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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딸기우유
작가양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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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서 유즙이 나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처방받은 약은 효과가 없었다. 증상은 점점 심각해지더니… 몸이 뜨거워지고 야한 생각까지 밀려오는 지경에 이르렀다. 설아는 우연한 계기로 그 사실을 소꿉친구이자, 현재는 어색하고 까칠한 관계인 유신에게 들키고 만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가 설아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내가 도와줄까?” “…네가?” 유신의 제안에 고민하던 설아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해 줄 수… 있어…?” “…….” 막상 그렇게 묻자 김유신의 눈가가 가늘어졌다. 그는 흠, 소리를 내며 턱을 괴더니 고민했다. 설아는 긴장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야, 근데….” “…….” “좀 그렇네. 나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첫 여친한테 바치려고 동정 아껴 놨는데, 내가 뜬금없이 너랑 해야겠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설아는 눈을 깜빡거렸다. “나도 처음인데….” “어쩌라고.” 김유신은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지가 먼저 도와줄까 물어봐 놓고….’ 설아는 속에서 무언가 울컥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섹스 이후. 설아는 몸 안에 그의 정액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증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이후로 유신은 온갖 생색을 내며 설아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 설아가 젖은 눈으로 유신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유신은 여전히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문 채 쭉쭉 빨아 먹고 있었다. 흡, 그가 세게 들이켜자 입 안쪽으로 우유 줄기가 물총처럼 사출하기 시작했다. 그때, 유신이 입을 떼어 내더니 고개를 멀찍이 떨어뜨렸다. 붉게 부풀어 오른 유두에서 그대로 하얀 줄기가 튀어 나와 그의 얼굴에 쏟아졌다. “어, 어어….” 당황한 설아가 황급하게 손바닥으로 오른쪽 가슴을 막으며 반대쪽 손으로 그의 얼굴을 닦았다. “미, 미안, 숨 막혔어? 어떡하지.” 설아가 사과하며 그의 얼굴을 적신 하얀 액체를 열심히 닦았다. 갑자기 젖이 너무 쏟아지는 탓에 그가 숨 막혀서 입술을 떼어 냈다고 생각했다. 그때, 손바닥으로 뜨끈한 감각이 느껴졌다. 놀라서 저절로 눈이 커다래졌다. 유신이 그녀의 손바닥에 묻은 하얀 우유를 핥고 있었다. 뜨겁고 말캉한 혀가 강아지처럼 그녀의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당황한 것도 잠시, 유신은 젖꼭지를 막고 있는 그녀의 손을 치우곤 다시 유두로 입술을 가져다 댔다. 손바닥에 닿았던 감각이 간지러워 설아는 손을 벅벅 긁고 싶었다. 유신은 입술을 모아 젖꼭지를 쪽쪽거리며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마주친 눈빛이 소름 돋을 정도로 야릇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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