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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라고요. 제가.” 게이트 사고로 기억을 잃은 철수는 오랜 연인이자 각인 파트너인 영우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한없이 다정한 철수에게 사랑만 받아 온 영우는 기억을 잃고 예민해진 철수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곁을 지키려 하는데. “나, 변태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가이드예요.” 어쩐지 영우가 노력할수록 둘의 사이는 어긋나기만 한다. * “제가 말하면 들어줄 거예요?” “네. 당연하죠.” 걷어 올린 바지를 조심스럽게 내려 주는 철수 형에게 반복해서 고개를 주억였다. “그냥 듣는 거 말고. 부탁하면 들어줄 거냐고 묻는 거예요.” “말만 해요. 다 들어줄 수 있어요.” “나 찾아오지 말라고 해도?” 그건…. 소리 없이 입술만 움직이다 말을 삼켰다. 다 들어줄 수 있다고 해 놓고 첫 부탁부터 선뜻 대답하질 못했다. “그건 안 되나 보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별개의 이야기이며,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실 경우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3년 03월 20일

연재 기간

6개월

출판사

비욘드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2.67%

👥

평균 이용자 수 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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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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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가이드에겐 츄르를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가이드로 발현한 지 고작 반년. 열한 번째 길드로부터 퇴출당하던 날. 시우는 국내 순위 1위의 백야 길드를 만났다. 배고픔에 지친 나머지 츄르에 눈이 멀어, 고양이인 채로. “너 자꾸 하악질하면 이거 안 준다.” 니야오옹! 츄르로 시우를 유혹해 데려온 건 고양이 바보 강건호. “너 수인은 아니지? 수인이면 지금 고백해.” 다정한 건지 능글맞은 건지 모를 유지한과 형들 앞에서만 착한 비밀스러운 막내 하서준. “필요한 게 있으면 착하게 굴어야지.” “야, 털 날리니까 저리 가.” 마지막으로 리더, 강태범까지. “수인 아닌 건 확실해?” 수인이란 걸 걸리면 끝이다! 그래서 도망치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인 걸까. 모르겠고, 일단 시우는 눈앞의 츄르부터 먹기로 했다. 자신의 앞날은 알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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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오메가에겐

“왜 이렇게 울지.” “…….” “원래 눈물이 많나.” 낯선 알파의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기억 나는 대화는 그것뿐이었다. 하온에겐 익숙한 일이었다. 히트 때만 되면 병적인 허기와 함께 기억을 잃곤 했으니까. 이 알파와 밤을 보낸 것도, 그런 일 중 한 번일 뿐이라고 넘기려 했는데…. “아까 그 학생, 알파 같던데.” “…네?” “옆집도 알파네.”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한 건 자신이면서,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 그의 말에 하온이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남자가 핸드폰을 내밀었다. “바라는 거 없이 딱 도움만 줄 테니까.” “…….” “하온 씨는 번호만 줘요.” 어쩐지 낯선 다정함에 너무 깊게 발을 들인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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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악명 높은 공격 3팀의 전담 가이드로 들어온 보담은 오늘도 퇴사 생각뿐이다. 각기 다른 네 마리의 개새끼들로부터 갖은 무시와 냉대를 받으며 월급만 보고 살아가던 어느 날, 로또에 당첨됐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마음을 담아 사표를 준비하는 보담. 조금 덜 미치거나 제대로 미친 조합의 공격 3팀 에스퍼들과 무사히 이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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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내 에스퍼의 기억을 찾습니다 외전

“에스퍼라고요. 제가.” 게이트 사고로 기억을 잃은 철수는 오랜 연인이자 각인 파트너인 영우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한없이 다정한 철수에게 사랑만 받아 온 영우는 기억을 잃고 예민해진 철수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곁을 지키려 하는데. “나, 변태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가이드예요.” 어쩐지 영우가 노력할수록 둘의 사이는 어긋나기만 한다. * “제가 말하면 들어줄 거예요?” “네. 당연하죠.” 걷어 올린 바지를 조심스럽게 내려 주는 철수 형에게 반복해서 고개를 주억였다. “그냥 듣는 거 말고. 부탁하면 들어줄 거냐고 묻는 거예요.” “말만 해요. 다 들어줄 수 있어요.” “나 찾아오지 말라고 해도?” 그건…. 소리 없이 입술만 움직이다 말을 삼켰다. 다 들어줄 수 있다고 해 놓고 첫 부탁부터 선뜻 대답하질 못했다. “그건 안 되나 보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별개의 이야기이며,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실 경우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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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낫 옛(Ready, not yet)

#비밀많수 #no문란수 #입덕부정공 #기억상실공 #눈물많공 트라우마로 인해 성가이딩을 받지 않는 하준에게 처음 보는 발정난 가이드가 달라붙는다. 가이딩이 필요한 순간마다 귀신같이 나타나 유혹하는 변태 가이드. 그를 밀어내려 애쓰면서도 하준은 점차 미친 가이드가 신경쓰이고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그의 행동과 모습이 어딘가 낯설지가 않았다.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미리보기] “…친해지고 싶어.” “나랑 친구 하려고?” 그건 아닌데. 그와 친구만을 하고 싶진 않았다. 입술을 달싹거리는 하준을 보며 가이드가 예쁜 미소로 말했다. “나 친구 좋아. 친구 하자.” “아니… 나는-.” “친구랑 해 보고 싶었어. 나랑 하고 싶잖아. 그것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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