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 백작가의 하녀 이사벨. 백작의 침실에서 자위를 하다 들켜 범해진 이후로 백작을 피해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녀가 생리를 구실로 그의 부름을 피하자 그가 직접 이사벨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날 속일 생각을 했다니, 괘씸하군." 자고 있는 이사벨의 모습을 확인한 체스터 백작, 에드윈은 그녀를 향해 손을 대기 시작한다. 이윽고 이사벨이 깨어나자 에드윈이 그녀의 입을 막았다. "쉬이. 조용히 해. 소리를 내면 다른 방에 들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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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체스터 백작의 침실 청소를 담당하는 하녀 이사벨은, 에드윈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청소를 구실로 그의 침실에 들어가 은밀한 행위를 즐겼다. 그런데 하필이면 에드윈에게 들키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죄송하다면 벌을 받아야겠지. 나를 만족시켜 봐." 에드윈은 당황한 이사벨에게 자신을 만족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혹시 알아? 날 만족시키면 내가 널 용서해줄지."
에드윈을 피해 도망친 이사벨은 급격히 몸상태가 나빠진 것을 알게 되고 의원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이사벨은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에드윈은 실종된 이사벨을 찾아 나서고, 로베인 마을에서 이사벨의 흔적을 발견하여 그녀가 머무는 여관으로 찾아온다. 에드윈 역시 이사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럼 다른 이의 아이인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이의 아버지를 다른 사람이라 오해하게 된다.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포획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능욕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도주 해당 순서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리스의 결혼은 실패한 결혼이었다. 이리스가 마음에 품었던 데이몬드 공작은 사실 아내를 겁간하고 학대하길 즐기는 자였다. 혹여 이리스가 남자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녀를 묶어 매질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녀가 죽던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친구였던 세드릭 레인카스터 공작이 방문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채찍을 든 것이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이리스는 어째서인지 데이몬드 공작과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왔다. 이에 이리스는 데이몬드 공작의 청혼을 거절한 후, 소꿉친구였던 세드릭과 무도회에서 재회한다. 술에 취해 게스트룸에 머무르게 된 이리스는 자신을 데려다 준 세드릭에게 충동적으로 제안한다. “나랑…… 할래?” 세드릭은 이리스의 제안에 당황하며 거절하지만, 그녀의 태도가 완고하자 결국 그녀와 잠자리를 갖기로 한다. “……후회 안 해?” “후회 안 해. 세드릭 너랑 하는 건.”
무도회가 열리던 날, 갑자기 들이닥친 반란군이 황실을 전복시켰다. 황제의 최측근이던 윈슬럿 공작가의 공녀이자 황태자의 약혼녀였던 메릴다 역시 무사하지 못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안대로 인해 앞은 보이지 않고 손은 구속된 상태였다. 그때 그녀의 몸을 유린하는 손길이 느껴졌다. 끔찍한 악몽이라고 생각한 그녀의 귓가로 그녀의 이복동생인 에릭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젖어 있군요, 누님.” 메릴다는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이복동생이 자신을 희롱하고 있는 현실을. 그러나 에릭은 현실을 부정하는 메릴다를 비웃었다. “그렇게 믿고 싶으십니까? 제가 아니라고?”
사제 몬테로의 앞에 마녀의 저주를 받아 불행한 여자, 릴리페가 나타난다. 릴리페는 몬테로에게 저주를 풀 방법을 문의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성력 운용법을 가지고 있던 몬테로는 그녀에게 선뜻 도움을 줄 수 없었다. 고민 끝에 릴리페를 돕고자 찾아온 몬테로는 또다시 불행을 경험하고 떠나려는 릴리페를 붙잡는다. “제 성력은 스킨십으로 발현됩니다.” 릴리페는 몬테로의 말에 당황하지만, 저주를 풀기 위해 그의 방식대로 할 것을 결심한다.
트라이엄 백작가의 무남독녀 메리엘은 자신의 호위기사 브라이언이 신경 쓰였다. 눈이 뜨일 정도로 잘생긴 외모에 남성미 가득한 탄탄한 몸매까지. 그녀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에게 반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메리엘은 그에게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브라이언은 좀처럼 그녀에게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차라리 그를 자신의 아래에 깔아버리기로 했다.
납치 의뢰 원치 않게 결혼을 하게 된 마리나. 그녀는 그 결혼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소꿉친구인 오웬을 찾아 간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을 납치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데…. 결혼식날 소꿉친구에게 납치당했다 [꼭 살아서 돌아올게, 메르비엘. 그때까지 꼭 기다려줘.] 데르한이 용사가 되어 떠나기 전, 메르비엘에게 남긴 말이었다. 데르한이 꺼낸 기다려달라는 말이 메르비엘을 지옥 속에서 견딜 수 있게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 들려온 소문으로 인해 메르비엘의 마음은 처참히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돌아오지 않을 데르한을 기다리다 지쳐 소영주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마왕을 죽인 용사 아슬란에게 마기가 덮쳤다. 뒤늦게 마기가 사라졌지만, 아슬란의 몸에는 마왕의 저주가 남게 되었다. 성녀 벨리나는 아슬란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그와 신체접촉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처음인 벨리나에게 저주에 걸린 아슬란은 거칠고 무서웠다. “흐, 시, 싫어. 아슬란, 제발 정신을 차려요. ……안 돼.” 벨리나의 애원에도 시작한 아슬란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케인즈는 동료인 클로드가 무척이나 신경 쓰였다. 4년이나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였지만, 이상하게도 그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뛰고 얼굴에 열이 올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클로드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 “클로드 너, 여자였어?”. “케인즈. 정말 미안하지만 이번 일은 비밀로 해 주면 안 될까?” 간절한 클로드의 부탁에 케인즈는 조건을 제안한다. “나랑 한 번만 해줘.”
무도회를 마치고 돌아온 밤. 일리어스는 고맙다고 인사하는 베로니카에게 숙취에 좋을 것이라 말하며 약을 내민다. 약을 마신 베로니카는 취기가 사라져 신기해하지만, 곧 부작용이 그녀의 몸을 덮쳤다. “하아, 오라버니, 이 약…. 아무래도 뭔가가 잘못된 것…… 같아요.” 당황스러워하는 베로니카와 달리 일리어스는 동요없이 말했다. “그 약의 부작용이 원래 그거란다. 추잡한 암캐처럼 발정하는 것. 기력이 다해 쓰러질 때까지 발정할 거야.” “이, 이러지 마세요, 오라버니. 우리는, 남매, 잖아요……!” “알아. 네가 내 동생인 거.” 베로니카가 뒤늦게 일이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 “오라비에게 발정하는 기분은 어떠니?”
채희는 집에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여 마음 놓고 신음하며 자위하였으나, 거실에 동생 주혁이 있었다. ‘차라리 주혁이한테 가서 그때 들었는지 물어볼까?’ 주혁이 그녀가 자위하는 소리를 들었을까 초조한 마음에 술을 진탕 마신 채희는 차라리 주혁을 찾아가 확인해보기로 했다. 술을 마신 김에 용기를 내어 주혁에게 물어볼 생각으로 그의 방으로 찾아갔으나, “흐…….” 주혁은 밤중에 몰래 자위하고 있었다. 성인이니 이상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여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문득 주혁이 나타나 그녀를 붙잡았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주혁은 당황한 채희를 비웃듯 그녀를 추행하기 시작했다. “누나 그거 알아? 누나 젖꼭지가 벌써 딱딱해진 거.”
어린 시동생과 결혼했다 마리린 저 하인리 데비어스 남작이 죽었다. “아시겠지만, 앞으로 형님이 가지고 있었던 재산과 작위는 제게 상속될 겁니다.” 그의 아내였던 메리디아는 제국법에 따라 시동생인 에이든의 아내가 되어야 했다. “그리고 절차대로 누님이 제 아내가 되겠지요.” 메리디아는 아직 어린 에이든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수도원으로 떠나겠다 하지만, “제국의 법을 어길 수는 없지요. 순리대로 하겠습니다.” 에이든은 이를 거부하며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겠다 말했다. 데비어스 원로까지도 꺾은 에이든은 그 날, 만취한 그녀가 자신을 형 하인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날 똑바로 봐요, 메리디아.” 그리고 그동안 꾹꾹 내리눌러 왔던 그녀를 향한 충동적이고 강렬한 열망이 들끓는 것을 느낀다. “날 더 자극하지 말아요, 누님. 난폭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 정숙한 레이디 비앙카의 완벽한 비밀 카밀라 저 작은 마을의 아름다운 여인, 비앙카가 있다. 비앙카는 홀로 아이를 키워온 우아하고 정숙한 여인으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지만, 실은 정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이 원할 때, 누구와도 섹스를 할 수 있는 여인. 그런 여인 앞에 단 하나뿐인 아들 빅터의 친구 에드워드가 나타난다. 아들 친구는 무언가 꿍꿍이가 숨겨진 것 같은데.... -본문 중에서- “괜찮으세요, 비앙카?” “…고, 고마워요. 에드워드 경.” “별 말씀을요. 이쪽으로 천천히 가시죠.” 가까이서 본 에드워드 볼프강은 비앙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근사했다. 180은 넘는 것 같은 신장과 햇살만큼 눈부신 금발과 초록빛 눈동자는 아름다웠다. 여성처럼 갸름한 턱과 도톰한 입술, 쌍꺼풀이 없어 오히려 남자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눈과 베어버릴 지도 모를 콧날은 남성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갖춘, 묘한 중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근사한 남자라니! “레이디 비앙카?” 순간적으로 가슴이 철렁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인 줄 알지만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부인께서 원하신다면 제가 부인의 정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정부와 놀아나는 남편을 지켜보기만 하던 마가렛에게 그녀의 기사 커티스가 자신을 정부로 둘 것을 제안했다. “내 비참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동정심이라도 생겼나 보지?” “생각하실 시간이 필요하신 줄로 압니다. 편히 생각해 보시고 말씀해주십시오.” 기사마저도 마가렛을 동정한다 생각하여 거절할 생각이었으나, 자신의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남편과 남편의 정부를 보는 순간, 마가렛은 터져나오는 감정을 견딜 수 없었다. “나의 정부가 되어도 아무런 이득이 없을 거야. 난 그대보다 나이도 많고, 부를 안겨줄 수도 없어. 권력은 물론이고, 보다시피 모두가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지. 게다가 예전처럼 예쁘지도 않아. 그런데도 정말 나의 정부가 되길 바라?”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제가 바란 건 제가 온전히 부인의 것이 되는 거였으니까요.” 아무것도 줄 수 없다 말하였음에도, 커티스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정말로 그대가 내 정부가 되고 싶은 거라면…… 나를 안을 수도 있는가?”
성녀님의 성력 충전법 -마리린- 갑작스레 성력이 줄어들게 된 레오나. 성력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짝사랑하는 남자와 맺어져야 한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녀가 짝사랑하는 론타스 성기사는 그녀를 거부하기만 한다. 결국 그녀는 최후의 수단을 쓰고야 마는데……. --- 갈취하는 성녀님 -편백- “큰일이야….”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 있던 로제타가 중얼거렸다. 로제타 메닐리트. 신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성녀가 바로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넘치는 신성력으로 인해 기물 파손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성교로 신성력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방법뿐이란다. 그런 그녀의 눈에 신관이자 그녀의 보좌관인 아시어스가 들어온다.
클라우디아는 남편인 알렉산더와 결혼 후 1년이 지나도록 첫날밤도 치르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클라우디아는 남편을 따먹기로 했다. 속살이 비치는 야한 잠옷을 입어봤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렇게 된 거 야밤에 그를 덮치는 수밖에 없었다. “이게 대체 뭐 하는 겁니까?” 그런데 알렉산더가 그녀의 행동을 알아차렸다. 알렉산더는 자신의 바지를 벗기려 했던 클라우디아의 행동에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설마 절 덮치려 했던 겁니까?”
재원과 함께 영화를 보며 술을 마시던 하연은 충동적으로 재원을 향해 제안했다. “나랑 해 볼래?” 재원을 유혹하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혹스러워하지만, “다 네가 원해서 한 거야.” 결국, 하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빗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여자를 구한 재혁은 그녀가 자신의 첫사랑인 희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만취한 그녀를 호텔에 데려간 재혁은 그녀를 떠나려 하지만, 희원이 그를 붙잡았다. “나랑 잘래?” 재혁은 스스로 옷까지 벗는 희원의 행동에 놀라 그녀를 제압한다. “……너도 이젠 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구나.” 비탄에 빠진 희원의 모습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넌 정말 하나도 안 바뀌었구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래서 싫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