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좀 합시다
작가김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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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이사와 여배우 간의 대형 스캔들 폭발! 타이밍: 대작 제작발표회 전날 현상: 여론이 요동침 결론: 주가 떡하락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대표이사와 여배우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뿐. “내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렇게 믿지 않을 거라는 거 아린 씨도 아시잖아요.” “아, 네. 그렇죠.” “그런데 아린 씨가 이렇게 나랑 키도 비슷하고, 머리도 길고.” “네. 그렇죠.” “그래서 아린 씨가 안겨 있던 여자인 척, 애인인 척 좀 해줄 수 없을까요?” 인기 절정 여배우 한지란, 그녀의 팬이자 입사 6년차 대리 장아린. 아린은 배우의 대타로 ‘연인인 척’해서 이 스캔들을 가라앉혀 줄 것을 요구받는데……. “저는 일반인이잖아요? 그럼 제가 X 되기가 너무 쉽잖아요.” 사람들의 경악한 시선 속에서, '계약 연애'가 시작된다. * * * 계약한 지 사흘째 아침. “이런 좋은 침대에서 안 하다니…….” “계약 동안에는 다른 남자 만나면 안 돼요. 계약서에 있는 내용 아니었나?” 후영은 그만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해버린다. “벌써 딴 남자 만나면 곤란하니까, 괜찮으면 하죠.” 아린은 의심하는 눈빛으로 후영을 쳐다보는데……. “콜.” ‘통념을 넘어서는 신체접촉 등의 요구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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