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납치 의뢰 원치 않게 결혼을 하게 된 마리나. 그녀는 그 결혼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소꿉친구인 오웬을 찾아 간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을 납치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데…. 결혼식날 소꿉친구에게 납치당했다 [꼭 살아서 돌아올게, 메르비엘. 그때까지 꼭 기다려줘.] 데르한이 용사가 되어 떠나기 전, 메르비엘에게 남긴 말이었다. 데르한이 꺼낸 기다려달라는 말이 메르비엘을 지옥 속에서 견딜 수 있게 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 들려온 소문으로 인해 메르비엘의 마음은 처참히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돌아오지 않을 데르한을 기다리다 지쳐 소영주와 결혼하게 되었는데…….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7.83%

👥

평균 이용자 수 -

📝

전체 플랫폼 평점

6.8

📊 플랫폼 별 순위

100.0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편백작가의 다른 작품24

thumnail

데뷔 전야

일레나는 사교계 데뷔를 위해 친구이자 파트너가 된 프레이와 함께 데뷔 전날 춤 연습을 하게 된다. 장시간 연습에 지친 둘을 도주를 시도하고 어느 빈 방에 숨어들어가게 된다. 몸을 숨긴 둘은 의도치 않게 사용인 둘의 정사를 목격하게 되는데….

thumnail

보상은 왕자님으로

마왕을 무찌른 용사 타니아는 상금과 함께 보상으로 특별한 것을 받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 나라의 왕자인 러셀 로이엔이었다. *** “이건 말도 안 된다.” 왕자인 러셀은 자신 앞에 닥친 상황을 부정하려고 들었다. 타니아는 다리를 꼬고는 삐딱한 자세로 앉아 러셀 왕자를 올려다보았다. “웃기는 말을 하고 계시네요. 공주님도 보상이 되었는데. 왕자님이라고 보상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 있나요? 공주님이 보상으로 내걸렸을 때 왕자님은 뭐 하셨나요?” “…그건 아니지만…. 나도 내 누이가 보상으로 내걸렸을 때는 강하게 반대했다.” “아니죠. 그게 싫었다면 직접 검을 들고 나가셨어야죠.” “…….” 러셀 왕자는 타니아의 말에 말문이 턱 막히는 것을 느꼈다. “그럼 여기서 문제. 직접 검을 들고 마왕의 목을 친 건 누구였죠? 말씀해 보세요.” “…너였지.” “예, 그래요. 강하고 멋지고 용맹한 용사 타니아였죠.” 타니아는 팔짱을 끼곤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한 업적이었다. 러셀 왕자도 그에 대해서는 뭐라 얹을 말이 없었다. “…….” “그래서 제게 더 하실 말씀은?” 타니아는 어디 한 번 말 해보라며 턱짓했다. 러셀 왕자는 자신이 이 상황에서 해야 할 말을 생각해냈다. “…로이엔을 구한 영웅께 기꺼이 이 한 몸 바쳐 봉사하겠습니다.” “옳지. 아주 좋아요. 훌륭하다!” 타니아는 러셀 왕자의 대답에 흡족해하며 박수를 쳤다.

thumnail

친구와 방에 갇혔다

베일리 백작 부부와 렌델 백작 부부는 각자 자신의 딸과 아들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있었다. 각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인 루시와 제이크가 가문의 대를 이을 생각은 없이 검술에만 빠져 있다는 문제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렇게 하는 건 어떤가?” 베일리 백작이 뭔가 생각이 난 듯 제안을 해왔다. “무슨 좋은 생각이라도 있는 건가?” 솔깃한 렌델 백작이 대답을 재촉했다. “우리 저 문제아 둘을 이어줍시다.” “그게 되겠어요?” 베일리 백작 부인은 베일리 백작이 진지한 제안을 하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곤 이야기했다. 나쁘지는 않지만,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크흠, 저기요. 주목 해주세요. 제게 정말 좋은 물건이 하나 있거든요.” 렌델 백작 부인은 생긋 웃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그게 뭐기에?” “긴 밤을 더 뜨겁게 불태울 수 있는 귀한 약이죠.” 그녀는 손끝으로 유리병을 쓰다듬으며 요염하게 미소 지었다. 자리에 있던 세 사람은 모두 그 의미를 알아챘다.

thumnail

몽유병

*본 작품은 수면 중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에게 몽유병이 있는 것 같다.’ 아실리아는 최악의 상황에서 그것을 깨달았다. 그녀가 깨어난 곳은 자신의 방이 아니었다. 방의 주인은 지금 그녀의 밑에 누워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는 남자였다. 닐 에피넬, 에피넬 백작가의 가주이자 아카데미에서 만난 친구였다. “…….” 이 일을 대체 어떻게 수습해야만 할까? 아실리아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thumnail

짐승의 표적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피폐물 #인외남주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렴. 그 숲에는 짐승이 있으니까.” 코델리아의 이웃에 사는 사비나 할머니가 한 말이었다. 코델리아는 그 숲에서 나는 에트라일 열매를 재취해 파는 일을 하고 있었다. 필연적으로 숲에 들어갈 수밖에 없던 그녀는 어느 날 많은 양의 열매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깊은 숲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검은 짐승을 만나게 되는데…. “내 영역에 들어온 것은 전부 내 것이다. 그것이 자아가 있는 인간이라도 예외는 없다.” 짐승의 형형한 색으로 빛나는 노란 눈이 코델리아를 향했다.

thumnail

성녀님이 너무해

성녀님의 성력 충전법 -마리린- 갑작스레 성력이 줄어들게 된 레오나. 성력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짝사랑하는 남자와 맺어져야 한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녀가 짝사랑하는 론타스 성기사는 그녀를 거부하기만 한다. 결국 그녀는 최후의 수단을 쓰고야 마는데……. --- 갈취하는 성녀님 -편백- “큰일이야….”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 있던 로제타가 중얼거렸다. 로제타 메닐리트. 신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성녀가 바로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넘치는 신성력으로 인해 기물 파손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성교로 신성력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방법뿐이란다. 그런 그녀의 눈에 신관이자 그녀의 보좌관인 아시어스가 들어온다.

thumnail

그레이스의 이상한 제안

후작 가문의 그레이스는 용모 단정하고 차분한 인상에 인기 많은 미인이었다. 그녀의 친구인 비비안은 한가롭게 그레이스와 차를 마시던 중 그녀의 오라버니인 카시어스 로페이르 후작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아하하…, 후작님이라면…. 좋으신 분 같은데요.” 여러모로 머리를 굴리던 비비안은 그럭저럭 무난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리고요?” “예? 그리고요? 음, 자, 잘생기셨죠. 많은 이들에게 인기도 많고 성품도 온화하시잖아요. 검술도 뛰어나시고. 영주로서의 업무도 완벽하다고 들었어요. 존경할 만한 분이죠.” 하지만, 그레이스는 비비안의 대답이 영 만족스럽지 않은 듯했다. “혹시 따먹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으시나요?” “…예에?!” 비비안은 두 귀를 의심했다. 과연, 이게 그간 상냥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그레이스가 한 말이 맞는 것일까? 혼란스러워하는 비비안에게 그레이스는 더 생각지도 못한 이상한 제안을 해오는데….

thumnail

남주인공을 감금했다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소설 속 남주인공인 루시어스를 능욕했던 악녀 이디스 플로렛으로 빙의되어 있었다. 여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마법이 풀린 루시어스에게 죽을 운명이었다. 그렇다면 남주인공을 납치 감금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애석하게도 빙의한 시점은 루시어스를 납치한 다음날이었다. 살벌한 남주의 눈빛에 이디스는 진땀을 뺐다. 풀어주려고 하니 도와준 마법사가 위험하다고 말린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죽을 바엔 루시어스랑 실컷 즐기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thumnail

앙숙인 동기 사용법

“얼굴만 보면 정말로 취향인데.” 세피아는 창문 너머 먼발치에서 열심히 검을 휘두르고 있는 그녀의 동료 노아를 바라보았다. 노아 벨로튼. 세피아 린든과는 왕실 기사단 입단 동기이며, 능력이 출중하여 일찍이 수석 기사 자리에 오른 인물이었다. 그런, 그에겐 문제가 있었다. 오만하고 재수없다는 것이었다. “뭐, 재수 없을 만큼 내가 뛰어나다는 뜻인가?” “그렇게 자만하다가 다른 사람한테 수석 기사 자리 뺏기면 정말 재밌겠다.” “내 실력이 워낙에 출중해서 말이야. 그럴만한 사람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네. 아, 그래도 세피아 네가 아닌 것만은 확실히 알 것 같네.” 그의 현란한 말본새에 감동한 세피아의 이가 저절로 빠드득 갈렸다. “너 딱 기다려라. 내가 아주 박살을 내줄 테니까!” 세피아는 오늘도 그와 티격태격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실컷 다툰 그녀는 완벽한 몸에 어울리지 않는 인성을 가진 그를 보며 분노했다. 그러다 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그녀의 욕망까지 실현할 수 있는 기발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thumnail

바뀐 몸을 취하는 법

#궁정로맨스 #서양풍 #왕족/귀족 #동거 #신분차이 #달달물 #고수위 #짝사랑남 #뇌섹남 #다정남 #절륜남 #상처녀 #순진녀 #외유내강 남작가의 영애로 태어나 조신하게 행동하고 모든 욕망을 참도록 교육받은 율리아. 그러나 그녀는 젊음의 혈기 때문인지 매력적인 남자를 상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 오늘밤도 아침에 살짝 본 기사를 상상하며 자기를 위로한 후 깊은 잠에 빠진 율리아. 그리고 아침햇살에 눈을 뜨는데, 자신이 낯선 침대에 누워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가 아니라 '그'가 되어 있다. 게다가 '그'는 제국 모든 여성의 마음을 빼앗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모든 여자를 냉정하게 대하는 미남자, 엘리엇 레그리제 공작이다. 잘생긴 남자를 원했더니 잘생긴 남자가 되어버렸다는 설정을 멋지게 엮어낸, 퇴폐적이면서 달콤한 원나잇과 러브 스토리. 커피 리큐르 한잔과 같이 즐기는 것을 추천.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thumnail

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

#서양풍 #왕족/귀족 #질투 #복수 #라이벌/앙숙 #여공남수 #고수위 #로맨틱코미디 #오만남 #까칠남 #카리스마남 #허당남 #엉뚱녀 #사이다녀 #계략녀 #절륜녀 다니엘 율리시즈 백작 밑에서 일하고 있는 하녀, 소피아에게 백작은 인생의 고통과 원천이자 두통거리이다. 오만하고 깔끔한 성격의 백작은 소피아가 단 하나의 실수를 저지르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특히 좋아하는 차를 마실 때면 온갖 트집을 잡으면서 소피아를 괴롭힌다. 백작으로 인한 두통이 너무 심해진 나머지 소피아는 불면증을 겪게 되고 그것 때문에 수면제를 구입한다. 그러던 중 수면제의 또다른 용도를 찾아내는 소피아. 도도한 백작님을 모시는 하녀는 괴롭기만 하다. 그러나 그 도도한 백작님도 잠에 빠지면 비천한 하녀의 손길에 온갖 농락을 당하는 존재가 될 뿐. 유쾌하면서 농후한 로맨스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thumnail

잠자는 공작님

남작가의 딸인 엘로나는 가문의 빚을 갚기 위해 저주 받았다고 소문이 돌고 이는 공작과 결혼하게 되었다. 공작 저에서의 방문 소식에 공작을 볼 줄 알았으나 그 대신 그의 보좌관이 그녀를 찾아왔다. “의심스러우실 테지만 바로 서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작의 보좌는 엘로나를 만나자마자 혼인 신고서를 건네고 서명을 마친 그녀는 그날로 공작 저로 끌려오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했음에도 공작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녀의 의문은 더 커져만 갔다. “그럼, 공작님께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녁이 되고 엘로나는 초야를 치르기 위해 집사의 안내를 따라 드디어 공작을 만나러 가는데…. “저, 공작님께서 주무시고 계시는데요….”

thumnail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작가편백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친구연인 #절륜남 #동정남 #직진남 #짝사랑남 #유혹남 #다정남 #동정녀 #엉뚱녀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주말 오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던 나리. 그녀는 호들갑을 떨며 들어온 오빠 준우에게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듣고 만다. 자신의 소꿉친구인 성준의 그것이 대단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리는 질색하면서 그런 정보를 들은 것에 불쾌함을 표시한다. 그러다 외출하던 준우가 성준이 잊고 간 모자를 가져다주라고 부탁하고, 그녀는 별수 없이 성준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해 잠들어 있는 성준을 보자 지극히 사소한 호기심이 발동한 나리. ‘대체 어느 정도길래?’ 호기심을 참지 못한 그녀의 발걸음이 잠들어 있는 성준에게로 향하는데…….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thumnail

검은 밤을 지나서

※본 작품은 제 삼자와의 강압적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내가 누구인지, 눈을 떠보니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났다. 단정한 얼굴에 하얀 제복과 같은 옷을 입은 그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듯 절뚝거리고 있었다. “그… 누구신가요?” 나의 물음에 남자는 잠시간 말없이 나를 바라보다 이내 입을 열었다.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레니아님? 로웬 아에릴, 샤에르 여신님을 모시는 신전의 사제입니다.” 남자는 나를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신전에서 선발한 용사라고 설명했다. 타인의 입을 통하여 나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상당히 이상한 기분이었다. 마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듯 멀게 느껴졌다. “어떠신가요? 당신에 대해서 좀 기억이 날 것 같으신가요?” 남자의 눈이 나를 향했다. 이 남자는 나와 무슨 관계일까? 그리고 내가 잃은 기억은 무엇일까?

thumnail

수상한 과제

작가편백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친구연인 #원나잇 #동정남 #계략남 #유혹남 #짝사랑남 #직진남 #동정녀 #평범녀 “야, 이서하! 너 할 일 없지?” 한가한 토요일. 느긋하게 소파에서 뒹굴며 쉬던 중에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우리 집 현관 비밀번호를 마치 제집처럼 풀고 당당하게 집 안으로 들어온 그 녀석은 이웃집에 사는 동갑내기인 유혜성이었다. 7살 때부터 알아 온 소꿉친구이기도 했다. “내가 교양 과목 수업을 듣는데…….” 그렇게 운을 뗀 녀석의 목적은 영화 감상 과제를 같이해 달라는 것이었다. 한데, 이 영화 어딘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서하야, 너 있잖아…. 저런 거 해 본 적 있어?” 그리고 영화에 영향을 받았는지 소꿉친구 녀석이 이상한 질문을 해 오는데……. * 어색한 침묵이 거실에 감돌았다. 이걸 그만 보자고 해야 하나? 나는 잠깐 고민했다. 고민하는 사이 화면 속 남녀의 행위는 조금 더 농밀해지고 있었다. 여자 주인공의 입술 위에 겹쳐 있던 남자 주인공의 입술이 천천히 내려와 여자의 목에 걸렸다. 여자는 목으로 부드럽게 내려앉은 남자의 입술을 느끼며 ‘아, 아…….’ 하고 앓는 소리를 내었다. 두 사람의 숨소리는 점점 크고 거칠어졌다. 거실에는 온통 화면 속 두 사람의 숨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그와 함께 그것을 듣는 내 얼굴도 홧홧하게 열이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뺨에 손등을 가져다 대며 열을 식혀 보려고 시도했다. 하나, 그것은 잘되지 않고 오히려 지금 내 뺨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올랐는지만 생생히 느낄 뿐이었다. ‘……어?’ 허벅지에 돌연 온기를 가진 묵직한 것이 내려앉았다. 나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했다. 그 감각이 착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듯 내 허벅지 위에는 뭔가가 얹어져 있었다. 그건 다름이 아닌 혜성이의 손이었다. “야……, 너…….” “서하야.” 내가 그에게 따져 물으려고 하던 차였다. 제법 진지해진 혜성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로 인해 나는 현 상황을 뭐라 하지 못하고 말을 삼켰다. “뭐, 뭐야?”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렇게 무게를 잡는 걸까? 나는 한 소리하려던 것도 잊은 채 혜성에게 되물었다. “너 있잖아…… 저런 거 해 본 적 있어?”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미니 로맨스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수상한 과제》

thumnail

기묘한 숲의 생태 보고서

숲을 연구하는 학자 루퍼트의 제자인 베티는 그녀의 스승에게서 기묘한 숲을 대신 탐험해줄 것을 요구받는다. “자자, 진정하렴, 베티. 이건 우리에게도 아주 좋은 일이야.” “그렇지만! 그런 숲을 저 혼자서 어떻게 들어가라고요!” “하아, 나도 마음 같아서는 걱정도 되고 같이 가고 싶은데….” 그녀는 혼자가기에는 두려웠으나 그 기묘한 렌바일 숲은 여성만 들어갈 수 있는 숲이었다. 별 수 없이 혼자서 들어온 그녀는 기묘한 숲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 “으으…, 어떻게 해. 이런 건 들어 보지도 못했어!” 그 와중에 이상한 식물을 만나 식물의 덩굴에게 붙잡혀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덩굴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 “자, 잠깐! 베티 나는 네 스승이란다!” 루퍼트는 화들짝 놀라며 그녀에게 외쳤다. “저도 알아요. 둘 중에 그거 모르는 사람 있어요?” 그녀는 너무나도 태연하게 반응했다. 도리어 루퍼트는 그녀의 태도에 더 당황했다. “아, 아니, 어떻게 이런…! 나와, 너는…. 그러면 안 되는…. 베티 너는 아직 어리잖니!” “겨우 생각해 내신 이유가 고작 그거예요?” “뭐?” “저도 성인이에요. 그리고 어리다고 해 봤자 스승님과는 5살 차이일 뿐이에요.” 베티는 말과 동시에 그의 귀두 끝을 질구에 파묻었다. “읏, 베, 베티….” 성기 끝으로 축축하고 부드러운 것이 와서 닿자, 루퍼트는 낮게 신음하며 그녀를 불렀다.

thumnail

메이드차의 시럽도 수면제

#서양풍 #왕족/귀족 #질투 #복수 #라이벌/앙숙 #여공남수 #고수위 #로맨틱코미디 #오만남 #까칠남 #카리스마남 #허당남 #엉뚱녀 #사이다녀 #계략녀 #절륜녀 차갑고 자기중심적인 다니엘 율리시즈 백작의 직속 하녀, 소피아. 그녀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드는 백작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소피아는 백작의 차에 수면제를 타고, 잠든 틈을 노려, 그의 몸을 능욕한다. 그러나 다니엘 율리시즈 백작이 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고, 이번에는 그 반대로, 백작이 소피아의 차에 수면제를 탄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당해왔던 행위를 되갚는다. 하지만 사실 그 행위는, 오래전부터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소피아에 대한 마음을, 육체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오만한 백작님이 하녀의 비밀을 깨달았다. 그리고 하녀를 잠들게 만들고, 그녀의 몸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사실 그녀에게 그것은 벌이자 상이다. * 이 작품은 '백작님 차의 시럽은 수면제' 와 동일한 인물 및 설정을 공유하므로, 같이 읽으시면 더욱 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thumnail

나의 파면을 위하여

#로맨틱판타지 #초월적존재 #오해 #원나잇 #신분차이 #로맥틱코미디 #고수위 #절륜남 #다정남 #순정남 #순진남 #존댓말남 #계략녀 #절륜녀 #유혹녀 #능글녀 자유로운 일상 생활을 하던 중 신녀로 발탁되어 신전에서만 살게된 에디나. 풍족한 삶이지만 그녀에게 신전 생활은 답답하고 억압적이기만 하다. 신전에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거듭하던 에디나는 얕은 수작을 써서, 신녀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쫓겨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것은 바로 신전 안에서 같이 지내고 있는 기사들 중 하나를 유혹하는 것. 답답한 신전 생활에 지친 신녀와 잘생긴 외모에 근육질 몸을 자랑하는 기사의 러브스토리. 계략으로 시작된 관계가 몸과 열락의 기쁨을 알아가면서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thumnail

성하의 은덕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외국인 #몸정맘정 #신분차이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뇌섹남 #절륜남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직진녀 #계략녀 #엉뚱녀 왕국의 수도에서 조금 떨어진 소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라. 최근 피곤함을 느낀 사라는 의사를 찾아가는데, 그에게서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는다. 즉 내재된 마나가 점점 고갈되어 빠른 시일 내에 죽게될 것이라는 진단이었다. 치료법을 묻는 사라에게 고개를 흔드는 의사. 대신 그는 마나가 풍족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부족한 마나를 채울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그렇기에 생존을 위해서 마나가 풍족한 사람을 탐색하기 시작한 사라. 그녀가 최종적으로 점 찍은 대상은 마을 주변 신전의 대신관 클라우드 세인 대신관이다. 죽음을 앞두고 발버둥치는 엉뚱한 여자와 성결함을 지켜야 하는 대신관의 만남. 음모는 음모를 낳지만 결국에는 뜨거운 밤으로 귀결된다. 귀엽고 발랄하지만 농후함은 진한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thumnail

내가 소꿉친구를 유혹하게 된 사정

“로잘린, 너도 올해로 성인이 되었구나. 그래서 말인데. 너도 이제 슬슬 수도원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게 좋지 않겠니?” 그것은 평온한 생활을 유지하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였다. 가고 싶지 않았으나 어릴 적 자신이 했던 말이라 돌이킬 수 없게 된 그녀는 소꿉친구인 엘리언에게 와서 하소연을 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수도원에 가지 않을 방법을 강구하던 그녀는 수도원에서 중시하는 순결을 깨기로 결심하는데…. 계획을 이행 시킬 상대를 고민하던 그녀 앞에 마침 적당한 녀석이 앉아 있었다. “엘리언, 우리 친하지…?”

thumnail

모든 것은 저주 탓이다

#서양풍 #판타지물 #애증 #원나잇 #오해/착각 #마법/마술 #달달물 #코믹개그물 #츤데레남 #직진남 #뇌섹남 #계략남 #능글남 #까칠남 #허당녀 #후회녀 #까칠녀 수습 마법사인 에밀리. 열심히 마법 공부를 해서 정식 마법사가 되려는 그녀가 실수로 선배가가 마법을 통해서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화가 난 선배 마법사는 그녀에게 저주를 내린다. 그 저주의 내용은, 에밀리가 가장 싫어하는 이성에게 사랑과 욕정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마침, 동급생이자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에밀리를 쉬지 않고 괴롭히는 로안이 에밀리 앞에 나타난다. 작은 사고로 이상한 저주에 걸려버린 엉뚱한 수습 마법사. 그녀가 사랑에 빠지게된 것은, 아웅다웅 다투기만 하는 동급생 마법사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thumnail

읽어주세요 성기사님

레너드 에스델은 성기사가 되어 신전에 들어온 이례로 가장 곤란하고 난감한 일에 처해 있었다. 성녀의 호위를 맡아 도서관에 따라간 그는 어느 책의 영향으로 처음 보는 장소에 성녀와 함께 떨어지게 되었다. “저, 어, 그러니까, 에스델 경…. 뭔가 문제가 생긴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제 앞에 보이는 문장이 그리 설명하고 있네요. ‘당신들은 이 책속의 이야기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라는 군요.” 레너드는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그 문장을 읽어 내려갔다. “제물…?! 저희는 이제 죽는 건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안심하십시오. 단, 이 책이 원하는 이야기를 완성했을 때의 이야기지만요.” “이야기를 완성하라면…. 연극 같은 걸 하라는 말인가요?” “제대로 이해하셨군요. 그겁니다.” “그렇군요.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저는 겁을 주기에 큰일이라도 난줄 알았잖아요, 에스델 경.” 연극을 하는 거란 이야기에 알리사의 표정이 밝게 변했다. 하지만 밝아진 알리사의 표정에도 레너드는 여전히 낯빛이 좋지 않았다. “아뇨, 성녀님의 말처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겁니다….” “…예?” “대본의 제목이… ‘성기사에게 겁탈…당하는 성녀님’ 이니까요….”

thumnail

실비아의 소유물

#친구에서 연인 #소꿉친구 #계략녀 아이든과 실비아는 소꿉친구였다. 친구이기는 해도 서로 다정하거나 그런 구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물론, 심성이 고운 아이든은 그녀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었지만 문제는 실비아였다. 실비아의 입장에서 아이든은 꽤 재밌는 장난감이었다. 그는 키도 작은데다 허약하게 생겨서는 놀리거나 툭 치면 울기 일쑤였다. 그런 아이든이 몇 년 후, 어엿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그를 왠지 골려주고 싶었던 그녀는 그가 묵는 방에 유령이 나온다고 거짓을 말하게 된다. 아이든은 그 말이 신경 쓰여 한밤중에 실비아를 찾게 되는데….

thumnail

짝사랑의 종언

#서양풍 #소꿉친구 #첫사랑 #오해 #코맨틱코미디 #달달물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평범녀 #다정녀 #짝사랑녀 시골 마을 농가에서 자란 레이나. 그녀에게는 소꿉친구이자 오랜 세월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리암이라는 친구가 있다. 갈색 머리에 연녹색 눈, 그리고 언제나 그녀를 다정하게 도와주는 매력적인 남자 리암에게 이미 오래 전 마음을 뺏겼지만 부끄러움에 자신의 연정을 드러내지 못한 레이나. 그런 그녀에게 리암이 결혼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린다. 결혼을 앞둔 리암의 마음을 뒤흔들 자신이 없기에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접기로 한 레이나. 그러나 결혼을 축하하는 술을 마신 두 사람의 눈에서 묘한 기류가 느껴지는 순간 모든 것이 변화한다. 순진무구한 오랜 짝사랑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술에 취해 모든 염정과 욕망을 드러내는 고수위 장면들이 절묘하게 배합된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마리린작가의 다른 작품23

thumnail

귀부인의 어린 기사

“부인께서 원하신다면 제가 부인의 정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정부와 놀아나는 남편을 지켜보기만 하던 마가렛에게 그녀의 기사 커티스가 자신을 정부로 둘 것을 제안했다. “내 비참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동정심이라도 생겼나 보지?” “생각하실 시간이 필요하신 줄로 압니다. 편히 생각해 보시고 말씀해주십시오.” 기사마저도 마가렛을 동정한다 생각하여 거절할 생각이었으나, 자신의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남편과 남편의 정부를 보는 순간, 마가렛은 터져나오는 감정을 견딜 수 없었다. “나의 정부가 되어도 아무런 이득이 없을 거야. 난 그대보다 나이도 많고, 부를 안겨줄 수도 없어. 권력은 물론이고, 보다시피 모두가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있지. 게다가 예전처럼 예쁘지도 않아. 그런데도 정말 나의 정부가 되길 바라?” “그런 건 상관없습니다. 제가 바란 건 제가 온전히 부인의 것이 되는 거였으니까요.” 아무것도 줄 수 없다 말하였음에도, 커티스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정말로 그대가 내 정부가 되고 싶은 거라면…… 나를 안을 수도 있는가?”

thumnail

미약의 밤

“클라이나, 메딧 독의 해독제를…….” 상급 마물의 독에 감염된 디엘곤이 마법 상점을 운영하는 클라이나를 찾아왔다. 하필이면 해독제는 보이지 않고 미약성분이 들어간 만능해독제만 남은 상태였다. 갈등이 길어지면 결국 디엘곤이 해독제를 마셨고, 부작용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제가 드린 약에 대한 부작용이니까 제가 풀어드릴게요.” 디엘곤은 황당한 주장에 질색했다. “그러니까 지금, 나랑 하겠다고?”

thumnail

성녀님이 너무해

성녀님의 성력 충전법 -마리린- 갑작스레 성력이 줄어들게 된 레오나. 성력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짝사랑하는 남자와 맺어져야 한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녀가 짝사랑하는 론타스 성기사는 그녀를 거부하기만 한다. 결국 그녀는 최후의 수단을 쓰고야 마는데……. --- 갈취하는 성녀님 -편백- “큰일이야….” 자신의 집무실에 앉아 있던 로제타가 중얼거렸다. 로제타 메닐리트. 신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성녀가 바로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다. 넘치는 신성력으로 인해 기물 파손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성교로 신성력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방법뿐이란다. 그런 그녀의 눈에 신관이자 그녀의 보좌관인 아시어스가 들어온다.

thumnail

남편을 따먹기로 했다

클라우디아는 남편인 알렉산더와 결혼 후 1년이 지나도록 첫날밤도 치르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클라우디아는 남편을 따먹기로 했다. 속살이 비치는 야한 잠옷을 입어봤지만 남편은 요지부동이었다. 이렇게 된 거 야밤에 그를 덮치는 수밖에 없었다. “이게 대체 뭐 하는 겁니까?” 그런데 알렉산더가 그녀의 행동을 알아차렸다. 알렉산더는 자신의 바지를 벗기려 했던 클라우디아의 행동에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설마 절 덮치려 했던 겁니까?”

thumnail

소꿉친구와 술 마시다가

재원과 함께 영화를 보며 술을 마시던 하연은 충동적으로 재원을 향해 제안했다. “나랑 해 볼래?” 재원을 유혹하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혹스러워하지만, “다 네가 원해서 한 거야.” 결국, 하연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thumnail

첫사랑과 다시 만나면

빗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여자를 구한 재혁은 그녀가 자신의 첫사랑인 희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만취한 그녀를 호텔에 데려간 재혁은 그녀를 떠나려 하지만, 희원이 그를 붙잡았다. “나랑 잘래?” 재혁은 스스로 옷까지 벗는 희원의 행동에 놀라 그녀를 제압한다. “……너도 이젠 내가 여자로 보이지 않는구나.” 비탄에 빠진 희원의 모습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넌 정말 하나도 안 바뀌었구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래서 싫어?” “……아니,”

thumnail

긴 기다림의 끝

“누나. 만약에…… 내가 남자친구라면 어떨 것 같아?” 15년의 짝사랑을 이어가던 준혁은 지윤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고백하고 만다. “만약에…… 내가 남자친구라면 어떨 것 같아?” “준혁이 네가…… 나를?” 지윤은 친동생으로 여겼던 준혁의 마음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고민 끝에 준혁과 교제하기로 한 지윤은 방으로 들어가는 준혁을 붙잡는다. “오늘…… 같이 잘래?”

thumnail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 - 포획

에드윈 체스터 백작의 침실 청소를 담당하는 하녀 이사벨은, 에드윈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청소를 구실로 그의 침실에 들어가 은밀한 행위를 즐겼다. 그런데 하필이면 에드윈에게 들키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주인님." "죄송하다면 벌을 받아야겠지. 나를 만족시켜 봐." 에드윈은 당황한 이사벨에게 자신을 만족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혹시 알아? 날 만족시키면 내가 널 용서해줄지."

thumnail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도주

에드윈을 피해 도망친 이사벨은 급격히 몸상태가 나빠진 것을 알게 되고 의원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이사벨은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에드윈은 실종된 이사벨을 찾아 나서고, 로베인 마을에서 이사벨의 흔적을 발견하여 그녀가 머무는 여관으로 찾아온다. 에드윈 역시 이사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럼 다른 이의 아이인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이의 아버지를 다른 사람이라 오해하게 된다.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포획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능욕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도주 해당 순서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humnail

소꿉친구와 결혼했다

이리스의 결혼은 실패한 결혼이었다. 이리스가 마음에 품었던 데이몬드 공작은 사실 아내를 겁간하고 학대하길 즐기는 자였다. 혹여 이리스가 남자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녀를 묶어 매질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녀가 죽던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친구였던 세드릭 레인카스터 공작이 방문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채찍을 든 것이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이리스는 어째서인지 데이몬드 공작과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왔다. 이에 이리스는 데이몬드 공작의 청혼을 거절한 후, 소꿉친구였던 세드릭과 무도회에서 재회한다. 술에 취해 게스트룸에 머무르게 된 이리스는 자신을 데려다 준 세드릭에게 충동적으로 제안한다. “나랑…… 할래?” 세드릭은 이리스의 제안에 당황하며 거절하지만, 그녀의 태도가 완고하자 결국 그녀와 잠자리를 갖기로 한다. “……후회 안 해?” “후회 안 해. 세드릭 너랑 하는 건.”

thumnail

남동생의 덫

무도회가 열리던 날, 갑자기 들이닥친 반란군이 황실을 전복시켰다. 황제의 최측근이던 윈슬럿 공작가의 공녀이자 황태자의 약혼녀였던 메릴다 역시 무사하지 못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안대로 인해 앞은 보이지 않고 손은 구속된 상태였다. 그때 그녀의 몸을 유린하는 손길이 느껴졌다. 끔찍한 악몽이라고 생각한 그녀의 귓가로 그녀의 이복동생인 에릭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젖어 있군요, 누님.” 메릴다는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의 이복동생이 자신을 희롱하고 있는 현실을. 그러나 에릭은 현실을 부정하는 메릴다를 비웃었다. “그렇게 믿고 싶으십니까? 제가 아니라고?”

thumnail

초야권

금전이나 노역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회피가 가능하여 유명무실한 것이나 다름없는 초야권. 그 초야권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바쳐진 블레어를 보며 영주인 드레이크는 난색을 표한다. 하지만 그녀를 그대로 돌려보내면 아무도 초야권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녀를 안아야 했다. “입으로 하는 게 좋겠군.” 드레이크가 명령하듯 말했다. 그 말이, 첫날밤의 시작이었다.

thumnail

은혜를 내리기 위해서

사제 몬테로의 앞에 마녀의 저주를 받아 불행한 여자, 릴리페가 나타난다. 릴리페는 몬테로에게 저주를 풀 방법을 문의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성력 운용법을 가지고 있던 몬테로는 그녀에게 선뜻 도움을 줄 수 없었다. 고민 끝에 릴리페를 돕고자 찾아온 몬테로는 또다시 불행을 경험하고 떠나려는 릴리페를 붙잡는다. “제 성력은 스킨십으로 발현됩니다.” 릴리페는 몬테로의 말에 당황하지만, 저주를 풀기 위해 그의 방식대로 할 것을 결심한다.

thumnail

아가씨의 호위 기사

트라이엄 백작가의 무남독녀 메리엘은 자신의 호위기사 브라이언이 신경 쓰였다. 눈이 뜨일 정도로 잘생긴 외모에 남성미 가득한 탄탄한 몸매까지. 그녀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에게 반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메리엘은 그에게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브라이언은 좀처럼 그녀에게 넘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차라리 그를 자신의 아래에 깔아버리기로 했다.

thumnail

황녀의 기사

고작 스물한 살인 앨리시아는 황제의 명령으로 일흔세 살인 플로렌스 공작와 결혼이 결정된다. 끔찍한 현실에 괴로워하던 그녀는 자신의 수호기사가 실은 어렸을 때 자신을 구해주겠다고 했던 풋내기 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현실도피를 위해 그런 그에게 잠자리를 요구한다. “나를 안아주지 않겠어?”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아십니까?”

thumnail

저주를 풀기 위해서

마왕을 죽인 용사 아슬란에게 마기가 덮쳤다. 뒤늦게 마기가 사라졌지만, 아슬란의 몸에는 마왕의 저주가 남게 되었다. 성녀 벨리나는 아슬란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 그와 신체접촉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처음인 벨리나에게 저주에 걸린 아슬란은 거칠고 무서웠다. “흐, 시, 싫어. 아슬란, 제발 정신을 차려요. ……안 돼.” 벨리나의 애원에도 시작한 아슬란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thumnail

구원의 대가

어려서 부모에게 버려진 바로아를 구해준 건 마녀 로아나였다. 바로아는 로아나에게 구원 받아 그녀의 동반자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들렀다 돌아온 바로아는 로아나가 혼자 자위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못 본 척 도망치려 하지만, 바로아를 발견한 로아나가 오히려 그에게 묻는다. “하고 싶니?” 그 달콤한 속삭임에 바로아는 이성을 잃고 대답했다. “예. 하고 싶습니다. 로아나 님을 안고 싶습니다.”

thumnail

산제물

빚에 의해 드라이어스 공작가에 팔려온 루치아는 이대로 노예로 전락하여 평생을 일만 하다 죽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드라이어스 공작가에 팔려온 이유는 소공작의 저주를 풀기 위한 산제물로 쓰기 위함이었다. 저택에서 도망치지 못한 그녀는 결국 밤이 되어 괴물이 갇힌 별채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검은 촉수 괴물이었다.

thumnail

남장한 걸 들켜버렸다

케인즈는 동료인 클로드가 무척이나 신경 쓰였다. 4년이나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였지만, 이상하게도 그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뛰고 얼굴에 열이 올랐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클로드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 “클로드 너, 여자였어?”. “케인즈. 정말 미안하지만 이번 일은 비밀로 해 주면 안 될까?” 간절한 클로드의 부탁에 케인즈는 조건을 제안한다. “나랑 한 번만 해줘.”

thumnail

백작가 하녀에게 생긴 일 - 능욕

체스터 백작가의 하녀 이사벨. 백작의 침실에서 자위를 하다 들켜 범해진 이후로 백작을 피해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녀가 생리를 구실로 그의 부름을 피하자 그가 직접 이사벨을 찾았기 때문이었다. "날 속일 생각을 했다니, 괘씸하군." 자고 있는 이사벨의 모습을 확인한 체스터 백작, 에드윈은 그녀를 향해 손을 대기 시작한다. 이윽고 이사벨이 깨어나자 에드윈이 그녀의 입을 막았다. "쉬이. 조용히 해. 소리를 내면 다른 방에 들릴 거야."

thumnail

오빠의 덫

무도회를 마치고 돌아온 밤. 일리어스는 고맙다고 인사하는 베로니카에게 숙취에 좋을 것이라 말하며 약을 내민다. 약을 마신 베로니카는 취기가 사라져 신기해하지만, 곧 부작용이 그녀의 몸을 덮쳤다. “하아, 오라버니, 이 약…. 아무래도 뭔가가 잘못된 것…… 같아요.” 당황스러워하는 베로니카와 달리 일리어스는 동요없이 말했다. “그 약의 부작용이 원래 그거란다. 추잡한 암캐처럼 발정하는 것. 기력이 다해 쓰러질 때까지 발정할 거야.” “이, 이러지 마세요, 오라버니. 우리는, 남매, 잖아요……!” “알아. 네가 내 동생인 거.” 베로니카가 뒤늦게 일이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 “오라비에게 발정하는 기분은 어떠니?”

thumnail

동생에게 사로잡힌 날

채희는 집에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여 마음 놓고 신음하며 자위하였으나, 거실에 동생 주혁이 있었다. ‘차라리 주혁이한테 가서 그때 들었는지 물어볼까?’ 주혁이 그녀가 자위하는 소리를 들었을까 초조한 마음에 술을 진탕 마신 채희는 차라리 주혁을 찾아가 확인해보기로 했다. 술을 마신 김에 용기를 내어 주혁에게 물어볼 생각으로 그의 방으로 찾아갔으나, “흐…….” 주혁은 밤중에 몰래 자위하고 있었다. 성인이니 이상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여 방으로 돌아가려는데, 문득 주혁이 나타나 그녀를 붙잡았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주혁은 당황한 채희를 비웃듯 그녀를 추행하기 시작했다. “누나 그거 알아? 누나 젖꼭지가 벌써 딱딱해진 거.”

thumnail

연하의 맛

어린 시동생과 결혼했다 마리린 저 하인리 데비어스 남작이 죽었다. “아시겠지만, 앞으로 형님이 가지고 있었던 재산과 작위는 제게 상속될 겁니다.” 그의 아내였던 메리디아는 제국법에 따라 시동생인 에이든의 아내가 되어야 했다. “그리고 절차대로 누님이 제 아내가 되겠지요.” 메리디아는 아직 어린 에이든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수도원으로 떠나겠다 하지만, “제국의 법을 어길 수는 없지요. 순리대로 하겠습니다.” 에이든은 이를 거부하며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겠다 말했다. 데비어스 원로까지도 꺾은 에이든은 그 날, 만취한 그녀가 자신을 형 하인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날 똑바로 봐요, 메리디아.” 그리고 그동안 꾹꾹 내리눌러 왔던 그녀를 향한 충동적이고 강렬한 열망이 들끓는 것을 느낀다. “날 더 자극하지 말아요, 누님. 난폭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 정숙한 레이디 비앙카의 완벽한 비밀 카밀라 저 작은 마을의 아름다운 여인, 비앙카가 있다. 비앙카는 홀로 아이를 키워온 우아하고 정숙한 여인으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지만, 실은 정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이 원할 때, 누구와도 섹스를 할 수 있는 여인. 그런 여인 앞에 단 하나뿐인 아들 빅터의 친구 에드워드가 나타난다. 아들 친구는 무언가 꿍꿍이가 숨겨진 것 같은데.... -본문 중에서- “괜찮으세요, 비앙카?” “…고, 고마워요. 에드워드 경.” “별 말씀을요. 이쪽으로 천천히 가시죠.” 가까이서 본 에드워드 볼프강은 비앙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근사했다. 180은 넘는 것 같은 신장과 햇살만큼 눈부신 금발과 초록빛 눈동자는 아름다웠다. 여성처럼 갸름한 턱과 도톰한 입술, 쌍꺼풀이 없어 오히려 남자만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눈과 베어버릴 지도 모를 콧날은 남성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갖춘, 묘한 중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근사한 남자라니! “레이디 비앙카?” 순간적으로 가슴이 철렁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인 줄 알지만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죽음을 피하고 싶었을 뿐인데

죽음을 피하고 싶었을 뿐인데

만년2등 콤플렉스

만년2등 콤플렉스

입양된 공녀님은 장르 탈출을 희망합니다

입양된 공녀님은 장르 탈출을 희망합니다

투명한 비밀

투명한 비밀

이웃집 길드원

이웃집 길드원

정혼(精魂)

정혼(精魂)

하드보일드 시나리오

하드보일드 시나리오

신내림은 아니고 S급 성좌가 내렸다

신내림은 아니고 S급 성좌가 내렸다

거부할 수 없는 관계

거부할 수 없는 관계

안티 언해피니스(Anti Unhappiness)

안티 언해피니스(Anti Unhappiness)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