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에는 주인공 외의 제삼자들과의 상세한 성관계(다인플 포함)가 묘사되어 있어 구독에 주의를 요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재벌가 ‘서광그룹’의 3세 서지훈. 한때 큰형도 제치고 서광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으나 미국 유학 시절 사건으로 그룹 내 입지를 비롯한 모든 걸 잃었다. 이제 다 끝난 일이다. 서광건설이라도 받았으니 이제 연인도, 친구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 집에서는 푸대접, 회사에서는 갖은 무시. 수많은 고난과 방해가 있었지만 능력과 강인한 성질머리로 뚫고 나와 대표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대한민국 재계에 막바지로 입성한 ‘성호그룹’ 최성호의 늦둥이 아들 최우주. 태어난 순간부터 집안과 성호그룹에 평안, 축복을 가져다줬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지만 지나치게 오냐오냐한 탓에 안타깝게도 인성은 통째로 버리고 말았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제일 사랑한다. ‘이놈은 돈 없었으면 대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의문이 절로 드는 까다로운 망나니. 그야말로 불과 기름, 기름과 불. 첫 만남부터 깊은 신경전으로 불꽃을 튀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