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생 김상
작가밤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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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픽션으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인물 및 지명, 기관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안 뛸 거면 왜 우리 학교 지원했냐고, 이 새끼야.” 저도 이렇게 뛰기 귀찮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아니고, 김상은 최대한 예의 바르게 보이는 답을 골라냈다. “저도, 제가 못 뛸 줄 몰랐습니다.” *** 고교 육상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상은 늘 높은 단상에 서서 가장 빛나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 그가 몸싸움에 치여 넘어진 경기를 마지막으로 육상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타의로 육상을 시작했던 김상은 어떠한 계기로 미련 없이 육상을 그만두고, 별생각 없이 지냈으나 또다시 주변의 강요로 ‘서운 체대’에 입학하여 트랙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단순히 귀찮아서 뛰지 않았던 김상은 달려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거짓말을 한다. 그런데 그런 김상을 두고 무성한 소문이 태풍처럼 휘몰아친다! 홀로 태풍의 눈 속에서 평화로운 그는 사회체육학과의 얼굴이자 교내 최고의 인싸 최민재와 최고의 어깨를 가진 수영하는 이수영과 조별 과제를 하게 되고, 김상의 소문을 익히 들은 최민재와 이수영은 나름대로 김상을 배려(?)한다. 김상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할 때마다 주변의 오해는 더욱 깊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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