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 #서양풍 #가상시대물 #왕족/귀족 #역하렘 #씬중심 #고수위 #더티토크 #직진남 #존댓말남 #동정녀 #순진녀 조금 전에 본 풍경이 현실인가? 하얗고 뽀얀 다리 사이에 벌렁거리는 분홍색 무언가. 게다가 조명을 받아서인지 반짝이고 있었다. 설마 고귀하신 성녀님이……. “흐윽, 흑…… 몰트 경. 나 여기가 이상해요.” 엠마누엘의 밑에 도착한 몰트는 몸을 숙였다.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 방법 외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여기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제 나 정도로는 효과가 떨어지더군.” “예? 어떤 효과를 말씀하시는 건지…….” 후끈한 공기가 한센의 얼굴을 감쌌다. “지, 지금 이게 무슨?”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순결한 성녀의 XX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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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주는 잠에서 깨고 싶다_배란기사무실 “‘20세의 생일날 공주는 물레에 찔려 길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녀의 저주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남자였다. 어떻게 알고 있지?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그 저주가 풀리는 방법은…’” 저주가 풀리는 방법까지 알고 있을까? 이 남자가 어떤 방식으로 그 저주를, 자신을 알고 있는지 이제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인가. 그게 중요했다. “‘오로라 공주의 끝없는 성욕에 딱 맞는 사내가 온다면 저주는 풀리리라.’ 마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오로라가 알고 있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법을 말하던 남자의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가 돌연 뚝, 하고 끊겼다. 2. 라푼젤이 떠난 이유_츕스 “그럼, 뭘 넣어야 하는데요…?” 수치심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솟구치는 호기심에 물었다. “바로 이런 거죠. 아가씨의 어머니… 대모님으로서는 절대 줄 수 없는.” 빠끔거리는 입구를 찾아 쑥 들이미는 중지에 라푼젤이 얕은 신음을 뱉었다. “흐으, 하으응….” “그래, 그 노랫소리 말입니다. 이 소리에 이끌려 왔어요.” 치맛자락을 꽉 움켜쥔 손이 조금씩 올라갔다. 마침내 모습을 내비치는 속살이 손가락을 물고 있었다. “내가 가르쳐줄게요. 그러니까 나한테 몸을 맡겨 볼래요?” 보지에 입술을 처박은 채로 그가 야살스레 웃었다. 3. 벌거벗은 여왕님과 백성들_불닭뽀끼 ‘뭔가 이상해.’ 드레스로 덮고 있어야 할 제 가슴을 탐욕스럽게 보는 시선들. 단순한 착각일까? 그러나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여왕의 숨결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었다. “나, 난 이 나라의 여왕이다!” 파들파들 떨리는 목소리에 여기저기서 커다란 웃음이 터졌다. “예, 여왕님. 저희가 곧 기분 좋게 해드리죠.” 한 남자가 터질 것같이 팽창한 아랫도리를 주물렀다. 그러자 잇따라 다른 남자들도 옷 위로 불룩 솟은 성기를 만지며 여왕을 빤히 보았다. 4. 오즈의 다같살_비아란 “크흑, 너무 좋아. 하아……. 도로시. 우리 앞으로도 평생 이렇게 살자. 응? 내가 매일 같이 이렇게 박아줄게.” 퍼억-! “하나로는 부족해. 이런 음란한 보지는 적어도 자지가 세 개는 들어가야 만족하거든.” 쯔꺼억-. “그것참 다행이군. 우리는 셋이니까.” 쑤컥, 쑤컥. 다채로운 좆질 중간중간 이어지는 세 남자의 말에 도로시는 입안 가득 아이언의 자지를 문 채로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5. 과즙이 팡팡_떡공장장 오로지 잭의 좆 열매를 보고자 발걸음을 서두르다 보니 잭의 집까지 오는 것도 순식간이었다. “아아 내 좆 열매를 갖고 싶었구나? 그런데 어쩌지? 내 좆을 빠는 사람한테만 주거든.” “그래? 그럼 빨지 뭐.” 잭은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여기에 박게 해주면 열매를 원하는 만큼 줄게.” 잭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보지에 박아준다는 말이 미치게 좋았다. 팅커벨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좆이 무리 없이 안을 가르며 들어갔다. “와, 팅커벨 네 안은 진짜 최고야!” 6. 신데렐라와 왕자의 좆_행복한또잉 일국의 왕자면 뭐하나? 고추가 작아서 평생 수녀처럼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신데렐라는 절대로 작은 고추는 용서할 수 없었다. 해서 왕자에게서 탈출한 그녀는 도망치는데 “집으로 가지 말고 숲으로 가요.” “벌써 소원을 두 개나 이뤄줬네요. 섹스 두 번 입니다.” 드레스를 빌려준 대가를 바라는 마법사. 그리고. “나는 사실 이 왕국의 적통인 2 왕자다. 한데 형님의 질투로 저주에 걸려 쥐가 되어버렸어.” 갑자기 인간이 된 쥐가 제2 왕자란다. “여인과 씹질을 해야 완전히 풀려납니다.” 저주를 풀기 위해 신데렐라는 두 사람과의 교합을 받아들인다. “후우. 하, 보짓물 마를 일은 없겠네요.”
굴비 대신 매달린 것은 떡공장장 금이가 처음 방 안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성적 취향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건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다. 욕을 해달라, 주인이 되어달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대는 것도 거북하고 불편했다. 또 그녀의 장단에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 번 정도라면 해볼 만하다 싶었다. 고비도 제 나름의 방식대로 금이가 자지러질 장단을 쳐 볼 마음이 든 것이다. *** “아앙, 주인님…….” “몇 대 맞을까.” “……흐으…….” “엄살 부려?” 짜악! 짜악! “꺄악!” 채찍을 들어 음액에 잔뜩 젖은 가죽을 금이에게 보여줬다. “가죽은 젖으면 더 아프거든?” 괴로워하는 목소리와 다르게 표정은 갖가지의 기대로 가득했다. 고비가 비웃기라도 하듯 입꼬리를 올렸다. 사슴 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배란기사무실 어느 날 사슴이 말했다. “저쪽 깊숙한 연못가로 가면 선녀가 있는데, 그 선녀가 남편감을 찾는대요.” “…….” “절 도와주신 대가예요.” 사슴과의 첫만남을 떠올린 태강은 이내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선녀라니. 자신은 그런 정보를 원한 적이 없었다. 원하는 정보를 준다더니. “나는 선녀 이야기 같은 거 궁금하지 않은데.” “당신의 아내가 될 사람을 찾는 거 아니었어요?” “…….” 그래, 찾고는 있었다. 아내가 될 사람을. 며느리 시험 츕스 고을에 방이 붙었다. 한 달간의 시험을 마치기만 하면 누구나 부잣집인 김 대감댁의 며느리가 될 수 있다는 천재일우의 기회. 그러나 반 년이 지나도록 합격자가 나오지 않은 까닭이 있었으니. *** “좆을 가리라고요?” “앞으로 열흘. 그 열흘 동안 우리 셋의 좆을 먹어보고 그중 어느 것이 네 지아비 될 사람의 좆인지 알아맞히면 된단다.” 소복 차림의 수영이 겨우 당혹감을 감추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열흘간 세 명의 좆받이를 해내라는 말 아닌가. 하지만 수영에게는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시험을 받겠습니다.” 붉은 천으로 스스로 눈을 동여매는 여인에게로 세 남자의 손길이 들러붙었다. 일곱 아주버님과 제수씨 비아란 남편 몰래 아주버님과 은밀한 만남을 즐기는 제수씨.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창고에서 신명나게 붙어먹다 남편의 등장에 놀라 아주버님을 이상한 항아리 속에 숨기는데……. *** “일곱, 육봉이 일곱이라……. 제수씨가 오늘 극락을 다녀오겠구나.” 첫 번째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 손은 입술을 차지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각기 발을, 다섯 번째는 보지에 달라붙었다. 여섯 번째는 늘어진 손을 잡아다 제 좆에 문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는 느긋하게 앉아 한데 뒤엉켜 든 그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흥부와 놀부의 임신 거래 행복한또잉 섹스를 못 하는 놀부가 흥부에게 제안을 했다. “내가 부탁 하나만 하자.” “무, 무엇입니까.” “배가 곯아 네 식구들이 굶주리고 있다지?” “그, 그렇습니다만.” “쌀을 줄 터이니 제수씨 보지 맛 좀 보자.” 다리가 덜덜 떨리기 시작한 옥분은 놀부의 팔을 붙잡고 저도 모르게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서방 아닌 다른 사내 좆도 맛보고 오랜만에 흰쌀밥도 맛보고. 이리 좋은 제안이 또 어디 있을까.” 도깨비 감투와 아씨 불닭뽀끼 금이야 옥이야 키운 최 대감 댁 아씨는 성질이 어찌나 고약한지 노비들이 젊은 남자만 빼고 모두 도망가버렸댄다. 최 대감은 그 노비들이 탐스럽게 자란 아씨 훔쳐보느라 그만두지 않는 것도 모르고 집을 비우는데……. *** “꺄악!” “왜 저러시지?” 갑자기 아씨가 이상하다. 노비들 혼내려고 모은 자리에서 왜 갑자기 혼자 가슴을 주무르는 거지? “보, 보지 마!” 아씨는 그렇게 말하며 저고리를 풀기 시작했다. 제 젖꼭지를 살살 만지며 우는 아씨. 십수 명의 사내가 바지 아래, 터질 것 같은 자지를 숨길 생각도 하지 않고 거친 숨을 내뱉었다. 아씨의 행동을 눈에 다 담으려 고개도 똑바로 고정하고 있었다.
1. 소원을 들어줘요! 호두까기 인형님!_배란기사무실 나와 처음으로 섹스할 사람의 얼굴은 이렇게 잘 생겼으면 좋겠다. 밀려오는 졸음에 입을 쩍 벌리고 연신 하품하던 미아는 뚫어지게 바라보던 호두까기 인형에서 시선을 떼고 눈을 감았다. 어차피 부모님은 내일 늦게 오시기에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정리할 생각이었다. “하암...” 잘 자요. 호두까기 인형님. ..... 호두까기 인형님도 좋고,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산타 할아버지도 좋아요. 누구든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내 소원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와 첫 섹스하고 싶다... 그리고 평생도 좋은데...” *** *남자 주인공 : 호두까기 인형-무려 2년을 기다렸다. 미아의 소원을 들어주기까지. *여자 주인공 : 미아-2년 전 생일 선물로 아주 잘생긴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게 된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하루 전날인 크리스마스이브에 어떤 소원을 빌게 되는데. 그 소원은 이루어질까? *이럴 때 보세요 : 소원을 완벽하게 이루어 주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리스마스잖아. 그래서 네 소원을 들어주려고.” 2. 성냥과 욕망_츕스 “성냥 사실래요? 좋은 물건 들어왔는데.” 예쁘장한 얼굴에 가녀린 체구까지. 절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자다. 희고 작은 손에 들린 성냥에 의문이 들었다. “이 물건이 저와 무슨 상관이죠?” “그쪽, 산타잖아요.” 매너리즘에 빠진 산타들. 그런 산타를 구해줄 마법의 성냥. 그리고 성냥을 파는 여자. “산타님의 소망은 무엇이죠?” 달큼한 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제 소망은….” 뺨을 비빈 남자의 눈빛이 순식간에 싹 바뀌었다. *남자 주인공 : 게일. 산타 관리국 조사관. 중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잠복수사 중 수상한 성냥팔이 아가씨를 만난다. *여자 주인공 : 로즈. 성냥팔이 아가씨. 사람의 욕망을 비춰주는 물건을 팔다 조사관인 게일에게 성냥을 권유한다. 그러다 딱 잡히고 마는데…. *이럴 때 보세요 : 사근사근하던 남자가 욕망을 까발리는 순간 돌변하는 걸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안타깝게도 나는 환촉만으로는 만족 못해서.” 3. 그리운 남편의 X_불닭뽀끼 ‘죽은 남편의 자지가 그리우셨다고요? 저희 산타 연합이 그 소원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난데없이 거실에 놓인 커다란 상자. 나, 혹시 술 취한 건가? 연정은 눈을 세게 비비며 정신 차리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있는 상자는 급기야 스르륵 스스로 포장지를 열더니…. 그 안에서 목에 리본을 맨 외국인 남자가 튀어나왔다. 그것도 둘이나! “저희에게 편히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앗! 왜 이러… 읍!” *** *남자 주인공 : 필립, 맥스-죽은 남편의 자지를 원한다는 이색적인 소원을 위해 선발된 미남 산타들. 최종 선택된 산타는 팀장으로 진급하기에 온 것뿐인데, 어쩐지 점점 진심이 되어 간다. 이 여자, 정말 뭐지? *여자 주인공 : 연정.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남편이 죽고 몸이 이상해졌다. 뭘 해도 만족이 되지 않자 술김에 죽은 남편의 자지를 원한다는 소원을 비는데…. *이럴 때 보세요 : 그리운 남편을 떠올리며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는 미망인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정말 우리 남편과 똑같았어요.” 4. 루돌프 사슴(들의) X는_비아란 “안되겠군. 우리가 좀 도와주지.” “예? 어떻게……?” “산타 전용 마사지를 해주마. 긴장이 풀릴 거야.” “그런 것도 있어요?” “첫 배달 때 긴장한 산타가 너 하나만 있었겠어?” 툭 끼어든 루스의 목소리에 클로에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렇네.” 그녀는 이내 루카를 바라봤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묻는듯한 맑고 순진한 눈망울을 보며 루카가 의자를 턱짓했다. “편히 누워야지.” “누, 누워요?” “앉은 채로 마사지를 할 순 없잖나. *** *남자 주인공 : 루카, 루엘, 루이, 루스-산타 썰매를 끄는 베테랑 순록 수인들. 초보 산타인 클로에스의 첫 배달 업무에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야릇한 마사지와 몸에 좋은 약을 잔뜩 선물해 준다. *여자 주인공 : 클로에스-멋지고 잘생긴 네 명의 루돌프들과 첫 비행이 긴장되기만 하는 스무 살의 최연소 초보 산타. *이럴 때 보세요 : 초보 산타와 끝내주는 스킬을 가진 루돌프들의 음란한 비행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흣, 클로에스. 우리랑 오래오래 붙어먹자. 우리들이 싸는 보약은 이제 다 네 거야.” 5. 산타의 은혜_행복한또잉 “이, 이제 먹을 것을 주실 건가요?” “그래. 좆을 세운다면 네가 먹고 싶은 건 무엇이든 줄게.” “아아.” 손가락을 까닥이자 디콘이 천천히 곁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바지를 벗었다. 툭. 묵직하게 바닥으로 바지가 떨어지자 또다시 바짝 세운 좆이 그의 배꼽을 찌르며 꺼떡거렸다. “흐응. 시키지 않았는데 좆 세우네? 이뻐라.” 플로렌트는 알아서 척척 좆을 세운 디콘이 예뻐서 차려 놓은 음식을 내밀었다. “먹어.” “…… 저.” 단번에 달려 들 줄 알았던 디콘이 꿀꺽. 침을 삼키며 우물쭈물했다. “응?” “아, 아까처럼. 거기… 그곳에 부어주시면.” *** *남자 주인공 : 디콘 – 버려진 거지. 길가에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노숙자. 하지만 플로렌트의 눈에 띠여 열심히 좆을 세운다. 나중에는 플로렌트를 온전히 갖기 위해 독점욕을 드러낸다. *여자 주인공 : 플로렌트 – 산타 퀸. 인간의 성욕을 이용해 산타 퀸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의 성욕은 채우지 못했다. 그랬던 그녀의 결핍을 우연히 주운 디콘을 통해 제대로 된 오르가슴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 모든 걸 다 가진 산타 퀸을 만족시키는 뒷골목의 부랑자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간 공주 대접을 했는데 사실은 노예 따위의 더러운 취급을 바라셨나봅니다.” 6. 그 공장에선 - 떡공장장 “너… 나랑 섹스할래? 그럼 집으로 보내주지.” “그게 무슨….” “오늘 일도 문제 삼지 않을 거고, 훔친 물건들도 가져가게 해줄게.” 그 제안은 데이지를 아주 솔깃하게 만들었다. 물론 모르는 아저씨와 뒹구는 건 위험한 일이었지만, 오늘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정말 고발하지 않을 거예요?” “난 거짓말 하지 않아.” “조, 좋아요.” “그 말의 뜻은?” “섹스… 한다고요.” *** *남자 주인공 : 산타 레오. 산타에서 선물 공장 경비직으로 좌천된 레오. 하필이면 그 날 공장에 도둑이 들고… 귀엽고 몸매는 더 죽이는 도둑을 그냥 보내지 않는데. *여자 주인공 : 데이지. 순록 마을에서 순록들을 키우는 데이지. 수입이 없어 망할 지경에 이르자 나쁜 마음을 먹고 하필이면 성인 용품을 만드는 산타 공장을 털 생각을 하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 도둑을 조금은 다른 몽둥이로 때리는 것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데이지. 네가 훔치려던 물건들 말이야. 한 번 써볼래?”
#서양풍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왕족/귀족 #하드코어 #역하렘 #씬중심 #고수위 #더티토크 #직진남 #동정녀 #순진녀 캐서린은 어쩌다 자신이 이런 꼴이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눈이 안대 같은 것으로 가려져 있었고 팔과 다리는 결박당한 상태였다. 몸은 살짝 기울어졌고 다리는 활짝 벌어져 위로 올라가 있었다. “그럼 경매 시작하겠습니다.” * 캐서린을 산 남자가 들어오며 손목에 있는 와이셔츠 단추를 풀고 팔을 거두었다. 탄탄한 그의 팔목이 훤히 드러나자 캐서린이 침을 꿀꺽 삼켰다. 남자는 한 발자국씩 천천히 다가가면서 그 탐욕스러운 눈빛을 절대 거두지 않았다. “상으로 주는 우유니까 한 방울도 빠짐없이 먹어야 한다.” 레오나드가 그녀의 입을 꽉 잡아 억지로 벌리게 했다. 그리고 무자비하게 그 안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순결한 공녀의 XX 개통식》
브라운 코트 걸 김퇴사 라가브 왕국 수도의 가을이 시작되면 브라운 코트와 함께 은밀하게 찾아오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브라운 코트 걸’이었다. 말 그대로 브라운 코트를 걸친 여자를 의미하는데, 정확하게는 브라운 코트 외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속은 완전히 알몸이었다. 전형적인 노출증 변태로 으슥한 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보이면 입고 있는 브라운 코트를 확 펼쳐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사라져 버렸다. 사냥철 벨라돈나 캐니언 가문은 매년 가을 동부 영지에서 가장 큰 사냥 대회를 연다. 수많은 젊은 귀족들이 이 행사를 고대하는 이유는, 사냥을 핑계로 깊은 숲속에서 은밀하고 짜릿한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냥 시즌의 첫날, 캐니언 가문의 악명 높은 망나니 에리카 역시 전부터 노리던 남자를 유혹하는데…. “그래, 그렇게 소리 질러야지. 그래야 관객들이 모이지 않겠어?” 예기치 않게 두 사람의 밀회에 구경꾼이 끼어든다. 그것도 그녀가 아주 잘 아는 남자가. “당신이 얼마나 음란한 여자인지 보여줘야지.” 에리카는 바로 그 한 명의 관객에게 자신의 가장 야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노출증 그녀의 사정 고사랑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민성의 귀갓길에 어느 날부터 ‘바바리 걸’이 나타난다. 무시해 버리고 싶지만 노출증 변태 주제에 몸매는 왜 쓸데없이 좋은지, 얼굴은 왜 저리 예쁜지…. 매일 같은 시간대에 노출한 채로 나타나는 그녀. 과감한 노출답지 않게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 신입사원 교육 불닭뽀끼 이제 절대 잘리면 안 돼! 정직원이 될 날까지 열심히 하는 거야! 그렇게 다짐했건만……. 징계 내용 : 해당 수습 사원은 회사 신상품만 착용한 채로 근무한다. 속옷만 입고 근무하라니요?! *** “자 그럼 바로 갈아입을까?” “지금…… 여기서요?” “이것도 업무의 일환이니까.” 미나의 개 핵불맛젤리 “강아지 키운다고? 좋겠다! 나 사진 볼래.” “죄송해요. 우리 집 강아지가 좀 유별나서….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이 없어요.” 미나는 사실 그녀의 강아지를 온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짙은 검은색의 털은 수컷 주제에 몹시도 부드럽고 섬세하여 손가락 사이를 스치면 저도 모르게 바르르 몸이 떨릴 정도였다. 까만 눈동자는 포도알보다 영롱했고 길고 늘씬한 목은 저도 모르게 쪽 뽀뽀를 하게 될 정도로 우아했다. 네 다리도 길쭉길쭉 뻗어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 좋은 건 저를 향한 충성심이었다. 시키는 것은 뭐든 해내는 복종심과 충성심. 그 어떤 개도 감히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그 점이, 미나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다. 단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어리광이 심하다는 것일까. *** “나 없는 동안 얌전히 잘 있었지?” “…으, 응. 물론이지.” 께름직한 여운이 남는 목소리였다. 미나가 눈동자를 가늘게 뜨더니 집안을 휙휙 둘러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산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원룸이라 그리 오래 둘러보지 않아도 문제점은 금방 발견되었다. 미나는 줄을 이로 씹은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핸드폰 충전기를 들고 남자를 돌아보았다. “…얌전히?” “…그 정도면 얌전히 있은 거지. 집에 혼자 있는 게 얼마나 심심한 일인데.” “너의 기준으로가 아니라 내 기준으로 얌전히 있어야지. 안 그래?” “…몰라. 어차피 난 개인걸.”
한여름의 해후 불멸의불맛 고등학생 때 죽은 줄 알았던 녀석을 제주도 여행에서 마주쳤다. 교복을 입은 채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 있던 녀석, 서도율. 하지만, 우린 이미 성인인데? 귀신인가? 녀석은 제대로 인사 나눌 틈도 없이 밤에 펜션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말만 던져 놓고 촬영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네가 서도율 첫사랑이라는 거. 그래서, 네가 몹시 보고 싶었다는 거. 그리고, 지금…… 네가 퍽 예쁘다는 거. 키스해도 돼?” 모두가 야간 촬영을 떠난 텅빈 펜션. 지윤은 서도율에게 한 톨도 남김 없이 속속들이 발라먹히고 마는데.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녀석의 정체. 녀석은 바로······. 너를 그리다가 떡공장장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최이준이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한서연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여기서 놓치면 다음은 기약 없었다. 다급한 마음으로 최이준을 붙잡았다. 그가 입은 하얀 셔츠 끝자락을 잡은 손끝이 절박하기만 했다. “나, 진짜 예술을 하고 싶어요.” 열대성 저기압 김퇴사 태풍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 학교 도서관에 왔던 이경은 우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난감해하는 이경의 앞에 황매화가 나타나는데.... *** “어깨가 많이 젖었네.” 어느새 황매화가 곁에 바짝 붙어서 이경의 어깨를 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그에 아래를 향하던 눈이 반사적으로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황매화의 눈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얼마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황매화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옷 말리고 갈래?” 이경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이경은 곧장 황매화를 삼켰다. 여름 별장 근신령 벨라돈나 재벌집 손녀딸인 윤하의 인생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늘 새로운 자극을 쫓다가 결국 부모님에 의해 시골 별장 근신령에 처해진 윤하. 외롭고 지루한 여름을 보낼 생각에 부루퉁해있던 그녀의 눈에 별장에서 일하는 일꾼 남자가 들어온다. 그것도 더운 날씨에 상의를 벗은 채로 수영장을 청소하는 근육남이! “내숭 떨 것 없잖아. 어차피 눈빛 보면 다 아는데.”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어?” 뜨거운 여름에 걸맞는 자극에 윤하는 선을 넘고 만다.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불닭뽀끼 쿵쾅거리는 심장이 강하게 내리치는 저 빗줄기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는 듯했다. 점점 진혁의 얼굴이 하연에게로 다가왔다. 천천히 돌아간 고개에 하연도 맞춰 얼굴을 기울였다.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따뜻했으며, 부드러웠고 한 가닥 남아있던 하연의 이성을 끊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정말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여름이었다 서여림 제주도에서 보냈던 중학교 시절의 2년은 해수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달달한 감식초도, 마당에서 멸치 대가리를 따던 것도... 그리고 그 애를 사랑하게 된 것도. 성인이 되고 다시 돌아온 제주도는 여전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강아지들이 사는 동네였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애, 권재준이 옆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 권재준은 사랑을 몰랐다. 그가 기억하는 사랑은 맵고 짜고 달고, 세상의 모든 조미료를 섞어놓은 것이었다. 자두밭 그늘 라넌큘러스 “반지가 다시 전학 왔다고?” “말도 안 돼.” “그렇게 떠나고?” “무슨 낯짝이래? 재휘가 그렇게 찾았지 않아? 그럴 땐 오지 않고.” 탁자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소란스러웠다. 전학을 간 학생이 돌아왔다는 이야기인데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이 꽤 거슬렸던 재휘의 이마에 굵은 핏줄이 도드라졌다. 그는 짧게 한숨 쉬었다.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시간으로 돌아가길 원했다. 아무 말 없이 가버린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왔다니? 도대체 왜? 여행, 바다, 너 핵불맛젤리 오랜 친구사이였다. ‘우리 둘이 홀딱 벗겨 놓고 한 방에 집어 넣어놔도 아무 일도 안 생길걸. 진짜 별 사이 아니라니까.’ 대학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건호의 목소리는 몹시도 담담했다. 얼핏 화가 난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 감히 이연과 저를 엮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처럼 들릴 정도로. 그녀의 착각만은 아닌 게 오죽하면 주변에서 ‘아니면 말지 왜 그렇게 무섭게 말을 해.’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으리라. 그래. 건호를 보며 남몰래 가슴 설레던 이연과 달리 그는 이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로 친구 그 이상은 아니었다. *** “너는 남자들한테 조심성이 너무 없어.” “나 조심 많이 하거든?” “어딜 봐서.” “나 함부로 남자들이랑 술도 안 마시는데!” “내 앞에서도 좀 조심해 봐. 나도 남잔 거 몰라?” 건호의 말에 이연이 이상하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건호가 답답하다는 듯 이연 쪽으로 조금 더 몸을 틀었다. “너 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해. 알아?” “너야… 너잖아.” “나도 남자야. 나도 그런 놈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남자라고. 넌 나한테서도 널 지켜야 한다고. 알아?” “하지만 넌 나 여자로 안 보잖아.” “누가 그러는데?” 결국, 참지 못한 건호가 벌떡 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