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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싸우나
작가페시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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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저씨랑 닮은 손님이 오셨어요. 나이도 비슷할 것 같아요.] 철거촌에서 오래된 목욕탕을 운영하는 홍내영. 내영의 일과는 무척 단순했다. 아침 일찍 목욕탕 문을 열고, 새벽 늦게까지 카운터를 지킨다. 그리고, 어린 시절 저를 돌봐 준 아저씨를 기다리는 것. “저희 혹시 어디서 보, 본 적 있지 않나요. 저, 아시는 분이랑 엄청 닮으셔서요.” “누가 들으면 나 같은 늙은 아저씨한테 작업이라도 치는 줄 알겠어.” 그러던 어느 날, 꿈에 그리던 아저씨를 닮은 손님이 찾아왔다. 커다란 키, 육중한 몸, 짙은 체향, 무척이나 낮은 목소리. 모든 게 아저씨와 똑같았다. 그날부터 내영은 그 손님이 방문하기만을 기대하는데. “아가, 그만 덤벼들어. 내가 보다시피 불장난 저지를 나이는 아니라서.” “혹시 제가 남자라서 안 되는 거예요?” “아니. 너라서 안 돼.” “저도 그냥 이러다 말 거예요. 너무 오래…. 너무 오랫동안 아저씨 생각만 해서 그래요.” 상상해 왔던 아저씨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에 내영은 혼란스럽지만 오래 품어 온 마음을 접기란 쉽지 않다. “제 앞에 나타나지 마시지. 영영 모르고 살게 해 주지 그랬어요….” “아가, 아빠뻘인 아저씨 상대로 무슨 사랑까지 빠지는 거니.” 무뚝뚝하면서도 찰나 다정한 태건과 지고지순한 내영이 만나 뜨끈한 국밥 같은 사랑이 번져 가는 공간, 사랑방 싸우나.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5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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