형 재희의 약혼자 승원은 가족 식사 자리에서 외모부터 성격, 향까지 취향 범벅인 열성 오메가 쌍둥이 동생 재하에게 호감을 느낀다. 재희를 이용해 술자리에 재하를 불러낸 승원은 술에 취한 재하를 강제로 범하며 이를 협박으로 둘의 관계가 시작된다. 재하는 승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를 피해 도망가지만, 다시 잡혀 승원의 광기에 시달린다. 반복적인 노팅으로 임신한 사실을 숨겼던 재하는 결국 유산하고, 병원에서 형이 자살 시도한 것을 알게 된다. 불안장애로 고통스러워하는 재하는 다시 한번 승원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 2권에 외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 발췌 “밖에 네 형 자고 있거든? 소리 질러서 깨워 볼래?” 입술을 휘어 싱긋 웃는 남자의 얼굴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이라도 치는 것처럼 즐거운 기색을 띠었다. 남자의 아래에 깔린 채 당혹스러움으로 발갛게 물든 얼굴이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잡혀있던 손을 털어낸 그가 턱을 붙잡아 이리저리 움직였다. “처음 봤을 때부터, 박아보고 싶더라고.” 셔츠의 마지막 단추까지 톡, 풀리자 감춰져 있던 단단한 상체가 훤히 드러났다. “네 형이 하도 부족한 동생이다, 모자란 동생이다, 하길래 어디 고장 난 건가 했잖아. 재하야.” ----- 쾌감과 뒤섞인 고통과 흐릿해진 시야만큼이나 정신이 흐릿했다. 아래를 망가트릴 것처럼 움직이는 남자의 몸짓이 제 머릿속까지 망가트린 것 같았다. 색이 고운 입술이 점차 아래쪽을 향했다. 물기 없이 메마른 입술 위에 단비처럼 젖은 입술이 떨어져 내렸다. “재하야, 좋아?” “하아… 네.” 힘없이 움직이던 재하의 고개가 작게 끄덕거렸다. 축 늘어진 몸을 느낀 승원이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아…! 좋아… 좋아요- 읏……!” 남자가 원하던 말이 맞았을까, 흐릿한 시선으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자 색이 고운 입술이 호선을 그리며 휘어졌다. 나지막하게 중얼거린 목소리는 지나치게 달기만 했다. 사랑하게 될 거야, 재하야.
※본 작품은 2023년 3월 개정되어 내용 수정 및 증감이 이루어졌음을 알려 드립니다. 희망이 꺼지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새로운 집은 처음이라 유월은 조금 기대했었다. 한결이 제대로 말해 줄 때까지.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요.” “지금 민 회장님 집에서 하는 것처럼 내 집에서도 그렇게 없는 듯이 지내면 된다는 겁니다.” 갇혀 지내는 곳과 상대가 달라졌을 뿐 제 상황은 지금까지와 똑같았다.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까 생각한 스스로가 바보였다. 숨 죽이며 살길 얼마, 한결에게 러트가 찾아온다. “제발…… 정신 차려요.” 저를 바라보는 텅 비어 있는 눈동자 속에 들어 있는 건 광기 어린 욕정, 색욕뿐. 행복해지길 감히 바란 적 없지만 인생에 더 깊은 바닥이 있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무서워?” “그런데 왜 이렇게 떨어요.” 이 남자는 역시나 알지 못했다. 아니,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았다.
※작중 가스라이팅, 폭행, 자해 등 기피 요소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를 부탁드립니다. 전도유망한 피아노 전공생, 권지호는 3년 전 사고를 당했다. 천만다행으로 손가락 신경만 손상된 채 깨어났지만, 양친은 즉사, 여동생은 혼수상태. 하나 남은 가족의 목숨줄을 붙잡아 두려 아둥바둥하는 동안 빚은 산더미처럼 불어나 숨통을 막는다. 신장은 두 개니까 하나만 떼 보자는 사채업자의 제안에 고민에 빠진 사이 만난 남자, 도연재.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는 몰라도 그렇게 하죠.” “왜…….” “그런 거 물을 처지가 아닌 거 같은데, 권지호 씨는.” 설명도 없이 울며 매달리는 자신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빚을 대신 갚아 준 남자. 권지호는 도연재의 집에서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매일 조금씩 빚을 갚아 가고 있다. 그가 모르도록, 연약한 사랑을 숨기면서. “제가 오메가, 그거였으면 그래도 저…… 도와주셨을까요?” “너만큼 예쁜 오메가는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너한테 관심을 가졌을까.”
빙의했다. Happy Ending is Mine이라 불리는 로맨스 소설 속 혼자만 죽는 조연 서란호로. 죽었다 살아나 덤으로 사는 인생은 더없이 좋았지만 기쁨도 잠시, 작중 서란호는 폐기물급 남자애인 강민의 손에 맞아죽는 엔딩을 맞이하는데...? 삶을 연장하기 위해 원작을 아주 살짝 비틀기로 했다. 서란호 소유의 건물 1층에 카페를 차리는 강민을 피해 그 자리에 ‘플라워하우스’란 꽃집을 차려버렸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사실 이 자리에 카페 차리려고 했었거든요.’ 꽃집도 바빠 죽겠는데 자꾸만 강민으로(?) 추정되는 놈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본격 지뢰찾기! 혹시… 강민이니?
#초반메인공찾기 #다공일수일공일수 #친구연인 #빙의 #오메가버스 #다정공 #집착공 #미남공 #알파공 #미인수 #병약수 #베타오메가수 #산책수 #임신수 #멜로 #코믹 #삽질 #달달 #일상잔잔 빙의했다. 남자 새끼들만 득시글한 로맨스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것도 모자라 불행서사를 몰아준... 조연 캐릭터에. 주인공들의 사랑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며 절절하던 짝사랑부터 그만두고 얌전히 뜨개질이나 배우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소꿉친구들이 자꾸 집착하기 시작한다. . . . “그런데 친구가 예뻐 보이면 어떡해?” “뭘 어떡해. 친구 그만둬야지.” “그럼 친구 그만두고 나랑 연애나 할래?” 뜬금없는 말에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앞으로 내밀고 주가호의 이마를 짚어 보았다. 아픈 건가? 아니면 얘가 혹시 미쳤나.
“꽃이 다 졌어, 승하야.” 서늘하게 식은 손이 뺨을 문질렀다. 확인해 보라는 듯한 손길에 내 시선이 마당 한구석에 닿았다. 키가 작은 복숭아나무에서 떨어진 꽃잎에 바닥이 온통 분홍색이다. 단내가 진동했다. 달짝지근한 냄새가 습기를 머금고 코끝을 맴돌았다. “꽃이 지면 알려 주겠다고 했던 거, 기억나죠.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지.” 그의 목소리 끝에 온점이 찍힌 순간 내 고개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우리 이런 사이였어요. 내가 거짓말했어. 친구 아니었어요.” 입꼬리 위로 움푹 패어 들어간 보조개가 내 시선을 훔쳤다. 몽롱한 눈동자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 알아챈 그가 내 이마에 자기 이마를 툭 기댔다. “이런 거 하는 사이.”
※ 도서 내 강압적인 성행위, 폭행, 가스라이팅 등의 자극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맞네, 이열화.” 어느 날, 지옥이 열화를 찾아왔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집. 평소와 다른 싸늘함에 안방 문을 연 열화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부모님의 자살, 그리고 원금만 7억이라는 빚. 이제 막 성인이 된 열화가 갚을 순 없는 돈이었다. “얌전히 벌리면 내가 그에 맞는 값을 쳐 줄게. 화대라고, 들어 봤을까.” 열화를 낯선 호텔 방으로 끌고 온 남자, 하태오는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이 올라타는 대가로 그때마다 빚을 탕감해 주겠다고. 그제야 열화는 깨닫고 말았다. 이 호텔 방이, 사치에 흠뻑 젖은 이 호화로운 곳이 저에게 있어 결코 자유롭지도, 편안하지도 않은 감옥일 뿐임을. [본문 중] “오늘은 너한테 얼마를 줘야 할까, 열화야.” 품에 안긴 체온이 기꺼운 듯 느른한 미소를 입에 건 남자가 젖은 뒷덜미를 느리게 쓸어내렸다. 열화는 남자의 손길에 흠칫흠칫 떨면서도 별다른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벌어진 허벅지가 아팠고, 제 주먹 크기만큼 부푼 귀두에 내벽이 찢길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소리가 나오지 않는 입을 뻐끔거려 봤지만 이젠 익숙해진 숨소리만 신음처럼 새어 나올 뿐이었다. ‘……많이 주세요.’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남자의 목을 끌어안은 열화가 속엣말을 입 모양으로 뱉어 낸 순간, 드디어 지긋지긋하게 이어졌던 정신이 까맣게 물들었다.
빙의했다. Happy Ending Is Mine이라 불리는 로맨스 소설 속 혼자만 죽는 조연 서란호로. 죽었다 살아나 덤으로 사는 인생은 더없이 좋았지만 기쁨도 잠시, 작중 서란호는 폐기물급 남자애인 강민의 손에 맞아죽는 엔딩을 맞이하는데...? 삶을 연장하기 위해 원작을 아주 살짝 비틀기로 했다. 서란호 소유의 건물 1층에 카페를 차리는 강민을 피해 그 자리에 ‘플라워하우스’란 꽃집을 차려버렸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사실 이 자리에 카페 차리려고 했었거든요.’ 꽃집도 바빠 죽겠는데 자꾸만 강민으로(?) 추정되는 놈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본격 지뢰찾기! 혹시… 강민이니?
가이드로서 바라는 점은 하나였다. 임무 수행 중 사고에 휘말려 사망하는 것. 그럴 수 없다면 1팀과의 계약이 무사히 종료되길 바랐다. 계약이 종료되는 순간, 더 이상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테니까. 그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적당히 내려놓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겠어요? 어차피 계약도 연장할 텐데.” 꽤 단단히 세운 계획은 모래성보다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계약 연장을 요구하는 팀장으로 인해.
“꽃이 다 졌어, 승하야.” 서늘하게 식은 손이 뺨을 문질렀다. 확인해 보라는 듯한 손길에 내 시선이 마당 한구석에 닿았다. 키가 작은 복숭아나무에서 떨어진 꽃잎에 바닥이 온통 분홍색이다. 단내가 진동했다. 달짝지근한 냄새가 습기를 머금고 코끝을 맴돌았다. “꽃이 지면 알려 주겠다고 했던 거, 기억나죠.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지.” 그의 목소리 끝에 온점이 찍힌 순간 내 고개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우리 이런 사이였어요. 내가 거짓말했어. 친구 아니었어요.” 입꼬리 위로 움푹 패어 들어간 보조개가 내 시선을 훔쳤다. 몽롱한 눈동자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 알아챈 그가 내 이마에 자기 이마를 툭 기댔다. “이런 거 하는 사이.”
“꽃이 다 졌어, 승하야.” 서늘하게 식은 손이 뺨을 문질렀다. 확인해 보라는 듯한 손길에 내 시선이 마당 한구석에 닿았다. 키가 작은 복숭아나무에서 떨어진 꽃잎에 바닥이 온통 분홍색이다. 단내가 진동했다. 달짝지근한 냄새가 습기를 머금고 코끝을 맴돌았다. “꽃이 지면 알려 주겠다고 했던 거, 기억나죠.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지.” 그의 목소리 끝에 온점이 찍힌 순간 내 고개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우리 이런 사이였어요. 내가 거짓말했어. 친구 아니었어요.” 입꼬리 위로 움푹 패어 들어간 보조개가 내 시선을 훔쳤다. 몽롱한 눈동자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 알아챈 그가 내 이마에 자기 이마를 툭 기댔다. “이런 거 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